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41회 속리축전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용머리폭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27일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열린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다. 1천58m의 천왕봉 높이를 모티브로 한 이 행사는 주민과 등산객이 한데 어우러져 1천58명 분의 산채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을 연출했다. 군과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이날 지름 3.3m, 높이 1.2m의 그릇에 쌀 2.5가마(200㎏)로 지은 밥과 나물·버섯 등 100㎏의 산채를 넣고 비볐다. 속리산 특산물인 대추로 담근 고추장도 첨가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채비빔밥은 참가자와 등산객에게 점심밥으로 무료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속리산의 가을 단풍과 산채비빔밥의 맛에 감탄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올해 속리축전에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신라시대 중사로 천왕봉 산신제를 모시는 영신제가 재연됐다. 이어 산신제 뒷풀이 행사로 송이놀이와 역사토크, 하늘우체국, 보은군 풍물대회, 공중줄타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관광객 1천만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선거와 가뭄, 폭염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전망이었지만 1∼9월까지 6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개최 효과로 월간 관광객이 처음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6월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만7천317명이 방문해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월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86만747명이 방문하며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7∼8월은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총 1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 9월은 추석 연휴에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65만2천351명의 관광객 발길을 끌었다. 이밖의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2천731명, 2월 38만8천792명, 3월 55만435명, 4월 86만743명, 5월 113만9천
[충북일보=단양] 가을의 전령사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며 산세가 수려한 단양에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과 도락산, 월악산 제비봉, 금수산 등 단양지역의 이름난 등산로에는 지난 주말 수만 명의 등산객이 단양을 찾아 가을 단풍을 즐겼다. 소백산은 철마다 아름다운 비경을 뽐내지만 그 중 으뜸은 가을 단풍이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 국망봉과 늦은맥이를 거쳐 가곡면 을전마을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인기 단풍코스다. 다리안계곡과 어의계곡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침엽수, 활엽수 가릴 것 없이 가지마다 오색단풍 물결이 시원한 계곡과 어우러지면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산행 후 처음 만나는 봉우리인 비로봉(1천439m)은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목군락의 푸른 잎사귀와 오색단풍이 대비를 이루며 절경을 연출한다. 소백산 단풍산행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에서 간혹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 생기는 운해는 일교차가 큰 단풍철이면 빈번히 나타나 남해의 한려수도 운해와 비견된다. 소백산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다 하늘을 가릴 만큼 산림이 울창해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충북일보=단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남부지역팀 황정산자연휴양림이 산림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보다 나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할인혜택은 주중 휴양림 객실을 이용하는 숙박객에게 적용되며 할인 대상은 지역주민(30%), 장애인(30%∼50%), 국가유공자(30%∼50%), 만19세 미만의 세 자녀를 둔 다자녀 가족(30%)에 할인이 적용된다. 또 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등 단양군내 주요관광시설에 대해 휴양림 이용 영주증 제출 시 20~30%의 추가할인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최종인 황정산자연휴양림 팀장은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단양군에서 관광도 즐기며 산림휴양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황정산자연휴양림을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인 송호관광지의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날로그 캠핑족의 힐링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관광지는 오토캠핑이 아닌 아날로그 캠핑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특히, 양산팔경 중 6경인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어둠이 내리면 소나무 사이로 별빛도 바라보며 고즈넉한 자연정취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한가을에 접어드는 요즘,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고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면서, 꾸준히 캠핑족과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텐트 사이트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1동과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카라반은 색다른 추억 쌓기에 좋다. 조리대, 전자레인지, 침대 등 기본 숙박 편의시설도 내부에 오목조목 잘 구성돼 있어 소중한 이들과 오붓한 휴식과 자연의 운치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현재, 3~4인용 6대와 7~8인용 4대가 운영중이
[충북일보] 선선한 가을을 맞아 아이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결정하고 장소를 물색하다 단양으로 마음을 정했다. 청주에서 멀지 않아 자동차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맞는 장소였다. 단양 여행 코스를 검색해보니 고수동굴이 눈에 띄었다. 어렴풋이 학교 수학여행에서 들렀던 기억도 났다. 아이들과의 여행이라 고수동굴을 함께 가보기로 했다. 단양에는 여러 개의 석회암 동굴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고수동굴이다. 2시간여를 달려 고수동굴에 도착했다. 입장을 위해 주차를 하려고 보니 대형 주차장이 마련돼있어 쉽게 주차 할 수 있었다. 주차하고 입장을 위해 표를 구입하러 올라가는 길옆으로 기념품부터 시작해 약초, 토산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다.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 매표소까지 들뜬 기분으로 올라갔다. 매표소에 가니 단양 빅 패키지 티켓 할인 판매가 소개돼있다. 고수동굴 + 충주호 패키지는 3,000원 할인! 고수동굴 + 아쿠아리움 패키지는 1,500원 할인! 고수동굴 + 충주호 + 아쿠아리움 패키지는 4,500원 할인! 다양한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중에서 입맛대로 고르고 할인 혜택까지 받으면 훨씬
[충북일보=단양] 가을 산행 축제인 제19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가 열린 적성면 상리 일대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24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렸다. 인기 트로트 가수 진달래와 이병철, 김지민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풍물, 해금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과 여성 팔씨름 대회, 감골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 발길을 유혹했다. 좋은 글 서예와 한옥 만들기,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곶감 만들기, 쪽동백나무 공예 체험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농·특산물 판매와 오미자 시음회, 인절미 만들기, 단양 쑥부쟁이 사진전 등 부대행사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백미인 단풍산행은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 코스에서 펼쳐졌다. 남근석 공원과 서
[충북일보] 2018년 10월20일 오전 9시 10분.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군산저수지 입구에 선다. 호수를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내 구슬뫼길(구불길 4구간)로 들어선다. 한 사람 한 사람 저수지 제방 아래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억새밭이 은물결로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공원이 함께 한다. 왼쪽은 저수지 제방길이다. 일제 강점으로 잃어버렸던 수변의 옛길을 찾아 간다. 걷기 열풍으로 다시 태어난 치유의 길이다. 억새가 열어놓은 길로 들어선다. 억새의 하늘거림이 가을 느낌을 충만하게 한다. 억새 무리가 하얗게 줄을 선다. 억새꽃이 은빛으로 출렁인다. 아담한 저수지공원과 잘 어울린다. 금방 산책이 끝날 것 같다. 걷다 보니 생각이 달라진다. 하늘거리는 은빛의 가을꽃을 만지며 걷는다. 바람이 만든 억새의 노래가 살갑다. 은빛 물결이 호숫가 풍경을 바꾼다. 대나무 군락이 한동안 이어진다. 왕버들 군락도 수변에 즐비하다. 저수지를 따라 나지막한 산을 넘는다. 구슬뫼길에서 억새소풍을 즐긴다. 길가에 핀 들꽃이 화창하게 웃는다. 가을날 맑은 볕에 발걸음이 가볍다. 억새풀이 하늘거리며 소리를 낸다. 소리를 따라 구불구불 아름다운 풍광이 만들어진
[충북일보=증평] 증평에서 캠핑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증평군이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을 중심으로 전문 캠핑 블로거를 초청해 진행된'증평으로 떠나는 문화캠핑'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전문 캠핑 블로거를 통해 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민속체험박물관과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 숲, 증평읍 연탄리 인삼판매장, 장뜰시장 등을 돌며 진행됐다. 연간 5만명 정도가 찾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퓨전국악과 장뜰두레농요 관람, 충북도 필장 기능보유자 유필무 초청 인문학 강의가 펼쳐졌다. 캠핑 숙소도 이곳에 마련됐다.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는 국화 전시회 관람과 천변공원 스카이파크 공원 등 어린이 체험시설을 갖췄다.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인삼판매장에서는 증평의 특산품인 인삼 등을, 장뜰시장에서는 캠핑 음식 재료를 구입했다. 또 인삼판매장과 장뜰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증평 / 조항원기
[충북일보=단양]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오는 11월 1일~4일까지 3박4일간 공단 내 운영중인 캠핑장 4개소를 선착순으로 무료개방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조성한 단양의 캠핑장(다리안관광지·천동관광지) 소개 및 캠핑문화 확산(소선암오토캠핑장·대강오토캠핑장), 단양으로의 관광객 유도를 위한 프로젝트로 '관광도시 단양'을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뿐만 아니라 캠핑객에게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각종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시장상인회와 연계해 주요관광지 할인혜택 등 지역관광을 선도하기 위한 다각적 방법을 모색했다. 공단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 각종 캠핑동호회리더와 연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장익봉 이사장은 "군과 함께 지역의 관광산업 및 상권번영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께 만족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며 "이런 이벤트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2018 보은대추축제 연계행사로 지난 13일부터 열린 중부권 유일의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 '에 2만여 명의 유료 관중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소싸움협회 군지회가 주관해 보은대추축제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 '12회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에는 태백(600∼700㎏) 65두, 한강(700∼800㎏) 52두, 백두(800㎏이상) 33두 등 모두 150두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가 출전했다. 대회 기간 내내 관람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해 경기장에는 연일 환호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6일간의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치러진 결승에서 △태백급은 '대발'(청도 최은영)△한강급은 '울림'(청도 김선영)△백두급은 '갑두('청도 박창식)가 각각 승리하며 1천만 원씩의 상금과 우승기를 받았다. 전국민속소싸움협회 군지회 관계자는"매년 관람객수가 증가 하고 있다"며"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수가 증가해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대회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소싸움 중간 중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미를 더하고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덧붙
[충북일보=옥천] 가을로 접어들면서 옥천 정지용문학관에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 15일까지 약 40여일동안 정지용문학관을 찾은 관람객은 개인 4천953명, 단체 1천71명 등 총 6천24명으로, 하루 평균 약 150여명 꼴로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 4천587명, 단체 1천27명, 총 5천614명과 비교해 410명(7.3%) 늘어난 수치다. 단체 관람객은 서울, 부산, 경기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고, 각 지방 문인협회, 국문학과 대학생, 고등학교 문학 동아리 등이 주를 이뤘다. 옥천의 옛시가지를 구읍이라 불리는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지용문학관은 섬세한 이미지와 서정적인 언어로 한국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인 정지용(1902~1950)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학관이다. 2005년 5월 15일 정시인의 생일에 맞춰 426㎡ 지상 1층 규모로 개관했으며, 그의 생가와 이웃하고 있다. 문학전시실, 문학체험공간, 영상실, 문학교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입구에 서 관람객들을 반기는 정지용 밀랍인형은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은포토존 이다. 이 곳을 지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