[충북일보] 세종시가 가을축제에 빠졌다. 일부 축제 행사가 비로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랫만에 열린 잇단 축제는 세종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축제의 서막은 지난 7일 개막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알렸다. 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일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시는 정원산업·문화의 성장 잠재력을 촉진하고, 조경수 생산단지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가든쇼·반짝 경연대회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개막퍼포먼스로 시민들이 키운 화분으로 함께 만드는 조형물인 '시민의 꽃탑'을 완성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기술 소재 등을 전시·판매하고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온라인 정원산업전시인 '정원산업전'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정원작품을 전시하고 해설하는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이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 동량면 소재 충주호 스포츠피싱 기반시설 일원에서 '제4회 충주시장배 배스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에게 충주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루어낚시협회(LFA)가 주관하고 충주스포츠피싱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50여 명의 무동력 카약 앵글러(낚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배스 낚시인은 충주호를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낚시산업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낚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더 풍성한 축제를 위해 기존 축제 기간보다 하루를 늘리고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생거진천 예술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등 3개 축제를 통합해 운영했다. 진천군 교육의 현주소를 엿볼수 있는 평생학습축제, 건강체험 프로그램인 건강박람회, 생거진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까지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은 더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송가인, 백지영, 바다, 장민호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들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궈 아침부터 늦은 밤시간까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6일에는 길놀이, 예술제 개막식, 국악·음악·연예예술인협회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7일에는 씨름대회, 드론 나이트 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8일에는 골든벨대회, 청소년 장기자랑, 드림뮤지컬 갈라쇼, 농다리가요제가, 마지막날인 9일에는 군민걷기대회, 마당극, 군민가요제, 재즈페스티벌 등을 선보이며 4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군의 가장 큰 행사를 코로나로 뺏겼다가 다시 군
군은 3년 만에 열린데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 각종 조형물과 화려한 야경,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특산물(인삼, 홍삼포크 삼겹살)의 저렴한 판매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는 4일 간 개막식 및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증평인삼골 인맥파티, 인삼골 합창제,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전국인삼골가요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 등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사회복지박람회, 사생대회, 백일장, 증평인삼·MBC충북산악자전거대회, 주민화합풍물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장뜰두레농요시연과 증평인삼골국악한마당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버스킹과 음악회 등도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야간에 운영된 인맥(인삼+맥주)파티는 남녀노소 함께 신나는 EDM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기며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22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26개 팀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행사장 한편에는 별천지삼천지 축제와 연계한 인삼존을 마련해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신청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여성문화센터에서 매주 금·토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화(641-5395)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정폭력은 해마다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강력 사건으로까지 발전하기도 해 지역사회 내 피해 예방과 지원에 관한 관심이 필요한 분야다. 이에 시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명상치료와 원예·공예 체험 등 가정폭력 피해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피해자의 심신 위로와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폭력 피해자 지원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예방 활동을 위한 캠페인과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주 무대에서 열린 제16회 청풍동요제가 구름 관객을 모으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동요음악협회 충북지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청풍동요제는 16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전국적 관심을 불러 모으며 K-동요의 위상을 온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용인, 안양, 세종, 수원, 전주, 충주, 춘천, 창원 등에서 대회에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본선에는 엄격한 심사를 걸친 독창 6명과 중창단 9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맑고 고운 소리에 앙증맞은 율동과 화음, 귀여운 표정으로 서정적 멜로디의 동요에서 빠른 템포의 동요, 여기에 국악 동요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양의 '꿈꾸는 기차' 중창단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금상엔 전주의 '아트피아' 중창단이 받았으며 독창 부문은 화성 효행초 6학년 '장승아'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김은주 회장은 "맑은 바람 가득한 청정 도시인 제천에서 해맑은 동요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5∼9일 열린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 6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성페스티벌 축제기간 전국에서 1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음성청결고추, 화훼, 인삼 재배농가들이 짭잘한 판매 수익을 올렸다. 지역축제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첫째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기존 농산물 축제에서 볼 수 없던 농촌의 사계절을 표현한 주제 공연과 공모로 제작한 MZ포토존, 팜크닉, 명작극장 등 새로운 시도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음성명작 시상에서 △대상은 한봉걸 씨(복숭아)가 차지했다. 농산물 체험부스 운영평가에서는 △최우수 생극면 △우수 원남면 △장려는 대소면이 수상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축제로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명품 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진짜 농부를 찾아라, 명품 락공연, 명품 보이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났고, 체험존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
[충북일보] 2022 청원생명축제가 40만 입장객을 돌파하며 목표치인 50만 입장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6일 오후 축제장 제1게이트에서 2022 청원생명축제의 40만 번째 입장객 환영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40만 번째 입장객은 상당구 금천동에 사는 김봄(9)양 가족이다. 최재호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장은 김양 가족에게 꽃다발과 축하경품으로 청원생명쌀을 전달했다. 김양의 아버지인 김춘택씨는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3년 만의 개최라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가족과 함께 왔다. 일부러 평일에 시간을 내서 왔는데도 관람객이 많아서 놀랐고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로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더 새롭고 특별한 기분이 든다"며 "청원생명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쳐서 청주가 멋진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객 40만 명 돌파는 지난달 30일 개막 이후 7일 만이다. 30만 명 돌파 이후 3일 만이다. 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축제 목표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60만 명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인구 대비 활동 간호사 수가 전국 타 시·도와 비교해 크게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비례)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충북의 인구 천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3.28명으로, 세종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로 적었다. 인구 대비 간호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광주(6.88명)과 서울(6.4명), 대구(6.34명) 등의 순이었다. 또 충북의 인구 천명당 의사 수 역시 1.59명에 불과해 세종·경북·충남에 이어 14위에 그쳤다. 반면 서울(3.45명), 대전(2.63명), 대구(2.62명) 등은 인구 대비 활동 의사수가 충북의 2배에 달했다. 전국 평균 인구 천명당 의사·간호사 수는 각각 2.18명과 4.85명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의사와 간호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지역별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인력 및 의료자원의 무분별한 증가는 지역별 불균형의 격차를 오히려 심화시킬 수 있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수급 추계와 배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울산바위는 바람이 시작되는 산이다. 바위를 지나는 바람 소리가 엄청나다. 멀리서 봐도 존재감 드러나는 크기다. 많은 설악비경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암릉미를 자랑하는 외설악의 대표다. 산 능선 사이로 고개를 내밀 듯 서 있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여길 찾았다. 하늘과 어울리는 설악풍경을 담았다. 바람과 구름이 내는 조화를 품고 왔다. 설악동-울산바위 왕복거리는 9km다. 어느 방향에서든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이즈음 어서 오라는 손짓이 강렬하다. 가을 설악동 소공원 입구가 한가하다. 날씨는 맑고 바람도 거의 없는 편이다. 소공원을 지나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울산바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넓어진 계곡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카페와 식당들이 이곳저곳에 널린다. 멋지고 깔끔한 마을을 떠오르게 한다. 엄숙하기만 한 절집의 풍경이 아니다. 신흥사 사천왕문 앞 지나 곧바로 간다. 안양암 앞의 다리 건너 임도를 따른다. 계속 가면 머잖아 내원암에 도착한다. 깔끔하게 정비된 예쁜 숲길이 열린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완경사 길이다. 초록빛 숲의 싱그러움이 맑게 흐른다. 물소리 새소리에 마음이 편안해 진다. 조금 더 올라가면 흔들바위가 보인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38명이 추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512명, 충주 156명, 제천 115명, 진천 56명, 음성 53명, 영동 44명, 옥천 31명, 증평 25명, 보은 22명, 괴산 16명, 단양 8명이다. 검사유형별로는 보건소 194명, 의료기관 78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766명이다. 하루 전 1천88명보다 50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28일 989명과 비교하면 49명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6로 분석됐다. 확진자 중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856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7만9천965명으로 집계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2일부터, 만 70∼74세 어르신은 17일부터, 만 65∼69세 어르신은 20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보건지소 포함)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외과의원,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단양의원, 매포의원, 삼성의원, 서울삼성의원, 영춘의원, 중앙내과연합의원 등 8곳이다.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오는 12일부터 각 기관 접종 일정에 맞춰 단양군민(주민등록상 거주자) 중 만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포함), 임신부의 배우자, 가금·축산(닭, 오리, 돼지)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같은 날부터 유료 예방접종도 실시하며 만14~59세 중 접종희망자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건강보험증, 장애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를 지참해 해당 기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