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이 산허리로 굽이굽이 이어진다. 그늘진 숲길로 부담 없이 걷기 적당하다. 구름과 햇빛이 편을 갈라 서로 드나든다. 변덕스런 풍경 조화에 잠깐 넋을 놓는다. 숲속에 볕이 드니 습도가 점점 높아진다. 숲 향이 바람을 타고 길을 따라 전해진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니 숲 냄새도 바뀐다. 시원한 하늘에 탁 트인 조망은 별로 없다. 그러다 세상을 발밑에 두는 경험을 한다. 산 아래로 가끔 드러난 조망이 장쾌하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7,부모산(234m) 9월 대기가 유난히 시원하고 청명하다. 부모산은 여전히 초록으로 몸을 불린다. 녹음으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녹색
[충북일보] 충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1일 오후 2시부터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회의실에서 '2회 충북도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충북 공공보건의료 강화와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 '충북 시·군·구별 인력 현황 △중심의 보건의료 현황 △ 의료와 건강 인프라 조성을 통한 건강 기본권 보장 및 건강 격차 해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혁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충북의 의료취약지 현안을 살펴보고 충북의 인구 증감소 추이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에 맞는 정책 모색을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충북에서 지방소멸 대응사례들이 많이 나와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는 충북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을을 맞아 옛 청주시청사 부지에 '도심 속 코스모스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는 5천341㎡ 규모의 꽃 정원에 보랏빛 몽롱한 버베나와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또 페츄니아로 장식된 꽃달구지, 해바라기, 수수를 심어 볼거리를 더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글귀 현수막도 게시했다. 코스모스는 현재 50%정도 개화했으며 버베나 꽃대가 올라오면 9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감성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제6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가정 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봉선화꽃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보건소에서 키트를 받아 가정에서 꽃을 키운 후 새싹이 나면 보건소 밴드로 사진을 전송하면 되며 사진이 확인되면 야외용 돗자리를 받는다. 이번 캠페인은 새싹이 돋아오르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과 의미가 일맥상통해 행사내용으로 선정했으며 장기기증 등록도 가능하도록 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미 전달과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시는 조례를 제정해 장기기증 등록자에게 사망위로금과 화장장, 봉안당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에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는 보건소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의약관리팀(641-3906)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뷰앤휴 족욕카페'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 11일부터 운영하는 족욕카페는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를 사용해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와 바쁜 일상 속 쉼을 얻어 갈 수 있는 힐링 카페로 운영한다. 군은 옛 증평인삼상설판매장을 증평의 특산품인 인삼을 주제로 △삼나와락 강의실 △삼나와락 새싹농장 △뷰앤휴 족욕카페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문화콘텐츠가 있는 증평인삼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군은 직접 인삼을 넣은 족욕제를 개발하고 '홍삼 족욕카페' 상표권 등록까지 마치고 시범운영 기간동안 방문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증평인삼문화센터 1층의 매장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청 20주년을 기념으로 주민들을 위해 뷰앤휴 족욕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증평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뷰앤휴 족욕카페에서 위안과 힐링을 얻고, 행복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시원해진 저녁 바람에 제천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산책 명소로 하소천·장평천 둘레길이 주목받고 있다. 제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소천~장평천(1단계 사업구간) 약 7㎞ 구간 조성이 지난 6월 완료됐다. 최근 금계국이 만개한 하소천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걷기의 즐거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둘레길 조성사업은 향후 2024년 고암천까지 확장 조성해 제천시를 아우르는 걷기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평천은 제천시 자작동에서 발원해 두학동, 영천동, 천남동을 지나 봉양읍 장평리와 주포리를 동서로 통과하는 냇물로 하소천, 고암천과 더불어 제천을 중심으로 여러 물길을 아우르는 하천이다. 조성이 완료된 장평천 둘레길에는 아름다운 조명들을 설치해 가을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버베나꽃이 만개한 보ㅤㄹㅏㅊ빛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즈넉한 가로수길 지나 탁트인 돌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장평천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김창규 시장은 "2024년까지 하소천을 중심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올해도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군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휴가가 본격 시작된 7월 1일∼8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44만여 명이 단양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객 집계는 주요 관광지 29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 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49만여 명이 방문하며 가장 선호 관광지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적인 관광지로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구담봉은 16만 명 가까운 관광객 방문하며 관광명소로 다시 한번 급부상했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은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며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뛰어난 비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충청 에펠탑이라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만여 명이 이용하며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은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와 회원의 건강증진과 상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병원 협약식을 7일 건대 충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연대회의는 상호우호 증진은 물론 대상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하고, 지정병원으로써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순영 병원장은 "충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 등을 위해 필요시 의학상식 등의 정보제공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환자편의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원무서비스를 확대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일부터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이 진료나 검사, 치료를 마친 뒤 귀가하기 전 원무창구나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차례만 수납하는 '한번 수납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전에는 내원객들이 진료나 검사 전 먼저 수납절차를 거쳐야 해 오랫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의 수납 절차 없이 귀가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진료비가 당일 또는 다음날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부터는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웹이나 전자문서(PDF 파일) 내려 받기 기능이 추가된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전자문서 형태의 제증명 서류를 PC와 연결된 프린터 출력만 가능했던 것을 모바일 웹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다만, 의무기록 사본은 불가능하며, 각종 소견서나 진단서 재발급, 통원치료·입퇴원 확인서 등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밖도 지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에게 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3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시민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인식해 접속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한 8일 오후 1시부터 시민회관 광장에서 자살 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립톡 만들기 체험, 정신건강 간이검사, 가두행진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자살 예방과 생명 사랑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에 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문제로 발생하는 우울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심리지원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제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 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천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가을 등산의 묘미를 더해 준다. 300~800년은 됨직한 1천여 그루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갈색초원 위로 파란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가을 산행의 포인트다. 툰드라 지역에서나 볼 듯한 드넓은 초원이 갈색으로 물들며 파란 하늘의 강렬한 색감과 보색 대비를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풀 외에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할 만큼 거센 바람이 부는 소백산은 바람의 산으로도 불린다. 특히 가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은 온몸에 맺힌 땀을 씻어주며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국망봉(1천420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 도솔봉에 이르는 수많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체험관광센터는 7일부터 목계·비내섬 권역 장천리 장자늪 일원에서 '장자늪 카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자늪을 통해 물의 도시 충주의 매력을 높이고 장자늪을 충주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무료로 운영되지만 내년부터 유료화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장자늪은 충주 조정지댐 아래에 위치한 습지로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특히 자연적으로 조정된 갯버들 터널이 열대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연상시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카누 체험은 중앙탑휴게소 인근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솔밭까지 약 3.3㎞의 장자늪 수로에서 이뤄진다. 약 1시간 동안 댐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잔잔한 물결에 카누와 함께 몸을 맡기고 낭만적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올해 체험은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에만 하루 3회 운영된다. 1회당 2인승 카누 4대로 진행된다. 금액은 무료다.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당초 지난 7월부터 운영이 예정됐지만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일부 시설물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