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장미꽃이 만발한 남한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단양군 '장미길의 향연'이 다음 달 3일 단양읍 장미 터널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미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장미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파란 장미를 찾아라, 대형새총 쏘기, 비눗방울 만들기, 먹거리 장터 운영, 색소폰 공연과 개막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이날 터널 곳곳에는 300여 개의 바람개비와 풍선 500여 개, 단양 문인들의 시(詩)가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장미 터널 도전 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오미자와 막걸리 시음회 등도 함께 마련된다. 남한강 변을 따라 단양고〜상진리 1.2㎞ 구간에 조성된 장미 터널은 다양한 색감을 가진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들이 심겨 있다. 특히 장미 터널 내 450m 길이의 아치형 터널에는 오색 야간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장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5월 장미 터널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빨간 장미처럼 강렬한 인상과 예쁜 추억들을 남기고 가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객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시행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대상자를 기존 65세에서 63세로 낮췄다. 이어 지난 2월 20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1천768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보았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발병 뒤 신경통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이 무려 6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주민등록 거주 사항과 예방접종 이력을 알려줘야 한다. 이어 군 보건소에서 발급한 쿠폰을 갖고 군과 협약한 군내 24개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한 곳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병 뒤 후유증이 심각해 치료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해야 하는 질환이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 예방은 물론 합병증까지 사전 예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첨단 혈관조영진단 치료기기 필립스 'Azurion(아주리온)' 바이플레인이 오는 8월말 설치 완료돼 9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치료기는 혈관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시술도 가능하다. 또 뇌동맥류 등의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혈관질환 환자에게 큰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치료해 회복시간이 빠르고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고순영 병원장은 "초정밀 최첨단기기가 추가 도입되면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게 돼 안전하고 정확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꽃이 피고 바람이 유혹하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시도 때도 없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는 날이 계속된다. 이럴 때는 가까운 자연휴양림을 찾아 숲속의 아늑한 정취를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도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충주시 노은면 우성 1길 191, 해발 439m 자주봉산 자락에 있는 문성자연휴양림에서는 '충주행복숲체험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코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다름을 느낄 정도로 청정한 안전지대다.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받은 후 등산로를 따라 산책을 시작했다. 문성자연휴양림에는 3개의 산책로가 있는데 세 코스 모두 한두 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리 힘들지 않다. C 코스(3.8Km)는 A 코스(1.3Km)와 B 코스(1.4Km)에 비해 거리는 길지만 경사가 완만해 걷기 편한 길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길로, 발길이 닿는 곳으로 가볍게 걸으면 된다. 산책길에 모노레일과 집라인 시설들을 만날 수 있다. 운영사의 사정으로 인해 지금은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고 한다. 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불법 야영객으로 몸살을 앓던 상당구 미원면 대덕숲을 '힐링숲'으로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노후 정자와 개수대 등 미관 저해시설을 제거하고, 사용 가능한 정자를 정비했다. 대덕숲 식생과 어울리는 쥐똥나무를 심어 숲 미관을 향상하고, 불법 야영객 진입을 막기 위한 안내판과 볼라드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식생이 자리를 잡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시점은 식재 후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도시 속에서 즐겨 찾는 숲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대덕숲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충북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객에게 숙박비를 지원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 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숙박비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국민 누구나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5만원 할인쿠폰을 받아 예약을 완료하면 된다. 이 쿠폰은 도내 7만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할인쿠폰은 19개 온라인 여행사에서 받을 수 있다. 지마켓, 야놀자, 넥스투어, 웹투어, 쏘카, 현대드림투어, 인터파크, 트립토파즈, 투어비스, 현대카드프리비아, 파인스테이, 위메프, 올마이투어, 놀이의발견, 여기어때컴퍼니, 트립비토즈, TTBB, 11번가, 티몬 등이다. 발급 기간 내 할인쿠폰을 받지 못해도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별도 지급하는 전국 숙박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한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검사자의 모발을 채취해 축적된 니코틴을 정량화함으로써 간접 흡연 및 3차 흡연 피해를 측정할 수 있다. 이번 검사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대 흡연자들에게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검사는 군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곳 10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흡연자가 있는 부모의 동의를 얻은 영유아를 검사대상자로 선정했다. 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원아들의 모발을 접수하고 있다. 이어 접수한 모발을 국립암센터 암연구코어센터 단백체분석팀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된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아이들의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수치를 부모에게 알리는 동시에 금연 클리닉 안내 흡연 폐해, 금연 정보를 제공해 금연 결심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이 영동군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에 소성한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군은 24일 이 재단과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 휴양지는 신비의 광석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한옥 형태의 건물 10채가 들어서 있다. 객실은 3~6인 실로 꾸몄다. 모든 객실을 일라이트 내장재로 꾸몄고, 일라이트를 원료로 생산한 생수와 비누·치약 등도 비치했다. 군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5억t 이상이 묻힌 것으로 추정하는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건강·미용·건축 분야 등에서 주목받는다. 재단 측은 빌리지 운영현황 등을 분석한 뒤 요금체계를 개편하고, 서비스와 환경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일라이트 휴양빌리지가 영동의 체류형 관광을 이끄는 농촌 치유형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며 "군의 4대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군과 법주사에서 후원하고,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배귀열)에서 주최·주관한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34명의 회원이 노루오줌, 병아리 난, 비비추, 으아리, 무늬 담쟁이 등 야생화 160여 점을 선보인다. 평소 주변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을 설명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해 우리 꽃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배 회장은 "군민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선보이겠다"며 "고즈넉한 솔밭에서 속리산의 야생화를 감상하며 일상에 활력을 찾기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꽃동네 성모요양원과 둥지노인전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장기 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장기 요양기관의 2019~2021년 서비스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평가 영역은 기관 운영, 환경(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 제공 과정, 급여 제공 결과 등이었다. 둥지노인전문요양원은 환경(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 제공 과정 3개 영역에서 만점이었다. 황규철 군수는 "노인복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우리 지역 요양기관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인 요양에 더 힘을 보태 노년이 행복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사진2)옥천꽃동네성모요양원 전경 - 옥천 꽃동네 성모요양원 전경. 사진 제공=옥천군 사진2)둥지노인전문요양원 전경 - 옥천 둥지노인전문요양원 전경. 사진 제공=옥천군 옥천 요양기관 2곳, 건강보험공단 평가 '최우수' 옥천군은 옥천 꽃동네 성모요양원과 둥지노인전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장기 요양기관 평가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회생 가능성이 없고 회복 불가능하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해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의 사전 의향을 확인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환자의 연명치료 시행 여부 결정 책임을 가족이 받는 경우가 있어 심리적, 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1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업무를 수행했왔고, 2023년 4월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
[충북일보] 소노손손은 '손, 오, 손, 손' 손나영 대표 가족들의 성을 한 글자씩 가져와 붙인 이름이다. 청주 수곡동 골목 어귀에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가 인상적인 한 주택을 카페로 꾸미기 위해서는 온가족의 도움이 필요했다. 지붕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주택 계단을 디디기 좋은 철제로 바꿔 튼튼하게 재구성한 것은 아버지의 역할이다. 식물원에라도 온 듯 푸르름으로 가득한 입구부터 실내를 채운 여러 개의 화분은 식집사로 오랜 세월 애정을 쏟아온 어머니의 손길로 유지된다. 편안하고 여유있는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와 조명 등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고민한 것은 언니다. 그렇게 완성된 소노손손 카페의 음료와 디저트 등 모든 메뉴는 마지막 손의 주인공 손나영 씨가 책임진다. 어려서부터 살았던 동네는 나영 씨에게 편안함이다. 청주에서도 수곡동이 가진 정취가 좋았다. 고요한 듯 하면서도 주택가의 친숙함이 따뜻하게 감싸는 느낌 때문이다. 통창으로 내다 본 벽면을 가득 채운 담쟁이 넝쿨이 초록의 액자처럼 보이던 2018년의 어느 계절, 이 주택을 나영 씨가 꾸며갈 새로운 공간으로 낙점했다. 편안한 동네 분위기에 얹어 친구 집에 놀러가듯 가벼운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랐다. 처음 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