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3일 해양수산부를 세종에서 이전하겠다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비난했다.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김동연 후보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공약에 세종시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한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의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뜬금없는 민주당 후보들의 해수부 이전 공약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며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전형적인 선거용 지역 편향 공약"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시 타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상은 수년간 추진해온 행정도시 건설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며, 국가행정체계를 흔들려는 시도"라고 덧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급해도 국가를 경영하겠다는 후보들이 대한민국 전체가 아닌 지엽적 시각으로 지역마다 다니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는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세종시당은 "시민들과 함께 해수를 포함한 중앙부처의 안정적인 세종시 정착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국가행정체계를 흔들려는 시도
[충북일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3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종목협력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종목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지식 제공과 실질적인 운영방법 모색'에 대한 자문이 이루어졌다. 종목협력관 및 스포츠매니저 운영계획 보고와 경기 종목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현안사항 논의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 9명의 신규 종목협력관(골프, 기계체조, 유도, 육상, 태권도, 장애인태권도2, 테니스, 배드민턴)을 추가 위촉해 각 경기 종목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종목협력관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전문적인 경기 운영 지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을 통해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2-1생활권(다정동)에 들어설 '국가재난대응시설'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수요기관인 소방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 회의를 열고 공정 추진 상황과 시공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준공 이후 수요기관 측에서 시설을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향후 이관 절차에 대해서도 미리 협의했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과 재난대응을 담당할 시설이다. 총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572㎡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기초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골조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감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의 재난상황 및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대원의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국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부산을 해운 항만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수부를 이전하는 것은 지역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큰 범위에서 봤을 때 과연 합리적인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부처를 세종으로 이전했는데,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면 해수부 장관은 국무회의, 국정조정 등 세종에 올 수밖에 없는 데 과연 부산에서 며칠이나 근무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이 옳다 그르다, 무조건 세종에 있어야 된다 라는 지역이기주의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라며 "행정 효율성 면에서 다시 한 번 재고해야 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 후보들의 행정수도 세종 공약에 대해서는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정말 두 손을 들어 환영한다"며 "대선 후보 대부분 약속한 것이라면 이것은 헛 공약이 아니라 실행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집중됐던 정치권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평생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451명에게 연간 35만 원의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한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30세 이상 디지털교육 희망자 등이다. 신청은 일반 저소득층의 경우 평생교육이용권(lllcard.kr/sejong), 장애인의 경우 보조금24(gov.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또는 세종시청 교육지원과에서 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디지털교육 희망자에 대한 사업 지원은 오는 6월 중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044-865-9686)으로 하면 된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취약계층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추진 주체가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되면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4월 6∼12일) 기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21.6명으로,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은 B형 인플루엔자로, 최근 접종 중인 백신과 유사한 유전형으로 확인돼 예방접종 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독감은 학령기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보건소 또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sejong.go.kr/health.do)나 예방접종 도우미(nip.kdca.go.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이 재유행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양정훈 교수가 2025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학회 학술지에 전년도 게재된 논문을 간행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양정훈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 변화 연구: K-COMPASS 코호트 분석' 논문으로 수상했다. 양 교수는 논문에서 대한민국 자살 고위험군의 인구사회학적 및 임상적 특성이 COVID-19 팬데믹을 전후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대규모 코호트(K-COMPASS)를 통해 종합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자살 고위험군은 연령이 낮고 여성 비율이 증가했으며, 정신병리 수준이 더 심화됐음을 밝혀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병원 관게자는 "이번 연구는 병원과 지역사회 자료를 모두 활용한 다기관 전향적 설계와 대표성 있는 표본, 다양한 임상 척도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자살 예방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학술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브랜드 공연 '야(夜)민락 콘서트'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야민락 콘서트는 2017년 시작된 '여민락 콘서트'의 야간 버전으로, 저렴한 티켓 가격(전석 1만 원)과 퇴근 후 여유 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시간(오후 8시), 부담 없는 러닝타임(1시간)이 특징이다. 콘서트는 수요일 열린다. 올해 총 5회(5월, 7월, 8월, 10월, 12월)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라인업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세종시민을 찾는다. 첫 번째 공연인 5월 야민락은 다음 달 21일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이창용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이날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첫 번째 공연 관객 전원에게는 공연의 흥을 더 돋울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5대 1를 기록했다. 원서 접수자 중 여성이 71.2%를 차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9급)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9명 모집에 392명이 신청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일반) 20명 △교육행정(장애) 2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전산 4명 △사서 1명 △시설(건축) 1명으로 총 29명이다.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직렬이 16.7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서 10대 1, 전산 7.3대 1, 교육행정(저소득) 7대 1, 시설(건축) 7대 1, 교육행정(장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접수 인원 중 여성 279명(71.2%), 남성 113명(28.8%)으로, 여성 응시자가 남성 응시자보다 많았다. 최고령 응시자는 전산 직렬에 지원한 59세, 최연소 응시자는 교육행정 직렬에 응시한 18세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6월 21일 치러지는 필기시험 장소를 5월 30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 임용정보-지방공무원에 공고한다. 필기시험 합격
[충북일보] 세종시가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밤마실 주간은 세종시의 야간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행사가 있는 기간 중 낮부터 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는 4월·6월·9월·10월·12월 5회에 걸쳐 운영된다. '4월 밤마실 주간'은 오는 26일 열리는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25∼27일 사흘간 열린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2박 3일간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캠핑'과 '바이닐 스튜디오'가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 바이닐 스튜디오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명반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26일에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낙화가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밤마실 주간에는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있는 야간 페스타 '어반-나잇 세종'과 2025년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계 축제인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야간개방 행사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9월에는 '어반-나잇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 부강면은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435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부강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단체들이 동참했다.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비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의현 부강면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청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직속기관장과 각급 학교장 등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해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사회의 실천을 다짐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소속 교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보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행사는 2024년 청렴 우수 기관과 청렴 우수 공무원 포상을 시작으로, 청렴 팝페라 공연, 청렴의 6덕목을 노래로 배워보는 스피링스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MZ공무원과 고위 공직자, 각급 학교장이 참여하는 소통 마블 형식의 청렴 교육도 진행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청렴의 날을 선포하며 "청렴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아 '부패 없는 청렴한 세종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