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는 13일(금)오후6시30분부터 충주시 호암동 호텔 더베이스에서 올 한햇동안 지역의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인 및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3 사랑과 감사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후원자 및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직원들의 후원금을 통해 전달되는 ‘희망 더하기 나눔’ 장학금 전달, 발달장애아동의 공연과 밸리댄스, 루비블 째즈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대한 격려 및 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를 통한 지역사회 장애복지발전에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3월부터 방학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출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땀 흘린 행복한 동행의 시간이 보람되고 즐거웠습니다."서강석 운동초 교감은 지난 3월부터 토요 스포츠데이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급받은 수당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 교감은 1996년 청주전문대학에 합격한 제자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알고 대학등록금 반액을 부담한데 이어 2007년 상봉초 재직시 도서구입비 40만원, 2009년 덕벌초 재직시 양궁부 발전기금 50만원을 기부했고 2009년부터 모교인 만승초에 매년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서 교감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교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부를 약속하고, 우리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작은 정성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샘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든다. 그게 나눔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다.지난 7일엔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빨간 나선냄비를 뜨겁게 달궜다. 요 며칠 맹위를 떨치던 칼바람은 훈훈한 온정 앞에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이날 청주 성안길 시종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모금활동을 한다.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 지난해 모금액보다 10%(2천만원) 늘렸다.성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충북지방본영은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앞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
○…'2013 충북지방 구세군 자선냄비' 1호 기부자는 아홉살 오주아(여·음성 남신초)양이 차지. 7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에서 열린 자선냄비 시종식 중 오 양이 '파란 저금통'을 들고 해맑은 표정으로 갑작스럽게 등장해 눈길.오 양은 "자선냄비에 기부하고 싶어 용돈을 저금통에 모아 가지고 왔다"며 동전으로 가득 찬 저금통을 기부.연이은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에 발길을 돌리던 시민들은 오 양을 보며 훈훈한 미소.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마련했다.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심리검사, 검정고시를 위한 학습지원, 동아리 운영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올해 87명의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복학했다.여성가족부와 충청도가 주최하고 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 복지상담실이 주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날 졸업식은 학업 중단 청소년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청소년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김정운 자활연수팀장은 "이번 졸업식은 학교라는 제도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봉사단인 '스포츠 봉사단'이 6일 청각언어장애인 거주시설 성심농아재활원(원장 한진선)에서 거주인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 가 열려 화제다. 이날 행사에는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의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를 비롯해 김원기(레슬링), 장정구(복싱), 이은철(사격), 김명순(핸드볼), 정재은(태권도), 이진택(높이뛰기), 여홍철(체조), 장윤창(배구), 김화복(배구) 선수 등이 참여,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 성심농아재활원 거주인과 사회복지사 등 60여명에게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성심농아재활원 한진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빛낸 스포츠 영웅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립했을 때 거주인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봉사단은 나라를 빛낸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마다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장애인 희망 마라톤대회, 연탄 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꾸준
사랑의 빨간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렸다.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지난 7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에서 '201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모금활동은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이다. 성금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불우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가 창립한 개신교 교파이며,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모충동주민센터는 5일 홀몸노인 10가구에 실내난방텐트(마미룸)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노후주택에 사는 홀몸노인들의 난방비 부담과 외풍으로 추위에 떨거나 동사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풍차단 실내난방텐트는 안팎 온도가 4도에서 10도까지 차이가 나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난방텐트를 지원받은 조옥심씨는 "난방비 걱정에 매년 춥게 보내다가 이렇게 텐트를 설치해줘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4회 호죽노동인권상'에 김태윤(44)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사무국장과 윤성준(17·故윤대원 조합원 자녀)군이 각각 선정됐다.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에 따르면 활동가부문에 선정된 김 국장은 요양시설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장학부문에 선정된 윤군은 지난 달 10일 전국노동자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故윤대원 조합원의 아들로, 그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시상식은 오는 9일 우진교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정진동 목사 6주기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호죽노동인권상은 충북의 노동운동가이자 빈민운동가인 고(故) 정진동 목사의 뜻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일꾼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 이주현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9기 임원선거에 현 임원진이 단독출마했다.후보는 본부장 김성민(40·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영동지회), 수석부본부장 후보 김원만(41·사무금융노조 충북지역본부 보은농협분회), 사무처장 후보 김용직(43·민주노총 사무총국) 등 3명이 출마를 선언했다.이번 선거는 조합원 직선제며, 지역 민노총 소속 조합원 2만3천여명 중 조합비 미납자 등을 제외한 1만8천여명이 투표에 참가한다.투표율, 찬성 50% 이상 등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만 당선된다. 투표율이 50% 이하일 경우 후보 등록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임원 임기는 3년이며 그 외 부본부장 3명(일반1명, 비정규직1명, 여성1명)은 내년 2월 개최되는 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로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투표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다. / 이주현기자
"가정폭력은 모든 범죄의 씨앗으로 가정과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끔찍한 범죄인만큼 앞으로 충북 권역 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각 상담소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정폭력 예방에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지난 11월말 충북도내 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변나영 (46·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장)회장의 말이다.변 회장은 "최근 들어 사회가 다분화 되고 다양화 된 형태를 띠면서 가정 폭력의 유형도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어 상담소의 역할과 기능도 높아져 지역사회와 연계된 형태의 접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변 회장은 또 "최근 들어 가족 간에 겪는 스트레스와 가정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다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이 단절되면서 가정폭력상담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져가고 있는데도 정부의 지원정책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라며 "충북도내 12개 시·군중 현재 7개 소만이 가정폭력상담소가 운영되고 있어 상담소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나영 회장은 충청북도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협의회위원,청주검찰청충주지청 검찰시민위원회위원, 음성경찰서 아동안전보호협의회장,음성군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응급구호품 600세트를 지원한다.3일 구호품 상차작업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과 흥덕지구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했다.응급구호품 세트에는 담요 2매와 반바지·티셔츠 2벌, 수건 2매, 치약 1개, 칫솔 2개, 세면·세탁비누 각 1개, 양말 2켤레, 화장지 2롤, 속내의 2벌, 베개 2개, 면장갑 2개씩을 담았다.구호품은 4일 해상운송을 통해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