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남 예산에는 '수덕사(修德寺)'라는 천년고찰이 있다. 이곳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대웅전과 절 앞에 민속촌에서나 있을 것 같은 '수덕여관(修德旅館)'이라는 간판을 단 초가를 볼 수 있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과하게 해서 드라마 촬영 세트장 느낌이 나지만, 이 수덕여관은 우리나라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두 명의 화가와 깊은 인연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그중 한 명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1996~1948)이다. 최린과의 불륜으로 이혼을 당하고 친구인 일엽스님(1896~1971)이 있는 수덕사를 방문해 출가를 원했으나, 만공스님(1871~1946)으로부터 거절당하자 한동안 수덕여관에 머물며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친 인연이 있다. 그리고 수덕여관과 인연이 있는 또 한 명의 화가는 고암 이응노(1904~1989)다. 나혜석이 수덕여관에 머물며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칠 때 학생 중 한 명이 이응노다. 이응노는 나중에 아예 수덕여관을 매입한다. 그러다 조강지처에게 넘겨 주고 22살 연하 제자 박인경과 외국으로 간다. 고암은 동양화의 옛 기법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추상화를 시도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동서양 예술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달 31일과 지난 3일 진행된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첫 공연이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청주시 청남대 어울림마당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 진천 농다리 미르숲 야외공연장, 증평 좌구천휴양림 야외공연장 등 4개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 약 2천 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5월 공연은 실버 예술가 선정팀 중 21팀이 참여했으며, 국악·클래식·포크송·락앤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은 실버 세대의 공연 활동에 특화해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문화 생산의 주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야외 공연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세대 간 공감·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그 주말까지다. 오는 11월까지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내 다중 밀집지 공간을 기반으로 무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지역·세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 글로벌 현지화 전문 기업 컬처플리퍼코리아㈜와 서면 교환 형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엔날레와 컬처플리퍼의 만남은 지난 2021 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다. 비엔날레는 컬처플리퍼를 협력사로 지정해 공식 행사 초청·홍보 기획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종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컬처플리퍼는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자사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엔날레 국제 사업 분야 출판물·학술 자료 번역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비엔날레는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지라도 공예는 인류 모두의 공통분모"라며 "그러한 공예 문화가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컬처플리퍼와 함께 비엔날레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기업 컬처플리퍼는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을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를 또 다른 문화로 확장하는 현지화 전문가 그룹이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창조적 의도의 핵심을 살리는 현지화로 글로벌 시장에 스며드는 컬처플리퍼는 번역가와 작가, 분야별 전문
[충북일보] 공연예술 분야 단체와 예술인을 위한 연습센터의 하반기 정기대관이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5일까지 동부창고 35동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 하반기 정기대관 접수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는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연습공간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개관한 이후 공연예술 분야 민간전문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안정적 창작 활동을 위해 활용돼 왔다. 대연습실(541㎡)과 중연습실(122㎡), 소연습실(각 37㎡) 2개까지 총 4개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피아노·드럼·거울 등 각종 기자재가 구비돼 공연예술 장르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샤워실, 사물함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공간 이용 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10시~밤 10시, 주말(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월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대관료는 시간별(오전·오후·저녁)로 △대연습실 2만 원 △중연습실 1만 원 △소연습실 5천 원이며, 전일 사용 시에는 △대연습실 4만 원 △중연습실 2만 원 △소연습실 1만 원이다. 이번 접수는 오는 7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간 이용에 관한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이 '사각사각 조물조물 그림책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발달 수준과 독서 능력에 맞춰 천 권의 책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하루 한 권씩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우리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책 주제와 연관된 만들기 체험을 하는 형식이다. 내수도서관은 5~7세 아동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아동이 도서관과 친숙해지고 '우리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초여름 밤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제천문화 페스티벌이 10일 오후 7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개최된다, 첫 무대는 드라마 SKY 캐슬 OST 중 We All Lie를 부른 몽환적 보컬 하진이 꾸민다. 또한 미스트롯2에 출연해 인기를 얻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 은가은과 보릿고개·안동역에서 등 다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편안하게 방문해 신나는 무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 페스티벌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시민과 지역 대학생 간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며 현재까지 15년째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책읽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연말까지 광혜원도서관에서 50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소란스러운 책 읽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소란스러운 책 읽기'라는 주제 아래 '사각사각 필사 소리', '또박또박 낭독 소리'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각사각 필사 소리'는 책을 심도 있게 읽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도서 필사 프로그램이다. 필사 활동은 치매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 50세 이상 중노년들에게 적합한 여가 활동으로 추천한다. 신청은 2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필사 세트(원고지 노트와 필사 펜)를 제공해 도서관 방문 시마다 필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박또박 낭독 소리'는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며 독서의 몰입 효과를 높이고, 그림책을 통한 상상력과 감각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편안한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읽어 주듯 낭독하면 신청자의 휴대폰에 녹음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지원해 나만의 오디오북 만들기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청주오송도서관 청렴다짐 문구 부서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는 오송도서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달 9~19일 실시됐다. 오송도서관 직원 29명이 열흘간 접수한 문구는 총 38개다. 이 중 최우수작에는 '청렴은 나누go! 부패는 버리go!'가 선정됐다. 우수작은 '부패를 반납하세요. 청렴을 대여해드릴게요', '중요한 것은 청렴을 꺾지 않는 마음' 2건, 장려작은 '속삭이는 부정부패, 청렴으로 대답하다', '청렴, 존경을 사는 가장 저렴한 방법',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기본! 당신은 청렴 에이스!' 3건이 뽑혔다.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5만 원, 우수와 장려 당선자에게는 각각 3만 원과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상품으로 지급됐다. 유현주 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당선된 문구는 올해 오송도서관의 청렴 메시지로 적극 활용해 청렴한 오송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책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하는 '책 똑똑! 책배달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도서관 정회원 중 △청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임산부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 △결혼 이민자 △도서관이 없는 면 거주 주민 등이다. 서비스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시내 권역별 도서관 14곳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lib-cj@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65세 이상 주민(신분증 등 출생년도 확인 서류) △임산부(임신 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12개월 이하 영유아 부모(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결혼 이민자(주민등록등본 또는 외국인등록증 등)이며 이용신청서 1부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용신청서는 도서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선착순으로 400명을 모집하며, 오는 27일 대상 선정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오는 7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도서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은 '2023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정보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독서활동을 실시해 맞춤형 독서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가로수도서관은 시청소년여자단기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까지 총 10회에 걸쳐 도서관 견학을 통한 도서관 이용법, 독서토론, 문화탐방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은 7월 31일까지 1층 전시공간에서 '마을 풍경 산책'을 주제로 어반스케치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상반기 문화교실로 진행하는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도시, 지역, 마을의 일상을 연필이나 펜으로 그린 후 가볍게 채색해 내가 사는 곳을 그림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수업이다. 대소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강생 11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강생들이 바라본 대소면의 일상 풍경을 그려낸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 대소도서관(043-871-4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시민 공모로 지어진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 충주 대표 관광축제에 새로운 이름을 걸고 개최된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조정경기장 및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충주로 DIVE, 감성에 빠지다'를 주제로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무더위를 피해 6월에 진행되는 만큼 주간에 △버스킹(마임, 뮤지컬, 마술, 목각인형극, 버블쇼 등) △키즈 체험·놀이(에어바운스, 과학놀이체험 등) △천막극장(피노키오, 거리위의 빨간모자, 효자호랑이 등) △좀비탈출 등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중점 배치했다. 야간 시간에는 충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워터스크린을 통해 4일 간의 축제를 안내하고 미디어아트와 LED 무용 등이 결합된 주제공연, 탄금호와 야경이 어우러질 드론 라이트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날 개막식은 가수 바다, 나태주, 현숙, 독특크루, 해시태그 등이 신나는 축제의 흥을 돋운다. 둘째 날에는 10CM, 인디밴드 2팀, 울랄라세션, 다비치, 경서예지, 티엔젤 등으로 구성된 락&뮤직 무대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셋째 날인 17일에는 로꼬, 그레이, 우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