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에서는 구직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재활의지 증진을 위하여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로 9회차를 맞고 있는 이번 국토순례 프로그램에는 충북도내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 장애인 및 산업재해로 인해 중도 장해를 얻고 직업복귀를 준비중인 산재장해인과 청년층 실업자 등 총 45명이 참가한다.첫째날 서해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춘장대~부사방조제까지 해안도로 10km 도보 행군 및 대천방조제~고정리까지 10km구간 도보 행군 등 총 20km를 도보로 순례하게 되며, 둘째날은 서해안 갯벌체험 활동 후 왜목마을에서의 해단식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국토순례 프로그램은 구직활동중 여러번의 취업실패라는 공통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이 20km 도보행군이라는 도전과 공통과제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또한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역경을 극복하면서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김범석 관장은 “이번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장애인들이 자신감과 재활의지를 증진하고 도전정신과 긍정적,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유응종(사진·60) 이사장이 19일 국제로타리 이사로 선출됐다.청주지역에서 제조 및 유통업을 맡고 있는 유 신임 이사는 1992년 청주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 한 후 줄곧 3740지구의 국제로타리 4대 봉사(클럽, 직업, 사회, 국제) 각 부문 지구위원장과 연속 4년 지구재단위원장으로 봉사하는 등 지구임원 요직을 두루 섭렵했고 2001~2002년 최연소 지구총재(D3740)를 역임했다.2007년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손수 사랑 나눔회를 결성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부부 가정과 노인 복지에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펴고 있으며 현재 청주지방법원과 대전고등법원 민사 가사 조정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기는 2년./ 김수미기자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은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 눈길.박 대표는 "지난5일 한나라당이 이종배 전 행안부 2차관을 공천 결정한 것은 시대의 흐름과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 시대착오적"이라며"당원과 충주시민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다시 결정하라"고 촉구.그는 또 "(공천받은)이종배 예비후보는 공천장을 반납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권고.반면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키로한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그러나 당원과 일반 유권자의 비중을 50%씩 정한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당원 비중을 20%로 낮춰 진정한 의미의 국민경선의 참뜻을 살리라"고 주장.
증평 지역 사회복지 대축제인 제4회 사회복지박람회가 23일 오전 10시증평군 보건복지타운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를 알리고 각종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은빛누리브라스밴드의 식전 축하공연과 기념식, 씨알누리의 '복지야! 울려라' 주제공연, 주니어 웅변대회 및 미술대회, 유스 댄스 페스티벌, 시니어 노래 장기 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장 내에 설치된 다양한 사회복지 홍보부스를 체험 및 관람할 수 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내 50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사회복지사업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회복지박람회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측과 복지서비스를 받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아동복지협회후원회(회장 이민성)는 15일 충북아동복지협회(회장 김경자)에 후원금 2천2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제13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축구대회(22~24일, 목포축구센터)와 꿈나무예술제(10월22일, 충북학생문화원)에 참가하는 시설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민성 후원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시설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체육·예능 활동은 자라나는 아동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계층간 사회통합으로 함께하는 충북실현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시설아동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금을 기탁해준 이민성 후원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충북아동복지협회후원회는 시설아동을 위한 후원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 결성된 단체로 매년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서울에서 고속뻐스로 1시간 반 달려 한국 충북 충주시에 이르니 벅적거리는 서울보다는 퍽 아늑하고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부터 이곳에는 청주호,월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오던 터라 한번 드라이브라도 할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지만 충주시중국재한교민협회 정춘실회장과의 약속을 어길수 없어 우선 연수동에 위치해있는 그녀의 '한울중국음식점'(이하 로 략칭)으로 발길을 돌렸다. 보통키에 복스러운 얼굴, 환한 웃음에 정열에 넘치는 그녀는 싱싱한 화초가 가득한 앞마당에서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음식점에 들어서니 왼쪽 넓다란 벽면에 붉은 색깔로 된 중국 전통의상인 치포(旗袍)가 가지런히 걸려있었고 오른쪽엔 중국상품들이 가득 진렬되여 있었다. 스피커에선 중국노래가 은은이 울려퍼져 있었으며 큼직한 중국식 회전식탁자에는 중국글로 된 인민일보가 몇장 펼쳐져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것은 사면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이다. 자세히 살펴본 즉 그녀가 중국의 당 및 정부 지도자들인 습근평(·近平), 리장춘(李長春) 그리고 이름있는 화교인 한성호회장 등 지명인사들과 함께 하고있었다.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초청에 의해 참석하곤
"한가위 정(情) 나눌수록 더 커져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농협의 사랑 나누기 실천은 더욱 풍요롭다.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하나둘봉사단 회원 10여명은 8일 자매결연 한 '은혜의 집' '베데스다' '에덴원' '안나의 집' '사랑의 집' 등 도내 5개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충북농협 하나둘봉사단은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둘째주) 이상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농협 청주교육원 교육생과 교직원들도 이날 청원군 가덕면 '성보나의 집'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정연진 원장을 비롯한 교육생들은 이날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교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과 청결미를 전달하고 격려했다.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한양덕)와 청원 오창농협(조합장 강신택)은 이날 오창읍 탑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희망송아지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원한 것이다. 전달한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확산을 최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류시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평소 "나눔의 전도사"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삶의 철학은 "베품"이다.류 원장의 어린 시절은 남보다 유난히 불우한 세월을 보냈다. 농촌의 소작 농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일곱 살 때 한쪽다리를 다치고 그즈음에 고막마저 터졌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도 못한 채 장애인이 됐다. 당시 그는 집안에 애물 단지였다. 몸서리 쳐질 정도로 가난했던 집안이었기에 장애인이 된 그는 가족들로부터 천덕꾸러기나 다름없었다.그런 그에게 부친은 "출세도 못하고 어디 변변한 직장이나 다닐 수 있겠냐"며 농사일을 권유 했다. 이때부터 어린나이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들로 산으로 나가 농삿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거의 매일 눈물로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의 운명을 자학하기도 했다.그런 그가 그처럼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는 항상 "나는 커서 평생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잊은 적이 없다.불우했던 시절을 보내고 노부부 교수의 극적인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항상 근검 절약을 생활 신조로 열심히 노력해 나름의 성공을 했다.류 원
오늘날 '사회복지'는 삶 자체로 귀결된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의 '시혜적 복지'는 이미 과거가 됐다.현대의 사회복지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또 누려야 하는 인간의 '기본권'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사회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다.그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 사회복지의 메카,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를 12회 사회복지회 날에 들여다본다.◇전국 최초의 광역 사회복지기관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 지역 곳곳에 퍼져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브레인 역할이 필요하다.충북도가 행동에 나섰다. 지난 2006년 청주시 흥덕구 공단로 87에 전국 최초로 광역 사회복지기관을 설립했다. 대지 4천121㎡, 건축연면적 5천550㎡,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사업비만 70억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충북사회복지협의회에 맡겼다.복지네트워크 형성,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효율적 기관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선도자 역할을 표방했다.도내 대표적 사회복지기관·단체도 뜻을 함께 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북아동복지연합회, 충북노인복지시설협회, 충북보육정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무더운 오후다. 우희섭(75·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할머니는 낡은 유모차에 의지해 동네 한 바퀴를 돈다.답답했다. TV도 없는 집 안에 가만히 누워있자니 가슴이 먹먹하고 짜증부터 났다. 오늘도 정처 없이 돌아다닌다. 우 할머니는 손자(19)와 단둘이 살고 있다. 손자가 학교도 다니지 않고 3년째 우울증 치료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에 할머니는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 자신에게 그토록 다정했던 손자가 이렇게 사회를 등지게 된 이유는 자식 내외, 그러니깐 손자의 부모에 있었다."손자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쯤 아들내외가 이혼했어. 이혼하자마자 아들은 집을 나가버리고 며느리도 손자를 데리고 나갔지…."한순간 혼자가 된 할머니는 자나 깨나 손자 걱정뿐이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며느리에게 전화가 왔다. "손자를 다시 데리고 가라"고 했다. 아파트에 버려진 손자 꼴이 말이 아니었다. 온몸이 피멍 투성이었다. 할머니는 손자를 품에 안고 동네가 떠나가라 울었다. 세상 어떤 험한 말도 성에 차지 않을 만큼 며느리가 괘씸하고 미웠다.그렇게 할머니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손자를 보살피게 됐다. 고물과 폐지를 주워 간신히
충북도 내 17개 구제역 매몰지(유지 14개소, 이설 2개소) 가운데 암모니아성질소(NH3-N)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4곳의 매몰지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달 31일 충북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지역구제역매몰지시민조사단(이하 시민조사단)은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도내 17개 매몰지를 점검한 결과, 진천군 문백면 3곳과 괴산군 청안면 1곳에서 침출수 누출이 확인됐다"며 이설을 촉구했다.시민조사단에 따르면 진천 문백면의 한 매몰지에서 채취한 관측정 시료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는 지난 2월 0.02㎎/ℓ에서 5월 4.56㎎/ℓ, 7월 3.44㎎/ℓ로 높아졌다.시민조사단은 또 진천 덕산면 매몰지 1곳과 괴산 문광면·사리면 2곳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가 비교적 높게 나온 만큼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시민조사단은 "충북 최초로 이설한 진천군 도하리 매몰지의 경우 오염이 지속적이며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진천군은 오염토 처리 및 하류부 오염 처리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하며, 충북도는 이미 이설한 10개의 매몰지 전체에 대한 점검 및 추가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매몰지는 규모가
충청권에서도 1천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31일 대전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대전공동모금회·충남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천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충청지역 '나눔리더스클럽'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북은 7명, 대전 6명, 충남 5명 등 충청권에서 총 18명이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나눔리더스클럽은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북지역 나눔리더스클럽에는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총 7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1천400여만원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지난해 1억원의 장학금까지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표갑수 청주대 부총장 △모터에 들어가는 축을 생산하면서 한 개당 1원씩 적립해 6천500여만원을 기부한 이영빈 창무산업사 대표 △착한가게를 비롯해 연탄지원, 지역 소외계층 식사제공 등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1천500여만원을 기부한 이미덕 가화한정식 대표 △저소득 가구 및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등 2천400여만원을 기부한 이진경 유항외과 원장 △라오스글로벌대학 설립기금 기탁과 후원회장으로 1천만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