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2일 충북도의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이들은 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예산 1조원씩을 배정해야 한다"며 "거점지구와 유사하거나 같은 수준의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특별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동시개발해야 한다"면서 "충북도, 충남도, 세종시를 과학벨트 정책수립 과정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조처하라"고 요구했다.앞서 충북도는 지난 14일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 동시개발'과 기능지구별 1조원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을 미래부에 제출했다. 요구안에는 청원군 오송·오창 기능지구를 거점지구(대전)를 보완하는 독립공간으로 인정하고, 거점지구와 비슷한 수준의 정부지원을 받도록 '과학벨트특별법'으로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기능지구 3곳에 1조원씩을 국비로 지원하라는 내용도 넣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2014년 복권기금사업'을 공고했다.이번 사업은 기존의 아동·청소년 야간돌봄 사업'행복공감 별빛교실'외 신규 사업인 아동청소년 심리정서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도내 사회복지 시설·기관에는 행복공감 별빛교실 10억6천500만원, 가족지원사업 1억3천100만원, 심리정서지원사업 3억3천7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공동모금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충북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문의 043-238-9100./ 임장규기자
충북도의회 최미애 의원(민주)이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조례안은 중증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생활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선택·결정하고 자치단체가 이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이에 따르면 도지사는 3년 단위로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태를 조사해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센터의 센터장과 직원 1명 이상을 장애인으로 둬야 하며, 운영위원장은 장애인 자립 실태를 잘 아는 장애인으로 임명해야 한다.도의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기관·단체·개인의 의견을 받은 뒤 같은 달 열릴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세종시가 노약자·취약계층 등을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가 기존 213곳에서 396곳으로 확대돼 9월말까지 운영된다.시는 16일 "최근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욱 심해짐에 따라 경제적 형편으로 가정에서 냉방기를 쓰기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감안,시내 모든 경로당(385곳)을 포함시키는 등 쉼터 숫자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쉼터는 노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읍·면 별 쉼터 숫자는 노약자가 많이 사는 조치원읍이 77곳으로 가장 많고 젊은층이 많이 사는 한솔동은 9곳으로 가장 적다. 시 관계자는 "노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쉼터는 전력수급 비상 수급 대책 적용 대상시설에서 제외돼 에어컨을 마음대로 가동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쉼터 1곳 당 10만원인 월 냉방비 지원액도 올 여름에는 15만원으로 늘렸다"고 말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주농민회와 충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단체로 구성된 화상경마장 유치반대 충주시민연대가 13일 "이종배 충주시장와 충주시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연대는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 경마장에 비해 높은 도박중독율을 보이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시의 화상경마장 연간 100억원 이상 지방세수 확충은 허구"라며 "천안시의 지난 2009년 지방세 수입은 연매출액 2천450억원에 0.28%인 68억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청주시는 도박 중독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사행성산업을 규제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충주시가 앞장서서 도박장을 유치하려해 낮부끄럽다"고 말했다.충주시민연대는 충주시에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시청 앞에서 출근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희망풍차 구호활동'을 벌인다.충북적십자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가족과 북한이주민 가정 등 4대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나눔 백미 지원', '행복한 초경맞이 용품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지원' 등 3개 영역의 구호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희망풍차 구호활동'은 고려아연㈜(대표이사 최창근·이제중, 서울 논현동 소재)으로부터 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이뤄진다.최창근 대표이사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기업이 해야 할 마땅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충북 도민을 위해 희망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남상래 충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이 재단 부채로 위기에 빠진 충주 숭덕원을 구할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충북도는 지난 9일 도청에서 임시이사 위촉식을 열고 이사 9명을 새로 임명했다. 감사는 선임하지 않았다.남 대표이사 등 임시이사 9명은 위촉식이 끝난 직후 첫 이사회의를 열고 전 임원진 8명(이사 7명, 감사 1명)의 해임을 의결했다.이로써 앞서 도가 지난 5일 단행한 전직 임원 8명을 해임처분한 행정행위는 법적효력을 갖게 됐다. 임시이사회는 법인사무국을 설치하고, 법인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도 임명하는 안도 의결했다.전 임원진이 서울에 설치했던 서울분사무소는 폐쇄하기로 의결했고, 법인 정관도 일부 변경했다. 임시이사회가 숭덕원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을 인물을 선발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재단은 정이사 체제로 북귀한다.충주 숭덕재활원과 충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의 집 등 11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숭덕원은 부채 18억원을 갚지 못해 재정난을 겪었다. 시중은행은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법인·시설의 계좌를 가압류했고, 정부는 매월 지급하던 시설운영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는 직원들의 채무 변제로 빚이 탕감된 상태다./ 임장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이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 간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관리자 15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과정을 운영한다. KOHI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각국이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 지표로 활용하는 건강수명 및 기대여명이 각각 42살과 36살로 국제적인 평균 68살, 59살에 비해 크게 낮은 국가다. 또한, 전체 여성의 14%만 출산시 전문 보건의료 인력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5살 이하 사망률 역시 인구 1천명 당 257명으로 보건의료 분야가 매우 취약한 국가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보건복지체계 △영유아 보건사업 및 모성보건사업 △역량강화 워크숍 등 각계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세종시 보건소와 거창군 진목진료소 △구미 순천향대병원 등에 대한 현장견학도 진행된다. KOHI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및 지원체계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영유아·모성 보건사업 등 자국에 맞는 다양한 보건산업을 기획·평가하는 워크숍을 통해 현지 적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세종시 세종지역자활센터(조치원읍 새내2길 29·센터장 윤성웅)가 정부의 지난해 사업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25곳 가운데 한 곳으로 최근 뽑혔다.보건복지부는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산업,인구 구조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형(126개) △농촌형(66개) △도농복합형(55개)등 3가지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세종센터는 △충남 보령 △경북 영주,영천 △제주 수눌음 센터와 함께 도농복합형 최우수 기관(전국 5곳)으로 선정됐다. 윤성웅 센터장은 "지역자활센터 운영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도시형으로는 대전 중구센터 등 13곳,농촌형으로는 충북 음성센터 등 7곳을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뽑았다.세종/최준호 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제3차 투자활성화대책에 수도권 규제 완화가 포함될 것이란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 1일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민생탐방 과정에서 '기업의 입지규제 완화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지 말고 기능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해 수도권규제 완화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수도권 규제 완화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벌·대기업, 수도권 지자체가 정부에 집요하게 요구했던 단골메뉴이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만 일으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여야 정치권에도 정파를 초월해 힘을 모으라고 요청했다.이 단체는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정우택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 국회의원, 민주당 충북도당과 야당 국회의원,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충북의 생존권이 달린만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정치권은 국무회의와 국회에서 수도권규제완화방안이나 법안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도록 원천봉쇄하라"고 주문했다.이두영 사무
평소 중증지체장애로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화제다.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소속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햇빛촌(지현동) 식구들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2013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달22 ~ 2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햇빛촌 가족들은 아쿠아플레네, 점보빌리지,에코랜드,The 馬파크,러브랜드,유리의 성,도깨비도로 체험,절물자연휴양림,선녀와 나무꾼,천지연폭포,주상절리대,서커스월드관람,소인국테마파크,성산일출봉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곳을 체험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눈에 담아왔다. 이번 햇빛촌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은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을 불어 넣어 줘 삶의 활력이 되었으며 문화적 소외감과 심리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함은 물론 사회성 및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킨 멋진 경험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NGO센터는 오는 31일까지 '2기 충북 지방자치 리더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미래 지역사회의 핵심 가치인 주민참여에 기초한 거버넌스형 지방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강좌로서 윤여준(9월5일) 전 환경부 장관과 이시종(11월21일) 지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수강은 다음 달 5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진다. 수강료는 10만원, 문의 043-273-0321./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