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한목소리로 하이닉스반도체 증설 공장의 청주 단독 배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내 12개 시장·군수들은 23일 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정치적 논리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입각해 결정돼야 한다”며 “참여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비수도권인 청주에 공장이 증설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결의문은 대통령, 국무총리 ,재경부, 산자부, 환경부 장관 및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5명에게 보내졌다. 한편 이날 청원 초정스파텔에서 회의를 연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도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150만 충북도민과 시·군 의회는 (청주 유치가 결정되면)하이닉스가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어려울 때 힘을 함께 한 충북도민을 무시하지 말고 청주에 공장을 증설하라”고 덧붙였다. / 박종천 기자
이천에 3개의 구리공정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했던 하이닉스반도체가 청주에 1·2기라인 증설을 골자로한 변경안의 승인이 확실시 되면서 청주시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24일 당정협의를 통해 하이닉스 공장 증설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천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청주시는 1·2기 공장의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약 5천~6천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나머지 1기 라인은 환경규제와 수도권 규제를 검토하는 등 시일이 걸려 차기 정권에서 허용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증설계획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이닉스가 당초보다 증설계획에 차질을 빚은 만큼 빠르면 다음달 중 청주에 1차 증설을 착공하고 내년 2/4분기에 2차 증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천공장 반도체 웨이퍼 가공공장 증설을 계획한 하이닉스에 유해물질 배출의 우려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부적절함을 들어 부정적 평가를 해왔다. 충북도는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경제특별도 선포식에 맞춰 희소식을 받았다’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아직까지 최종결론이 나지 않아
임동현(21·한국체대)이 2006년 한국 최고의 궁사로 뽑혔다. 협회는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07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개인 및 단체전에서 2관왕을 획득한 임동현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박경모(인천계양구청)와 박성현(전북도청) 등 남녀 선수 10명에게 우수선수상이 주어졌고, 최우수단체상은 `여고생 궁사‘인 이특영이 소속된 광주체육고교에 돌아갔다. 한편 협회는 올해 29억1천500만원의 사업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가 승용차와 충돌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가운데 뺑소니범이 잡히지 않아 제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정모(여·32)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두산위브아파트 신축공사장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흥덕대교쪽에서 사직사거리방면(1차로)으로 직진하던 가해차량에 의해 중상을 입고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불명인 상태. 한편 이 가해차량은 사고 직후 부상자의 현장구호 조치 없이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장유류품에 대한 국과수 감식결과 해당차량이 은회색 소나타Ⅱ 승용차량으로 판명되자 이를 근거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관련 제보자를 찾는 전단지를 유관업체에 배포하는 등 사고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지난18일 이후 은회색 쏘나타Ⅱ 승용차량(앞 범퍼 교환 및 부품 의뢰)을 수리한 정비업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나 제보자에 대해 경찰은 비밀보장과 함께 신고보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며, 제보나 신고는 흥덕경찰서 경비교통과 조사계((043) 272-4972, 272-4983)로 하면 된다.
청주지검은 23일 부하 경찰관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돈을 뜯어내 카지노에서 탕진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 기소된 전 청주서부경찰서장 김모(52)씨에 대해 징역 10년과 함께 추징금 3억5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씨에게 승진청탁 명목으로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부하 경찰관 김모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김 전 서장 지시로 근무일지에 허위서명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모 경정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린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