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는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 군은 올해 '2025 단양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계획했으나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60일 전부터는 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행위가 금지돼 있어 행사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예정됐던 주요 행사의 상당수는 대선 이후인 하반기로 연기해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거나 특정 시기에 반드시 개최해야 하는 법적 행사, 일상적·통상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은 관계 법령을 준수해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인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선거 일정과 무관하게 애초 계획대로 개최한다. 군은 공직선거법 준수 여부를 자세히 검토하며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더욱 내실 있게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선 일정에 따라 일부 행사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0일 단양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적 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3년 지적 재조사 6개 사업지구, 총 2천924필지 중 지적공부상 면적 증감이 발생한 740필지를 대상으로 조정금 산정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심의·의결을 거친 조정금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후 해당 토지 소유자에게 조정금이 지급되거나 징수될 예정이다. 이의신청은 조정금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단양군청 민원과 지적재조사팀에 접수하면 된다. 또한 부과된 조정금이 500만원 이상일 경우 분할납부가 가능해 토지 소유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조정금은 감정평가법인 2곳의 평가액 평균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최대한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적 재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적 재조사 설명회'를 지난 3월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공무원들이 군민중심의 행정실현을 위해 '적극행정' 실천을 다짐했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실천다짐과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문화 정착과 공직자 자세 재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들은 퍼포먼스와 서약을 통해 △소극행정 근절 △관행 타파 △불필요한 형식개선 △선제적 정책발굴 등 4대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김은영 부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자중등부(66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보람중학교 박태랑 학생에게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에 최선을 다해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성실한 노력과 성취가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귀감 됐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의회는 포상을 통해 세종시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나아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에 대한 결산검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괴산군의회 안미선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고, 허은정(전 농협은행 증평군지부 지점장), 최경민(세무·회계사), 김종섭(전직 공무원) 위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기금결산보고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 서류, 금고 결산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예산 집행의 적법성, 합리성,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후 오는 6월 열리는 괴산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를 얻어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으로 군민의 신뢰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사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예산 낭비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임금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생활임금은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상 11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가 정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군 및 군 산하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군으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군에 공사,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노동자 등이다. 생활임금은 1년 단위로 갱신된다. 이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군은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도록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 수준을 보장하는 임금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민원실에 설치한 '행복 드림 옥천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첫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혼인신고 포토존은 옥천읍을 방문하는 군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에 근무하는 임지훈 주무관 부부는 지난 11일 혼인신고 뒤 포토존 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 혼인신고 포토존 설치를 권한 황규철 군수와 곽상혁 옥천읍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임 주무관의 혼인을 축하했다. 또 임 주무관의 아버지인 임보열 진천 부군수가 아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혼인 기념행사를 함께했다. 임 주무관은 2023년 옥천읍으로 첫 발령을 받아 총무팀에서 환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결혼식은 다음 달 할 예정이다. 포토존은 '오늘부터 우리는 부부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옥천의 아름다운 배경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옥천읍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군은 현재 결혼을 앞둔 청년들을 위해 결혼정착금 지원(최대 500만 원),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50만 원), 충북 행복 결혼 공제 사업(최대 월 80만 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일 보건소 다목적 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충주시의 정책 기조에 따라, 읍면동 단위의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및 고위험군 지원 방안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 14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역할과 향후 추진할 사업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 중심의 생명존중 활동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소원면과 연수동을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천적 전략에 집중하며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조와 조기 개입이 자살 예방의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읍면동 기반의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북일보] 영동군과 베트남 박리에우성이 계절근로자 파견 확대와 베트남 유학생 유치 등 농업·교육 분야 교류 강화에 뜻을 모았다. 군에 따르면 박리에우성 대표단은 지난 10일 군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와 오는 5월 예정인 계절근로자(30명) 파견 등 두 도시의 교류에 관해 면담했다. 박리에우성은 지난 2023년 군과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쓴 뒤 지난해 처음으로 30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영동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군청 방문에 앞서 유원대학교를 찾아 김덕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서 박리에우성 대표단은 유원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하기로 합의했다. 정영철 군수는 "박리에우성 대표단의 이번 군 방문을 계기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라며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역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사회 활력 증진도 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직원과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에 소속된 밀폐공간 출입 근로자 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과 밀폐공간 질식 재해예방을 주제로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중대재해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의 밀폐공간 작업은 재해 위험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해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김인숙 안전총괄과장은 "중대재해 예방에 있어 공공부문의 책임과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의 안전관리 인식을 높이고, 특히 밀폐공간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디지털 안전 및 보건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관리감독자 등 실무자가 전반적인 안전보건관리 이행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제승 옥천 부군수는 지난 1월 1일 부임한 뒤 100일 동안 소통 행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행정 혁신을 꾀했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각 읍·면과 주요 사업 현장을 두루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 파악에 나섰다. 특히 사회적 혼란과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때문에 밤낮없이 산불 현장을 지켰다. 옥천군은 그의 부임과 함께 공직 내부에서 뚜렷한 행정 변화를 가져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행정환경 구축을 위해 AI 행정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충북 도내 최초로 관련 자치법규 제정에 나선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 부군수는 AI를 활용한 군 노래 작곡, 자치법규 입안 심사 도우미, 홍보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사례를 직접 시행했다. 덕분에 군 행정 일선에 AI 행정체계가 빠르게 정착하는 분위기다. 이 부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대외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충북도는 물론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에 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군의 전략적 행정 네트워크가 한층 탄탄해진 이유다. 이 부군
[충북일보] 충주시가 11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9곳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우기 상습 피해 발생지 및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정문구 안전행정국장을 비롯한 자연재난팀장, 주무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안전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금릉동 응골통로박스(침수우려도로) △주덕읍 화곡세월교, 소로2주덕5, 소로2주덕8(소교량 및 침수우려도로) △앙성면 학바위계곡, 앙성천 세월교(하천 변 산책로) △달천동 달천 지하차도 △신니면 문숭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중앙탑면 중앙탑초 옹벽(시특법 제2종 시설물) 등 총 9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여름철 집중호우 이전까지 △안내표지판 설치 △접근통제 장치 보강 △CCTV를 통한 실시간 예찰 강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침수 예방을 위해 인근 도로변 배수로 정비 등 2차 피해 방지 대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과 시설 유형을 고려한 자체 통제 기준을 수립해 이를 토대로 상시 정비하며 안전을 구축하겠다"며 "위험 기상이 예보될 때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