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지방선거는 이전과 달리 정부심판론이나 중간평가론의 성격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1일 마련한 '2014년 6·4지방선거의 의미와 전망' 정책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상호 서원대 사회학과 교수는 박근혜 정부가 집권 초기인 점 등을 들어 이렇게 주장했다.정 교수는 "그동안 5년 단임 대통령제의 제도적 효과 때문에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객관적인 업무 평가보다 대통령에 대한 신임 평가의 의미가 강했지만, 내년 선거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박근혜 정부가 집권 16개월밖에 되지 않은 집권 초기인 점과 정당공천제의 폐지로 책임소재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을 들었다.정 교수는 내년 지방선거는 '정권심판론의 약화'와 함께 '일여 대 다야(一與 對 多野)'의 다당적 정당체계 구축, 복지정치의 균열 심화와 다층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장규기자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과 함께 지난 16일 제천시 송학면 인근 7개 부락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아세아시멘트는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게이트볼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인근지역 노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세명대학교부속 한방병원과 함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아세아시멘트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의료봉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의료봉사는 세명대학교부속 한방병원 교수,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여명이 참여해 문진과 진맥, 침, 물리치료, 의약품처방과 함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아세아시멘트는 이번 한방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송학면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대학교 부속병원과 연계해 한방과 양방의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일진글로벌 제천공장이 사회복지시설인 엘림의 집 심야전기 보일러 보수공사 비용을 지원하는 후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일진글로벌른 16일 오후 1시30분 제천시장실에서 보일러 보수공사에 필요한 700만원 중 보조금을 뺀 200만원을 전달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후원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어린이재단은 창립 65주년을 맞은 14일 전국 68개 사업기관에서 '고맙데이' 나눔 행사를 펼쳤다.1천200여명의 임직원 및 홍보대사 등은 지난 65년 간 취약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 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했다.충북지역사업장(충북지역본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청주사회복지관)은 도내 후원자·봉사자 65명을 선정, '사랑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지난해 '나눔의 행복'이란 기획 시리즈를 통해 도내 취약아동을 발굴·보도·후원(4천여 만원)한 충북일보에도 달콤한 샌드위치가 배달됐다.한전복 충북지역본부장은 "65년 동안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후원자들의 끝없는 지원과 사랑"이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앞으로의 65년을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임장규기자
지방의회 의원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행동강령'을 제정·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4일 청주시 우암동 참여연대 동범실에서 형식적인 조례 대신 공무원 행동강령 수준의 표준조례안을 도입하기 위한 지방의회 행동강령 제정 토론회를 열었다.이장희·임공주 강동대 사회복지행정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지방권력의 부패로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행동강령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시행 후 전국 244개 의회 중 지난달 현재 32개 의회만 이를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중 충북에서는 옥천군과 진천군 의회에서만 행동강령 조례를 만들어 의원들의 청렴성을 높이고 있다. 나머지는 윤리강령을 통해 윤리의식 실천을 의원 자율에 맡기고 있다.이들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비위로 처벌된 지방의원은 1천230명에 달한다. 최근 국민권익위의 지방의회 업무 추진비와 해외연수 실태 조사에서도 상당수 의원이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행동강령 제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이어 "행동강령이 없는 지방의회에 이를 적용하면 지방의원 93.1%가 자신의 소속 상임위 직무와 직접 관련한
충청지방우정청 여성직원 모임인 채울회가 청원군 소망의집 장애우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채울회는 지난 12일 소망의집 장애우 50여명과 대전 오월드를 방문해 공연관람 및 놀이기구 타기, 전기자동차 타기, 플라워랜드 관람 등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우체국보험 지역밀착형 공익사업 '장애우와 행복여행'의 하나로 마련됐다. 채울회와 소망의집 장애우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채울회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14일 소망의집을 방문해 장애우와 어울리기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김은순 채울회 회장은 "오늘 장애우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충청북도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오는 18~19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도내 10개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충북지역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종사자 개인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충북지역 장애인복지관 종사자들의 단결 및 화합의 장을 마련, 종사자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교류토록 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청주 D운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내부 관리자의 양심고백으로 D운수의 문제가 세상에 드러난 지도 벌써 3달이 지났다"며 "하지만 D운수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노조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은 D운수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앞서 청주노동인권센터는 지난 7월 청주 D운수 대표가 노조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국가기관 제출용 문서를 위조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4일 "박근혜 정부는 통합 청주시 예산 지원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통합시 특별법의 취지대로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격차 해소 기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도 통합에 필요한 경비를 전액 반영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최종 정부예산안에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필요한 직접 경비가 단 한 푼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와 의회 의결 당시 주민들을 통합으로 이끈 요인 중 하나는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였다"며 "(지원 약속 미이행은) 정부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자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통합 청주시 설치 관련 전산망 통합, 도로 표지판 정비, 통합청사 신축 등 필수 예산을 정부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2013년 ‘사랑의 연탄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지난 25일 오전 11시에 충주시 충인동 자유시장 누리장터에서 열렸다. CJB 청주방송과 (사)징검다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충북도내 12개 시·군을 순회하며 모금하는 행사중 첫번째 지역인 충주시 모금행사장에 기관단체장들과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모금함을 채워갔다.지난해 충주시 순회 모금행사시 1천 600만원의 성금이 기탁돼 충주시내 저소득가정 132가구에 연탄을 지원하고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했다.이번에 모금된 성금 또한 충주지역 어려운 이웃의 연탄 지원과 보일러 교체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랑의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시민 모두가 다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보살피는 성숙된 시민의식의 확산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의보)은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 삶을 위한 '친구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 관내 교육실에서 총 10주간 운영할 예정이다.노인들의 올바른 성 생활 지식 제공과 공동작업 및 각종 프로그램 수행과정 동참 등이 전개된다.참여 희망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증명사진을 지참한 뒤 방문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43-265-5304~5./ 임장규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2일 도내 어려운 환경의 24개 가정에 총 500만 원의 추석 차례상 비용을 충북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의 훈훈한 명절나기를 위해 캠코 희망리플레이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추석 차례상 지원'은 도내 12개 자활센터의 추천을 받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캠코는 지난해 충북 12개 시·군의 복지담당공무원과 지역자활센터장 등 총 25명으로 '서민금융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서민들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 및 희망리플레이 나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충북노인복지회관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급식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행복찾기 서민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의 자립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종환 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