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쉽게 숨기지 못하는 취미로 손꼽히는 것이 낚시다. 물고기 잡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들만큼이나 깊이 빠진 이들이 많은 것이 독특한 점이다. 낚시인들은 손맛을 보기 위해 기꺼이 떠난다. 낚시 채비에 오랜 시간을 들이고 먼 곳으로의 출조도 마다하지 않는다. 미처 떠나지 못하는 시간도 낚시를 살핀다. 다른 이들이 낚은 장소나 어종을 공유하거나 이전에 비해 다양해진 채널을 통해 낚시하는 모습을 그저 보기도 한다. 낚시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바다와 민물처럼 장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낚으려는 물고기의 종류나, 낚시대와 장비, 잡는 방법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갖기도 한다. 각자의 장비와 기술이 다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자부심은 겨루기 어렵다. 같은 취미를 가지면 마음을 열기 쉽다. 각종 낚시용품으로 가득한 프로피싱에서는 낚시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물건을 찾아오는 단골들이 눈에 띈다. 낚시를 좋아하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낚시인이라면 누구든 환영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이광희 대표의 친절 덕이다. 민물낚시의 세계에 들어서기로 결심한 초심자나, 붕어낚시의 재미에 푹 빠진 전문가를 가릴 것 없이 프로피싱에서 이 대표의 얼굴을 본 이들은 반가움을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퇴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 상당·흥덕·청원·서원 보건소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충북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마약 중독 예방, 약물 오·남용의 예방, 올바른 의약품 복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 마약 유통과 소비가 전반적으로 확산하면서 그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마약류 근절을 위한 관심이 절실하고 그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7년 전 동결보존한 정자의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정상 분만에 성공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16년 갑작스런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당시 10대 학생 신분이었던 A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결혼해서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항암치료 후 나타날지 모를 불임 걱정이 앞섰다. 고민을 거듭하던 A씨는 항암치료에 앞서 2016년 8월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2차에 걸쳐 정자를 동결보존하고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쳤다. 2022년 결혼한 A씨는 부인과 논의한 끝에 같은해 7월 동결보존돼 있던 정자를 이용해 체외수정시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동결보존된 정자는 배아생성의료기관 사이 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으로 옮겨졌다.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은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동결된 정자와 부인의 난자를 수정시켜 2022년 9월 임신에 성공했다. A씨는 지난 20일 대전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3.45㎏의 건강한 딸을 얻었다.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에서는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남성 정액검사뿐 아니라 여성의 난임 관련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습관성
[충북일보]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단양 호반에서 수상 레포츠 메카 단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단양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3일(금·토·일요일) 동안 단양읍 상진리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종목은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자전거, 전동서프보드다. 운영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과 장비 점검 시간 제외) 한 시간 간격으로 총 5회가 운영되며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한 사전접수와 계류장 내 현장에서 신청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동력 1만 원, 무동력 3천 원의 체험비로 누구나 단양강의 청취를 자유로이 만끽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단양군 수상레저 사업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의 종목은 초보자라도 10∼20분 정도 기본기만 배우면 혼자서 유유히 물 위를 다닐 수 있어 체험하러 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체험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선과 수상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하며 임산부, 노약자, 미취학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가가 제한된다. 복장은 물에
[충북일보]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도심지에 처음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세종시는 다음달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일원 광장에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대형 수영풀과 유아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에어풀 7개, 크기별 워터슬라이드 4개, 유수풀과 물대포, 키즈챌린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거품(버블)풀,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시설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3천 원, 중고등학생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 미취학 아동 무료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이용인원은 1천 명으로 제한된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결재 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민은 이용일 기준 3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다음달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인근 호수공원 1주차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카자흐스탄엔 엄청난 계곡이 즐비하다. 차른계곡은 약 200만 년 전에 형성됐다. 강의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졌다. 계곡이 깎아지른 듯 수려하게 도열한다. 자연 그대로 기둥과 바위가 인상적이다. 가파른 계곡과 메마른 평지가 반복된다.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린다. 사냥하는 독수리모양 바위가 눈에 띈다.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을 선다. 건드리면 곧장 떨어질 듯한 바위도 있다. 엎드려 있는 낙타 모양 바위는 특이하다. 거센 물살과 풍화작용이 남긴 산물이다. 에코탐험지로서 유럽 계곡 부럽지 않다. [충북일보] 헤밍웨이가 극찬한 중앙아시아로 간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여러 곳을 탐방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맛본다. 허나 처음 간 지역에선 누구나 긴장한다. 여행을 많이 해본 베테랑도 다르지 않다. 처음 여행지에선 그저 초보자일 뿐이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느끼는 떨림이 좋다. 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비교적 단순하다. 시작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공항이다. 마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다. ◇에코탐험지, 차른계곡 내 여행길에서 카자흐스탄은 초행이다. 착륙 전 비행기 안에서 본 풍경이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물놀이장과 수옥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군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물놀이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성불산 야외물놀이장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동화의숲 음악분수대는 오전·오후 한 차례씩 운영할 계획이다. 이 물놀이장은 150㎡ 면적에 3단의 수경시설과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다.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방문객은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147㏊ 면적에 숲속의 집, 생태학습관, 치유의 숲, 생태공원, 유아숲체험원, 무인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지난 24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두 달가량 운영한다. 군은 개장 전 시설물 점검·정비를 마쳤고,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했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워터 슬라이드, 워터 바이크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입장료와 이용료는 유료다. 수옥정물놀이장 인근에는 한지체험박물관, 연풍성지,
[충북일보]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손잡고 단양군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3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각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유금식 군 정책자문단 보건특별분과위원장, 바른걸음병원 허동 대표원장,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척추관절병원인 바른걸음병원은 최신 시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 잡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의료기관으로 이 협약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연내 무료 이동 진료를 약속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무료 이동 진료로 고령층의 만성질환인 척추, 관절질환에 특화된 바른걸음병원의 찾아오는 진료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걸음병원 관계자는 "무료 진료 후 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 단양군 주민이 최우선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미추홀구에 자리한 아인병원은 평소 나눔을 실천해 국회부의장 공로상 수상 등을 받은 30년 명성의 최고 여성병원으로 최근 신규 진료과를 개설하고 건강검진센터를 신설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충북 1곳 등 전국 79곳의 의료기관을 불법의료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오는 26일 항의 방문하고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결과 22일 오후 2시 현재 1만4천490건이 접수됐다. 이들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58.2%(46곳)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은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캠핑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단양 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캠핑장 4곳이며 250여 개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특히,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소선암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캠핑장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선암계곡이 위치해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는 데다 푸른 산자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이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으로 이름난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수려한 풍광 때문에 예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캠핑장 인근에 자리한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팔경 중 4경을 품고 있어 트래킹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여 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잠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여행지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묘적령~죽령 8.6㎞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소백산 묘적령~죽령 탐방로는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자생하는 특별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올해는 예약자 대상 '백두대간과 도솔봉이야기' 해설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확인시스템 QR확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일일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정원이 미달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희귀식물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로 예약제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다음달 14일 '행복한 당뇨병 학교 7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 신청은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행복한 당뇨병 학교는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하는데 자신감을 심어주고, 합병증 예방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번 7기 학교에서는 △충남대병원 내분비내과 구본정 교수의 '의사가 말해주는 당뇨병 관리'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의 '의사가 말해주는 운동 관리' 강좌가 마련돼 있다. 교육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 소공연장에서 7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당뇨병 진단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44-301-2151~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세종시민의 지속적인 고혈압·당뇨병 치료 향상과 교육을 통한 건강행태 개선을 목적으로 세종시 보건소 위탁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