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3월부터 5월까지 13주간 성인 뇌병변 장애인과 성심농아재활원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도란도란 꿈드래' 1기를 운영한다. '도란도란 꿈드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운영되는 1기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음악 재활 △요리 재활 △아로마 재활 등 오감 자극 중심의 재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신체 기능 향상 프로그램도 병행해 장애인의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성심 맹아원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성심농아원과 협업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힐링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친환경 식사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짝수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정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가 부과된 다량 배출사업장으로, 연간 0.5% 이상의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직영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잔반 없는 날'은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협력해 추진되며, 이를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식사 후 잔반 없는 식판을 인증한 직원들에게 응모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구내식당 식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시범 운영한 '잔반 없는 날'에는 총 297명의 직원이 식사했으며, 이 중 196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소 대비 6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잔반 없는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식단 운영과 캠페인 홍보 등을 통해 친환경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쌀 활용 신랑이 차리는 주말 아침' 교육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충주 남성들이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요리법을 배워,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과 신랑들이 장보기부터 조리까지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식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일정은 오는 21일과 22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요리에 대한 기본 설명부터 재료 손질 및 조리 방법을 배우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실습 과정도 함께 경험한다. 실습에서는 △삼색나물 솥밥 △달래 멸치무침 △미나리 바지락국 등을 배우며, 남성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주말 한 끼를 책임지며 가족과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충주에 거주하는 남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www.chungju.go.kr/rev/)을 통해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 생활자원팀(850-3247)으로
[충북일보] 충주시의 시민안전보험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보험금 지급 건수와 금액이 크게 증가하며 시민들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보험금 지급 건수는 2022년 21건에서 2023년 32건, 2024년 43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보험 제도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다. 보험금 지급액도 상당하다. 2022년 1억2천405만원에서 2023년 1억9천284만원, 2024년 1억6천854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 보험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모든 시민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매년 3월부터 1년 단위로 계약된다. 주요 보장 항목은 다양하다.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사고, 강도 등으로 인한 사망 시 1천500만원을 보장하며,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도 같은 금액까지 지급된다. 성폭력 범죄 피해자와 농기계 사고 피해자에게는 600만원에서 1천400만원의 보험금이, 개 물림 사고로 응급실 치료를 받을 경우 5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고임에도 청구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데이터 관련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는 '공공데이터 제공실태 평가'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679개 행정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주시는 두 분야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데이터 행정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공공데이터 제공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방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최고등급을 받았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업무에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지를 평가한다. 시는 이 분야에서도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데이터의 효율적 분석과 활용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신뢰받는 공공데이터 제공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고,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5일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이어달리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1개 기관·기업과 96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봉사활동 실천을 다짐했다.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꽃이 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자원봉사 보수교육 △결의문 낭독 △릴레이 운동 기(旗) 전달 △이어달리기 기 전달 △참여 기관·기업·단체 소개 및 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수 충주시시설관리공단 혁신기획팀장과 박옥란 하늘풍선봉사단 회장은 "1년 365일 끊임없는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릴레이 운동 첫 번째 깃발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백인욱 이사장이 전달받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놀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달리기 첫 번째 깃발은 해오름봉사단 김인숙 회장이 받아 노인요양시설에서 이미용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은 기관·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자원봉사 이어달리기는 △향기누리(원예치료) △예술·공연 △이·미용 △재능·교육 △밑반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5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이어달리기 발대식'에서 첫 번째 이어달리기 주자로 선정돼 릴레이 기(旗)를 전달받았다. 자원봉사 이어달리기 운동은 재능 나눔을 통해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으로, 재단 직원들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의미 있는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 재단은 3월 중순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4월부터 관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백인욱 충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열린학교가 최근 3.1절 106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은일신 교장은 개학을 맞아 이번 행사에서 학습자들에게 우리말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권리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감동적인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학습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외친 '대한민국 만세' 구호였다. 참가자들의 눈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흘렀으며, 학교 전체가 애국심으로 가득 찼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시의 유일한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장애로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충주시 성인 장애인들에게 학습과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검정고시 수업, 한글수업, 디지털 문해수업, 체험학습 등 다양한 평생교육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 이웃의 온기를 되살리는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5일 '충주시 나누면' 개소식을 열고 지역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충주시 나누면'은 단순한 복지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숨통을 트이게 할 혁신적인 프로젝트다.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공간은 자발적 고립과 은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현재 연수동 주공 2단지(1호점)와 충주시 보건소 복합복지관(2호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나누다'와 '면하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이름은 지난 2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다. 이마트 충주점, 오뚜기 새충주오티지, 성충문구, GS더프레시 산업단지점, 영신내추럴, CJ종합유통 등 6개 기업이 후원 협약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 이광훈 관장은 "이 공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5 리솜 슈퍼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리솜 슈퍼위크는 리솜리조트 사업장별 객실과 리조트 내 카페 '르스튜디오블루'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돼 있다.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구매 고객에게는 라이온코리아 휴족시간(1SET)도 제공한다. 리솜 슈퍼위크 패키지는 오는 16일까지 한정으로 판매하며 이용 기간은 오는 4월 말까지다. 리솜 슈퍼위크 패키지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패키지 구매 후 예약 알림톡 또는 예약 내용을 캡처해 리솜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다이렉트메시지(DM)로 보내면 12명을 추첨해 조식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업장별 '스위트 데이즈(Sweet Days)' 패키지도 선보인다. 제천 리솜 레스트리는 △객실 1박 △스파 이용권(2인) △딸기빙수로,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은 △객실 1박 △디저트 세트(사과빵, 티)로 구성돼 있다. 또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객실 1박 △스파 이용권(2인) △케이크 1개로 준비돼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조사원을 모집한다.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조사는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총 5명의 조사원을 선발한다. 조사원은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조사 대상 가구를 방문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1 대 1 면접조사를 벌인다. 모집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20세 이상 성인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사람이다. 특히, 개인 공인인증서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방법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위탁기관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예방의학교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할 수 있는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융합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2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교통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평생교육을 개방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AMP를 운영하고 있다. 개강식에는 윤승조 총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곽윤식 일반대학원 원장, 홍승권 글로벌융합대학원 원장, 이정범 총동문회 회장, 손창남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 총회장 및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제26기 과정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장기요양 및 실버산업 특별과정'으로 편성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및 노인복지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영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홍승권 글로벌융합대학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최고경영자과정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