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맑은 공기와 풍요로운 가을 햇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용화면 민주지산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우수한 산림공간 제공으로 심신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경관, 햇빛, 소리, 바람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빛,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울긋불긋 가을 색이 완연해지는 지금은 피톤치드 풍만한 가을의 힐링여행지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등의 일정으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213회에 3천201명이 건강을 챙기고 여유를 즐겼으며, 올해 10월까지 123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1천932명이 찾았다.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친 몸을 달래고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
[충북일보=증평] 증평의 곳곳이 가을로 물들고 있다. 보강천, 좌구산 휴양림 등 유명한 관광명소 외에도 숨어있는 명소들이 많다. 증평군 SNS서포터즈들이 사랑하는 증평 숨은 명소의 가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금곡마을(김은숙) 증평읍 연탄리에 위치한 금곡마을 가로수길은 은행의 향기가 짙게 배었다. 길가를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 가로수는 무거워진 잎을 떨어뜨려 바닥까지 노란 색으로 덮었다. 가로수길을 지나는 걸음이 가을에 흠뻑 젖는다. 빗방울을 머금은 산수유의 빨강이 가을의 촉촉함을 한눈에 보여준다. ◇삼기저수지 등잔길(김은숙) 율리휴양로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안개가 감싸안았다. 삼기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삼기저수지 일원에 목재 탐방데크로 조성된 수변산책로는 생태공원에서 시작해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올 수 있다. 봄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가을 단풍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데크길을 따라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는 재미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등잔길 끝자락에 서있는 석조관음보살입상 뒤 나무들도 단풍 옷으로 갈아입었다. 조선의 독서왕 김득신의 동상이 안개 속에서도 의연한
[충북일보=옥천] 만추의 계절 11월에 접어들며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이 절정에 달해 고운 빛깔을 뽐내고 있다. 해발 656m의 산 전체가 붉고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물이 들어 이국적인 아름다움 속에 등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계절 중 가장 짧은 계절이라 아쉽지만, 청명한 하늘 아래 진한 색으로 단장한 고운 풍경들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맑고 깨끗한 금천계곡을 따라 3km 구간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대부분이 평지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 노인과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최고로 인기가 높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발에 밟히는 낙엽소리에 가을정취가 더 물씬 느껴진다. 산책길 곳곳에는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 시인의 시 팻말들이 박혀 있어 걸음을 멈추고 시를 읽으며 문학적 감성을 키우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나, 전망데크에 오르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청아한 금천계곡 물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신선들의 쉼터가 따로 없다. 휴양림의 빼어난 풍광을 한 눈에 담기도 좋아, 낭만적인 분위기를 두고두고 꺼내보기 위해 등산객들은 연신 사진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지마다 만추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강 갈대밭과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을 따라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간에 걸쳐 형성된 갈대밭은 북슬북슬한 수술이 이리저리 나부끼며 은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갈대밭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사평마을 인근 약 1.4㎞ 구간은 코발트빛 하늘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풍경화를 떠올리며 렌즈에 담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포토존, 쉼터 등 탐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스몰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연인이 손을 잡고 터널 끝까지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 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하고
[충북일보] 제천 사람들도 관심이 없으면 잘 모르는 숨은 매력, 기찻길 옆 캠핑장을 소개한다. 산골짜기를 따라 중앙선 기찻길이 지나는 곳. 제천 시내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길에 배론성지 가는 길과 탁사정을 지나 감악산까지 이어진다. 제천천과 그 주변 기찻길을 넘나들며, 계곡같이 맑은 제천천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바로 기찻길 옆 캠핑장이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이런 작은 기찻길, 딸랑이는 신호를 기다렸다 조심스레 건너는 경험조차 신기하고 즐거운 여행의 추억이 된다. 특히 이 근처는 맑은 물과 산세가 멋진 곳이라 인근에 캠핑장이 많다. 꼬불꼬불 기찻길 옆 많은 캠핑장들이 있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해본다. 아마도 이 여행은 충북선과 중앙선이 만나는 봉양역에서 시작해 올라가야 할 듯 하다. 중앙선은 원주로 이어지는데 특히 제천 봉양읍 학산리는 길 하나가 원주시와 경계가 된다.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와 마주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길 사이가 바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숨은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이 길의 왼쪽으론 이미 유명한 배론성지와 탁사정, 조금 멀리보면 박달재 자연휴양림까지 있다. 제천 박달재와 멋진 산세는 말로 다시 전하지 않
[충북일보] '글로벌 관광 충북'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충북 도내 각 지자체는 관광지 개발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2017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3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충북의 관광 산업이 맥을 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광객 대부분은 '볼거리가 풍부한' 서울로 몰렸다.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잠정치)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천333만 명이다. 2016년 1천724만 명 보다 22.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는 다소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2016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2013년 1천217만 명 △2014년 1천420만 명 △2015년 1천323만 명 △2016년 1천724만 명으로 3년 새 41.6% 증가했다. 하지만 단 1년 만에 22% 이상 감소하며 2014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게 됐다. 도내 외국인 관광객 수도 하염없이 추락중이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도내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2천378만 명이다. 지난 2016년 1천941만 명 보다 437만 명 증가한 숫자다. 내외국인을
[충북일보] 가을을 맞아 소백산 등산을 계획했다. 평소 산을 즐겨 찾지는 않지만 가을 단풍 구경도 할겸 오랜만에 김밥도 돌돌 말아 소백산으로 향했다. 소백산은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넓은 국립공원이라고 한다. 아직 단풍이 최고 절정은 아니었지만 울긋불긋해지는 단풍들과 선선하게 부는 바람, 깨끗하고 파란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소백산 산행은 단양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선택했다. 저질 체력인 나에게는 단양에서 오르는 천동코스가 적합할 거라는 지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쉬운 편이라는 말에 혹해서 단양에서의 소백산 등반을 결정. 코스의 시작인 천동탐방센터에서 정상 비로봉의 중간 지점인 천동쉼터까지는 약 1시간30분 정도 코스다. 계속 올라가는 코스라 금세 다리가 덜덜 떨려온다. 천동코스는 다른 등산로와 달리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라 산의 능선을 볼 기회는 별로 없다. 등반의 묘미인 능선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산 속에 폭 안겨있는 느낌이 들어 아늑한 기분이었다. 가을 소백산에 안겨 올라가는 동안 알록 달록한 단풍 구경도 하고 나뭇잎 냄새, 물소리,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단풍과 국향으로 가득하다. 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단풍의 화려함, 국향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청남대는 휴관 없이 개방된다.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량을 이용해 입장할 수 있다.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축제에서는 국화·조형물·국화분재·야생화 등 1찬1천900여 점이 전시된다. 대통령기념관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사진전, 국화미술 작품전 등이 열린다. 문화예술공연, 각종체험, 이벤트, 우슈·택견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국악사랑 '풍류애' 가을맞이 문화 탐방이 11월 7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송시열 유적지에서 열린다. 국민과 함께하는국악 운동을 벌여온 풍류애는 미술가 모임인 '생명과 창조' 단체와 함께 송시열 유적지를 찾아 김애란 국악협회이사 가야금 병창과 서울판소리 경연대회 은상 수상자인 오선아씨의 판소리 심청가를 감상한다. 이에 앞서 이재준 역사 칼럼니스트, 조옥구 교수, 이명권 박사의 10분 강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8 가을 여행주간'의 마지막 주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의 활성화와 내수시장 확대,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의 분산 등을 위해 2014년 이래 봄과 가을에 일정한 시기를 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관광, 체험, 음식,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업체들의 협조를 받아 이용료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청풍문화재단지(50%) △청풍호 유람선(10%)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20%) △약초생활건강(10%) △청풍랜드(번지점프, 빅스윙) 등 관광지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약초생활건강(10%) △예빛마을(20%) △박정우염색갤러리(10%) △우드트레인(10%) △한방테라피(한방차 할인) 등에서 할인 받아 체험과 쇼핑을 함께할 수 있다. 청풍리조트(주중50%, 주말40%), 박달재자연휴양림(30%), 공전자연학교(20%), 명암산채건강마을(10%) 등의 할인을 이용해 여행에서 비중이 적지 않은 숙박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산야초마을, 이연순향토음식개발원, 성현한정식, 사과나무집에서는 제천만의 건강한 음식들을 1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도마령의 가을 빛깔이 진해지면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도마령(刀馬岺·840m)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고갯길이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졌으며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명소다. 이맘때면 춤추듯이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24굽이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맑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만추의 절경을 뽐낸다.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들어 가을 정취 물씬 풍기며 아름다운 자태로 오고가고 있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도마령 정상인 팔각 상용정에서 보는 도마령 24굽이는 남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이곳에서 단풍으로 물든 도마령의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와 눈에 담을 수 있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주말이면 창문을 열고 울긋불긋한 단풍나무 사이를 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드라이버들이 모여들고 있다. 잠시 차를 대고 아늑한 가을산을 내려다보며 삶의 쉼표를 찾기에도 좋다. 인근에는 물한계곡,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등 이름난 관광명소들이 만나 쉬어가는 작은 힐링여행지로
[충북일보]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필자는 오랜 시간을 충주에서 보내 지역 발전에 둔감한 편이다. 서울 등 수도권 근처와 비교하면 지방은 열악한 환경인 것도 사실이다.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은 물론 가고 싶은 프랜차이즈 가게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충주에 노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우리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빵이 많아서 기쁘다. ◇연수동 △듀레베이커리 충주에 있는 주식회사 '두리메링게' 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지나가면서 몇 번 봤는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인테리어에 당연히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다. 충주에서 오랜 기간 초콜릿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최근 충주에 다른 지점도 오픈했다. 명란 바게트, 산딸기 잼 바게트 등 다른 빵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메뉴가 많다. △라즈베리케이크 충주 사람이라면 알 사람은 다 아는 라즈베리 케이크. 가게 이름에 케이크가 들어가지만 케이크만 취급하진 않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매장이 지하에 위치해 '엄청난 자신감'을 느길 수 있다.그만큼 맛있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손님들이 많아 보인다. △브래드코코 연수동~칠금동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