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홀연히 하늘로 떠난 이상훈(77) 충북지역개발회장.그는 지역의 '큰 어른'이었다.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수장으로서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줬다. 충북을 위해서라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치적으로도 보수와 진보를 모두 아우를 줄 아는 대인배였다.1937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상업고등학교와 청주대 수물학과를 나와 청주대 경영대학원 관리자과정과 충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차례로 수료했다.1971년 청주문화방송·충청일보 업무국장으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1984년 충청일보 편집국장, 1989년 중부매일 창간 발행인 사장, 2003년 충북일보 회장 등을 지냈다.시민운동가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위원장과 충북공동모금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 남북누리나눔회 공동회장, 대통령자문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세계직지문화협회장,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점 유치회 대표, 신행정수도건설 충청권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탰다.인생의 황혼길에 접어들어선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2006년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충북 환경문제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이 단체는 1995년 결성된 푸른청주모임을 모태로 1996년 청주환경연합으로 전환, 2007년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활동 중인 회원은 2천200여명이며, 청주·청원·진천·증평·보은·옥천·영동 등 도내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환경 운동을 벌이고 있다.주로 난개발 현장에 대한 감시와 친환경 정책개발 등 환경보호는 물론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터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개편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계속되는 유해물질 누출사고 △녹색청주협의회 지속가능발전대상 수상 △무심천 100일간의 실험 사업 △시멘트 공장지역 주민 피해 △방치된 폐광산 중금속 오염 △충북환경교육진흥조례 제정 △다시 살아난 문장대온천 개발논란 △충북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둘러싼 갈등 △주민 발의 보은군 가축사육제한조례 개정 △제2의 4대강사업 영동 초강천댐 건설 논란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이 단체는 이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저돌적이고 집중직인 대응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고, 단체의 전국적 위상과 지역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확대했다고 자평했다.반면 시민참여형 활
충주시 호암동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직무대리 정용재)이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18일 2014년 정보문화유공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보문화유공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역기능 대응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포상하고 있다.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90년 개관이래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 IT 직업훈련 과정 운영을 통한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 IT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과 지역사회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 및 충청북도 장애인 재활 선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 정보화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하고 또한 지식정보화시대 장애인이 정보에 소외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가 34회 지구 연차대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구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지구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지난 14일 회원과 가족 등 7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이뤄진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관한 보고와 2014-2015 지구총재와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을 선언하는 자리로 35대 윤형길(진천상산클럽 소속) 총재와 김광득(충주남한강클럽 소속)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 선포식이 진행된다.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총재직을 수행하게 되는 윤형길 당선 총재는 "우리 충북지구 라이온과 가족들 모두 세계 최고, 최대의 봉사단체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으며 지구 중심이 아닌 클럽 중심의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34대 유재풍 총재는 "3개 클럽, 228명의 회원 확대라는 성과를 거둬 전 세계 751개 지구 중 9개 지구만 수상한 꿈의 성취자상(Dream Achiever's Award)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 등 영광과 보람의 한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52차 싱가포르 동남아대회(OS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직무대리 정용재) 재가복지팀에서는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정서지원 및 재활의지 고취를 위한 야외 나들이를 실시한다. 이번 나들이는 ‘함께 거니는 기분좋은 쉼’이라는 주제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 일원으로 오는 7월 3~ 4일 1박 2일로 실시된다. 이번 야외나늘이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답답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및 타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생활의 재충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장애로 인해 평소에 가보기 힘든 지역의 생활탐방을 통해 더욱 새로운 경험 및 재활의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들이를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유도하며, 소외된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는 계기와 함께 시원한 바다와 자연 풍경을 통해 문화 접근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종합복지관 재가복지팀(담당자 정윤희 856-1100)으로 전화하면 된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재)은 오는 7월24 ~25일까지 1박 2일간 충주시 앙성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에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우리사랑 통합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함께 1박 2일 동안 집을 떠나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과 지역문화탐방에 참여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장애청소년에게는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과 추억을, 비장애청소년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친구상을 심어주는 시간을 주고자 마련했다.특히 올해 ‘우리사랑 통합캠프’는 충북지역 10개 장애인복지관이 연합으로 실시되어 충북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캠프 신청 접수는 6월16일 ~ 7월 11일까지 팩스(043-856-1103), 이메일(cbrorkr@hanmail.net), 전화(043-856-1100),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참가 희망 또는 문의사항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재활팀(043-856-1100)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과 청주서원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장마철을 앞둔 16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방죽마을에 사는 독거노인의 집을 말끔히 고쳐줬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사)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2014 충북지적장애인복지대회'가 13일 청남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임승빈 (사)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대표와 최정옥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각 지적장애인 단체, 자원봉사자, 관련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지적장애인권리선언' 낭독에 이어 지적 장애인 자립과 복지향상에 대한 우수종사자 표창, 지적장애 학생들의 '자기주장 권리대회', 예술제 등이 진행됐다.이날 유공자로 박춘하 청천재활원 생활지원팀장 등 6명이 선정됐으며 자기권리주장대회부문에 큰나무주간보호센터 강하나 양, 예술경연부문에 꽃동네학교 난장판팀이 대상을 차지했다.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배우고, 일하고, 이동하는데 있어 정당한 편의 제공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문화, 교육, 체육, 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집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대면낭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시각장애인이 읽고 싶은 책을 정한 뒤 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집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데 대면 낭독 시간은 주 1회, 최대 2시간이다.박종칠 관장은 "시각장애인 이외에도 독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큰활자 도서 코너를 운영하는 등 독서 장애인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는 14일 오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34회 지구 연차대회를 연다.지구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지구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지난 1년간 이뤄진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관한 보고와 2014-2015 지구총재와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을 선언하는 자리다.이날 연차대회에서는 35대 윤형길(진천상산클럽 소속) 총재와 김광득(충주남한강클럽 소속)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 선포식이 진행된다.유재풍 총재는 "3개 클럽, 228명의 회원 확대라는 성과를 거둬 전 세계 751개 지구 중 9개 지구만 수상한 꿈의 성취자상(Dream Achiever's Award)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지난 1년을 회고하고 "영광과 보람의 한해였다"고 했다.이어 "52차 싱가포르 동남아대회(OSEAL FORUM) 중 봉사실적 발표대회에 충북지구가 한국대표로 나가 우승하는 등 한국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였다"고도 했다.또 "이루지 못한 일은 새로 취임하는 윤형길 총재가 더 열심히 하고 봉사의 역량도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땀 흘린 충북지구 라이온 동지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주현기자
청주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국가유공자 40여명과 함께 원자력안전 체험활동을 한다. 참가자들은 12일과 13일 1박2일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경주월성원자력발전소 등을 방문한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12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충북노인건강대축제'를 연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밝고 긍정적인 노인상을 지역 주민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활기찬 노인 건강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자리다.도내 29개팀 800여명의 노인 선수단이 참가해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장수춤, 한국무용, 전통무예, 풍물(사물)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기량을 겨룬다.부대행사로는 노인권익증진캠페인, 어르신 휴대폰A/S서비스, 노인생산품 전시 및 판매,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