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 민족과 오래도록 함께해온 나무는 소나무 다음으로 측백나무가 아닐까 싶다. 측백나무는 예로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귀하게 대접받아 왔다. 주나라에서는 군주의 능에는 소나무를 심고, 왕족의 묘지에는 측백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측백나무가 심어진 주변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아 더욱 선호하게 됐다. 지금에 와서도 측백나무 군락지 인근에는 모기와 같은 벌레들이 없다고 하니 나무가 주는 이로운 점을 알게 된 것 같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측백나무 숲은 충북 단양에서 제천에 이르는 국도 면에 있다. 이는 천연기념물 제62호로 지정됐다. 멀리 출발점에서 조망한 측백나무 숲 전경은 침침한 듯 푸르다. 한여름에는 측백나무 숲의 완연한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도 일반 나무와 달리 약간의 푸르름을 보여주고 있다. 측백나무 숲은 4천여 그루의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고 측백나무는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항균, 탈취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나무를 이용 오일과 비누를 만들기도 한다. 숲을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이곳 옥순정 국궁장에서 출발하는 방법과 자드락 길 6코스 출발점인 청풍호 카약, 카누 체험장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명물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잇따른 수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올 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한 우수시장 박람회 등에서 우수 시장과 우수 상인으로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구경시장은 지난 10월 12∼14일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중소벤치기업부가 주최한 이 상은 전국 120여개 명물 시장과의 치열한 선의의 경쟁 끝에 받은 상이라 의미를 더했다. 안명환 시장 상인회장도 박람회에서 우수 상인으로 선정되며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전통시장 업무를 맡고 있는 군 지역경제과 박용택 생활경제팀장도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충북상인협회가 선정한 2018년 충북우수시장에도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지금의 터에 새둥지를 틀었지만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최근엔 시장
[충북일보=제천] 영상 10도가 넘는 이례적인 겨울 날씨를 맞은 주말, 개장 2주차를 맞은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지난 주말에 이어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흥행을 이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에는 3일간 3천407명이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겼으며 동반객을 포함하면 약 5천65명의 인원이 다녀가며 첫 주말 대비 방문객이 약 1.5배 증가했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시간 기준 2천원으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저소득층·경로우대·다둥이(셋째아이 이상) 가정 등은 장비대여료의 50%가 할인된다. 시는 겨울방학과 명절 연휴 등의 특수에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미세먼지의 공습도 겨울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청주실내수영장 뒤편 주차장에서 열린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식에 수 백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이날 청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하지만 시민들은 망설임 없이 스케이트화 끈을 묶었다. 40여 분간 이어진 개장식과 피겨 싱크로나이즈 공연이 끝나고,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문이 열렸다. 알록달록한 헬멧을 쓴 200여 명의 시민들이 일제히 스케이트장에 들어섰다.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서인지 자신감 있게 달리던 사람들도 넘어지기 일쑤였다. 벽을 잡고 엉거주춤 발을 내딛던 초보들은 어느새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속도를 올렸다. 그러다 함께 '꽈당' 넘어지기도 했다. 얼음 위에서 넘어지고 뒹굴어도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스케이트장 바로 옆 썰매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부모들이 아이가 탄 썰매를 끌고 이리저리 다닌다. 낮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른 포근한 날씨에 금세 땀이 맺히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들도 미소를 짓는다. 두 아이와 함께 썰매장을 찾은 강모(36)씨
[충북일보] 2018년 한 해가 가고 있다. 12월22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부산 동백섬과 해운대를 찾았다. 늘 친숙했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아름다움을 잊고 지낸 국토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오전 10시40분 부산 동백섬에 내린다. 바다 기운이 온 몸에 전해진다. 초장부터 기분 좋은 순환이다. 순환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오른다. 누리마루APEC하우스로 향한다. 도로 양옆으로 애기동백이 벌써 지고 있는 모습이다. 엄동설한에 핀 애기동백이 그새 꽃망울을 지운다. 순환도로 양옆에서 풀 죽은 모습이다. 바람과 바닷물이 만난다. 그 힘으로 동백이 피고 진다. 동백섬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꽃 하나로 이름 값 제대로 하는 동백섬이다. 얼마 가지 않아 독특한 모양의 건물을 만난다. 지난 2005년 11월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지금은 일반인에게 공개돼 관광명소로 변했다. 광안대교가 멀리 보인다. 바다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나간다. 그 뒤로 광안리해수욕장이 펼쳐진다. APEC하우스를 지나 동백섬등대 광장에 들어선다. 사진 촬영 포인트다. APEC하우스와 광안대교를 한 컷에 담는다. 등대광장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인다
[충북일보=제천] 잘 보존된 원시 숲의 친환경리조트로 유명한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제천 리솜포레스트가 풍성한 겨울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리조트는 환경보호를 위해 독립적으로 떨어진 빌라형 객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지만 개인 차량을 이용할 수 없고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전동카트나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산책 겸 도보이동을 권한다. 시각공해 또한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내 화려한 컬러나 장식은 배제하고 있으나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만큼은 건너뛰기 아쉽다. 이번 리솜포레스트 크리스마스 트리는 친환경 리조트답게 실제 나무에 꾸미고 가벼운 이벤트를 갖는다. 리솜포레스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리조트 내 트리를 찾아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솜포레스트 #크리스마스트리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하면 된다. 내년 1월 1일까지 게시된 인증샷 중 추첨을 통해 리솜리조트 주중숙박권과 스파무료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리솜리조트가 호반호텔앤리조트로 새 출발하며 직원들이 참여한 이벤트아이디어 공모작 중 하나다. 이외에도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와 31일 연말 양일에 걸쳐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에서는 저녁 8시부터 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청 광장에 올해 만들어진 야외스케이트장이 2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주말·공휴일은 10시)에 운영된다. 23일(일)까지는 무료로 개방되나, 24일부터는 1인당 2천 원(장비료 포함· 세종시민은 1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1220-세종시청 썰매장0 - 181220-세종시청 썰매장0-1 설명 - 사진/세종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21일 오전 10시 개장 [충북일보=세종]세종시청 광장에 올해 만들어진 야외스케이트장이 2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주말·공휴일은 10시)에 운영된다. 23일(일)까지는 무료로 개방되나, 24일부터는 1인당 2천 원(장비료 포함· 세종시민은 1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세종=글·사진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사진 2장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이 제천역에서 열차타고 일본으로 떠나는 3박4일 관광 상품을 마련해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2019년 새해를 맞아 제천역 여행센터와 롯데관광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상품으로 '온천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 큐슈의 3대 온천 관광지인 벳푸의 지옥온천과 일본의 신선한 현지식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주요 관광 코스로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자랑하는 아소활화산 분화구와 이소산 전망대 그리고 일본 3대 온천이자 일본 제일의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푸 지옥온천과 온천의 꽃이라 불리는 유황을 직접 재배하는 유노하나 관광이 있다. 특히 호텔마다 온천욕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해 여행객들에게 힐링 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열차 출발 예정시각은 제천역 기준 내년 1월 18일 오전 9시 41분, 도착 예정시간은 21일 밤 11시45분이며 여행 가격은 어른 52만5천원, 어린이 48만원이다. 상품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상흠 제천관리역장은 "이번 여행 상품은 2019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라며 "한적한 분위기로 마음의 여유를 주는 큐슈로 여행을 떠나 좋은 추억
[충북일보=단양] 관광1번지 단양은 산의 고장답게 이름난 산이 많아 가족, 연인과 함께 해맞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양지역의 해맞이 명소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다. 단양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천439m)과 연화봉(1천394m)에 오르면 저 멀리 신선봉과 국망봉 등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설경위로 떠오르는 해맞이 광경은 장엄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겨울철이 되면 동호인 사이에 칼바람으로 유명한 단양 소백산 비로봉은 최근 눈이 내려 500년 수령의 주목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만개해 설경의 절정을 뽐내고 있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보려는 등산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곤 한다. 강변 수변무대 맞은편에 우뚝 솟은 양방산 활공장도 산행을 겸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다.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데다 등산로도 잘 갖춰져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양방산 활공장에서는 복주머니 형상을 한 단양시내와 둘레를 감싸 안은 단양강이 한눈에 조망된다. 설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적성면 상리에 위치한 금수산 해맞이도 빼
[충북일보=충주] 옛날부터 거북이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이었다고 한다. 그런 상징성을 띄어 많은 민속 신앙, 민속놀이, 문학 등에서 거북이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짧은 '거북돌 전설'이야기를 시작한다. 조선 중엽의 이야기다. 얼공산이라는 산을 가운데에 두고, 남쪽에는 '채동 마을'이 있었고 북쪽에는 '안골마을'이 있었다. 북쪽의 안골마을은 해마다 풍년이 들고 마을이 번창하는데 남쪽의 채동 마을은 매년 재난이 들어 마을이 피폐해졌다고 한다. 산 하나를 두고 양쪽 마을이 극과 극인 상태니 채동 마을 사람들은 마음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채동 마을 촌장은 정성껏 산신령에게 제사를 올리면서 마을의 안정을 기원했다. 그러다 언젠가 채동 마을 촌장이 잠들었을 때, 촌장은 아주 신비로운 꿈을 꾸게 된다.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서 "산 위에 올라 거북이 머리를 마을 쪽으로 돌려라"라는 말을 했다. 채동 마을 촌장은 잠에서 깬 후 이를 기이하게 여겨 직접 산에 올라 살펴봤다. 얼공산의 꼭대기 부근에 거북 모양 바위를 발견했다. 그 거북돌의 머리는 안골마을을 향해있었고 꼬리는 채동 마을을 향해있는 상태였다. 채동 마을 촌장은 꿈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새 단장하고 연말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메인 수조에 설치된 가로 2.5m 폭 1.5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개의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치장해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내고 있다. 메인 수조에는 눈 네온 플렉시불과 대형 스틸리본, 유광볼, 실크볼, 선물상자, 눈사람 갖가지 장식들이 은색 빙어들과 앙상블로 화려함을 뽐내며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도 북극곰, 사슴, 펭귄 등 동물과 함께 이글루 피규어, 원목기차,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의 갖가지 조형물로 채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 생태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여개의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이들 수조 중에 단양강 물고기인 쏘가리와 꺾지, 모래무지 등이 전시되고 있는 대형 수조와 레드테일, 피라루쿠 등이 있는 80t 담수 규모의 수조가 특히 인기가 높다. 수달과 한중일 쏘가리, 양서·파충류 등 종류마다 각기 전시해 놓은 다른
[충북일보=증평]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좌구산썰매장이 오는 22일 재개장한다. 좌구산 썰매장은 길이 82m, 폭 12m로 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튜브자동이송기와 동시출발시스템 등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진입로 아스콘 포장공사와 주변 환경정리로 차량통행 및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하는 좌구산썰매장의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원, 청소년 8천원으로 좌구산 휴양랜드 숙박객 및 단체 이용객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좌구산썰매장(835-4593)이나 좌구산휴양림(835-45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