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는 6일 충주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연 뒤 봉사원들과 함께 직접 빵을 구워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충북교육사랑카드 복지기금 5억1천481만원을 조성했다. 지난해보다 6천93만원(13.4%) 늘었다.충북교육사랑카드는 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3년도에 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사용금액의 0.3~1.0%가 복지기금으로 조성된다.도교육청은 올해 조성된 기금 중 70% 이상을 난치병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등 학생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지난해까지 도교육청은 충북교육사랑카드으로 모두 26억2천82만원의 복지기금을 조성해 난치병 등 소외계층 학생 1만1천193명에게 17억8천36만원을 지원하고, 교직원 복지사업으로 7억9천218만원을 사용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가족이 사용하는 충북교육사랑카드는 어려운 학생을 돕고 교직원의 복지를 향상시킨다"며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 사랑나눔 봉사단(단장 송춘길)이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부부 정모씨 가구에 새 기름보일러(40만원 상당)를 설치해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고승곤)이 지난 28일 '2014년 충청권역 아동학대예방교육 신규강사 양성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이 환해졌다. 작은 호롱불로 겨우겨우 불을 밝히던 필리핀 오지마을에 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가로등이 세워지고 집집마다 환하게 불빛이 들어왔다. 필리핀 누에바 에시하 주정부의 기획국장인 마이클 칼마는 "처음에 한국 글로벌피스재단 측에서 '올라이츠 빌리지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만해도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태양광랜턴을 전달받고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지난 2년간 '올라이츠빌리지 프로젝트'를 누에바 에시하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뿌듯해 했다. 올라이츠빌리지 충북본부 안민자 본부장은 "작년 1월 올라이츠빌리지 워크숍에 참여했다. 즉석에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필리핀 교과서 지원 모금을 펼치자, 금세 300만원이 모아졌다. 그때 마음속으로 청주에서도 '올라이츠 빌리지' 운동을 전개하고자 결심했다."라고 말한다. 올라이츠 빌리지 프로젝트는 2013년 6월 인도네시아 바투라덴 마을에 160개의 태양광랜턴을 전달한 후, 이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 안민자 봉사자는 작년 가까운 지인들과 필리핀 오지 마을인 누에바시 카비오군 두마네스 마을을 선정, 태양광랜턴을 전달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녀는 "태
재단법인 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이 27일 출범식을 열고, 복지·문화예술·장학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우민재단은 이날 청주시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2층 재단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초등학생 16명·중학생 16명·고등학생 5명 등 체육인재 37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지금했다.또 범죄피해 학생들에게 2천200만원, 교통장애인 학생들에게 300만원 등 모두 7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을 받은 체육 인재들은 42회 소년체전 육상 3관왕인 제천 화산초등학교 장용준을 비롯해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전국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뜻하지 않은 범죄로 피해를 본 학생과 피해자의 자녀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심의를 거친 학생들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우민재단은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장 이사장이 출연한 145억원과 롯데칠성 출연금 25억원 등 모두 170억원의 재산으로 출범했다./ 임장규기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구현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충북)지구가 도내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충북인재양선재당에 전달했다.27일 유재풍 총재를 비롯한 지구 회원들은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지사에게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이는 지난 2008년 11월 1천만원의 장학기금 전달에 이은 두 번째 기탁이다.유재풍 총재는 이날 기탁식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기금 전달은 유재풍 총재가 회원들을 상대로 직접 의견을 제시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나연희 사무국장은 "유 총재는 청소년 육성 사업에 항상 신경을 써왔다"며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일깨워주기 위해 이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현재 100개 클럽 3천7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지구는 국제친선 및 협력 활동, 지역사회봉사, 소외계층 지원 사업, 환경개선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2009년 12월에는 충북헌혈원에 헌혈차를 기증하기도 했다.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폭넓게 구성된 회원들은 도내
지난 24일 수십 년간 남성들이 수장 자리를 꿰찼던 충북 NGO 역사에 여풍(女風)이 불었다. 충북경실련에 새로운 여성 지도자가 나타난 것이다. 26일 경실련 사무실에서 만난 최윤정(여·49)사무국처은 외관상으론 다소 격해 보이는 시민운동가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의 사람이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부드러운 눈매, 나긋나긋하면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어조. 마치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모습이었다.잠시 후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자 최 처장의 태도가 사뭇 진지해졌다. 아파트값 거품빼기,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강단 있는 어조로 질문에 답했다. 최 처장은 앞에서 조직을 이끌기보다 뒤에서 힘을 보태는 데 더 익숙하다고 했다. 지난 2006년 경실련에 입사한 뒤 이두영 전 사무처장을 도와 기획이나 조정 역할을 도맡아왔기 때문이다.그런 자신이 사무처장으로 선출된 것은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서 조직을 운영해온 부분을 높이 평가해준 덕이 아닌가"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최 처장 체제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현재 운동가가 세 명 뿐이라 최소 한 두명 정도 충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경실련 첫 '여성' 사무처장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 부담감을
손숙미(59·사진)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26일 충북을 찾았다. 손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청주시 복대동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17일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은 손 회장은 출산율 증가 등 인구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충북과 세종을 꼽았다. 손 회장은 "충북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층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출산율 증가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협회에서 충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충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자체 매칭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병원이 부족한 지역에 방문해 초음파검진, 염증치료 등 각종 부인과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충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령대가 높은 고위험군 산모와 미혼모 지원사업에도 주력해 안심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손 회장은 저출산 주된 원인으로 자녀 양육과 교육비 부담, 소득·고용불안정, 가치관 변화, 일·가정 양립 어려움 등을 들었다. 손 회장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의 즉각 이행을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촉구했다.경실련은 26일 성명을 통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적극 파기하는데 앞장섰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열고도, 며칠 지나지 않아 민주당도 공천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공공연히 천명하고 있다"며 "이것이 정치개혁이고 쇄신의 모습이냐"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이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선언한 상황에서 두 거대 정당이 공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한다면, 6·4 지방선거 나아가 총선 등 향후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주현기자
청주시새마을회 회원들이 국경을 초월한 끈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 회원 25명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18명은 지난 23일 자매결연지인 필리핀 다리가요스마을로 향했다. 이들은 23~27일 4박5일 일정으로 다리가요스마을을 방문해 노후화된 학교 강당과 교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수건, 슬리퍼, 치약, 칫솔 등 한국에서 가져간 생필품도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007년부터 다리가요스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교 강당 지어주기, 합동결혼식 등 3년 동안 6천만원의 사업비로 현장 봉사를 펼쳤다. 해마다 여름의류 100상자 보내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풍 피해 시에는 600만원 성금 보내기도 했다.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강당, 교실 리모델링 공사에 도움을 주게 됐다"며 "학생,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현지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5일 RCY 단원 28명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상자' 500세트(600만원 상당)을 만들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