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입장권 연계 자율 할인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제천지역 내 모든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이며, 참여업체는 엑스포 기간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판매 품목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할인율과 품목을 결정해 제공할 수 있다. 조직위는 엑스포 홈페이지, 팸플릿 등을 통해 할인 참여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며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참여신청서를 조직위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6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 신청 서식은 제천시 및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 제천시 주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152만 관광객을 목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천연물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가 최상위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박 교수의 논문은 온도 민감형 전도성 하이드로젤을 활용해 질환 등에서 배출되는 환경인자의 특성에 따라 하이드로젤의 물리적 특성과 전도성 변화를 실시간으로 무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검출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해당 논문은 저널 인용 보고서(JCR) 상위 0.7%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현재 학술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고, 오는 5월 15일 정식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Global Player 육성 우수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사업은 역량 있는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심사를 통해 연구 실적이 우수한 교수들에게 최대 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교통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문철 단장은 "대학의 연구 수준 향상은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새마을협의회는 7일 지역 내 취약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발·미용 봉사'를 실시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량면 새마을협의회의 이·미용 봉사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봉사활동으로, 부녀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한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옥희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변준호 동량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는 새마을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량면 새마을협의회는 김장 김치 나누기, 장학금 기부, 취약계층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온정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충주 호암동 호암공원 생태전시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합원을 대표하는 대의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를 포함한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총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2025년도 사업계획 발표 및 '제2호기 햇빛발전소' 사업 설명회다. 지난해 충북 최초로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제1호기(51.46㎾)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협동조합은 올해 제2호기(378㎾) 설치를 본격화하고, 나아가 제3호기(100㎾ 이상) 건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손창남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햇빛발전소 사업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며 "충주시, 충주시의회, 관계 공무원과 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햇빛펀드 및 에너지 복지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8월 31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2023년 1월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 살미사랑나눔봉사단이 8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30가구를 위해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을 나누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반찬 나눔은 봄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배추전, 고추부각, 나물 반찬 등 영양 가득한 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며 건강한 식사를 지원했다. 장옥자 단장은 "날이 풀리면서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봄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살미사랑나눔봉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최근 제13기 공식 출범을 알리며, 지속가능한 충주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13기 협의회는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20명의 위원을 선발했으며, 사회교육, 기후변화대응 등 5개 분과를 구성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위원이 37%를 차지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새롭게 위촉된 공동회장단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홍진옥 회장이 상임협의회장으로 선출됐고, 충주시 부시장이 당연직 공동회장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2025년 지속가능한 충주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생태환경보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호암공원 생태전시관 위탁 운영, 어린이 환경생태학교 운영 등이다. 홍진옥 상임협의회장은 "지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전임 석종호 회장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신 12기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사업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충주시가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문화관광과 건강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사업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연계활동으로 7일 충주시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재가 독거노인 대상자를 의뢰하고, 충주지역자활센터의 종사자 및 에코그린사업단 참여자들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정리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냉장고, 바닥, 싱크대 등 생활공간을 정리하고 청소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충주시노인복지관과 더욱 활발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그린사업단은 방역 및 전문 청소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업단으로, 현재 공공기관, 학교, 아파트,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10일부터 28일까지 3주에 걸쳐 국가하천 11개소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하천시설물, 홍수취약지구, 하천공사 현장, 재해복구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시·군 하천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인 국가하천(11개소, 884.49㎞) 중 원주환경청이 직접 관리하는 한강(184.12㎞)은 원주청과 전문기관이 점검한다. 나머지 지자체 위임구간은 원주청 및 하천별 해당 시·군 담당자와 전문기관이 7개반을 구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원주환경청 관내 국가하천에는 한강, 섬강, 평창강, 원주천, 북한강, 양구서천, 홍천강, 소양강, 달천, 주천강, 삼척오십천 등 11개소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홍수취약지구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토사와 자재가 쌓여 있는 등 현장에서 바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개선한다. 또 물 흐름에 지장이 가거나 유실·파손이 발생해 복구에 시간이 필요한 구간은 4월 말까지 개선,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은 현재 저지대, 하천공사현장 등 중점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84개소를 홍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봄철 산악사고 안전수칙'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2~2024)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3만1천여 건에 달하며, 특히 3월과 10월에 사고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봄철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 추락, 미끄러짐 등의 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주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 몸 상태 점검 및 충분한 준비 운동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 이끼, 돌 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 △절벽이나 협곡 통과 시 낙석 위험에 유의 등의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양진 예방안전과장은 "등산 전 반드시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고 없는 즐거운 봄 산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인구와미래포럼이 최근 추진 중인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글로컬 3.0 통합과 관련해 "통합대학본부를 충주에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9일 발표했다. 포럼은 입장문에서 "양 대학의 통합에 대해 지역사회에 여러 의견이 분분한 것은 대개 충주와 북부권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양 대학의 통합은 대학 간 당사자 문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대학의 인문사회적 연결은 물론, 진학과 취업, 산학 협력 등 지역경제 전반에 관계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럼은 지난해 12월 알려진 통합 기본합의 내용 중 교명을 충북대로 하고 통합대학본부는 청주에 두며, 9개 유사·중복학과가 청주로 이동하는 점을 지적했다. 포럼은 "9개 학과를 청주로 보내는 대신 충주에는 학과 조정의 대가가 없다는 점은 그대로 학생 수 감소로 나타날 것"이라며 대안으로 "통합대학본부의 충주 이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충주는 현재 바이오헬스국가산단 및 수소 등 미래융합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련 전공학과를 충주에 배치한다면 해당 산업의 집적화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북부권 거점도시로 확고한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
[충북일보] 충주시청 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충주시청 토목회가 최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장영)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토목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충주공고 토목시스템과 학생들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황장호 토목회장은 "충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토목 분야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펼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공고 장영 교장은 "충주시청 토목회에서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청 토목회는 지역 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건설 및 유지보수, 인허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28일까지 '제1기 구술조사원'을 모집한다. 이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학연구소는 매년 '충주인 구술사 조사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옛 충주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연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구술 자료들은 구술매거진 '충주와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을 확장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술사 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충주의 역사적 자료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술조사원 모집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및 지역 대학생 중 컴퓨터 활용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성인이다. 선정된 조사원은 5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후, 3개월 동안 현장에서 구술 조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조사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향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구술 조사 및 아카이브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신청은 이메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