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흥과 향기 가득한 '12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행사로 순수한 민간 주도형 축제다. 국악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2천여명의 방문객들을 맞는다.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국악기 제작과정 코너에선 제작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앞판 대패작업, 인두작업, 가야금 줄꼬기 등을 직접 해 보며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만들기 체험 코너의 경우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인터넷 카페(https://cafe.naver.com/dongjaekr)에서 사전접수 후 해당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국악기 전시 코너에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20점의 전통악기와 개량 가야금, 개량 아쟁 등의 이색적인 개량 악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예체험·시연 코너에선
[충북일보=단양]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온달관광지가 '2019년 대한민국 테마10선' 관광지로 선정돼 이벤트를 갖는다. 2019년 대한민국 테마10선 대국민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내국인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벤트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고 참가 방법으로는 대표 내비게이션 어플인 티맵에 온달관광지를 검색해 목적지를 도착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일정 확률에 따라 무료입장권(1매 2인 가능)이 배부된다. 이번 이벤트가 진행될 온달관광지는 고구려를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관광지로 관광지내에는 국내 대표 드라마들이 촬영된 오픈 세트장과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된 온달동굴과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으로 구성돼 있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를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추후 단양관광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군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 여름 성수기(7월 15~8월 24일)에 전국 42개 국영자연휴양림의 객실이나 야영장을 이용하려면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2일 오후 6시 사이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1인당 1회에 한해 3박 4일(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작년말 문을 연 부산 달음산휴양림도 올해는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6월 4일 오전 10시 발표에서 당첨되는 사람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객실이 6.45대 1, 야영시설은 2.79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객실 중에서는 213대 1을 기록한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위도항' 실,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야영데크 201번(57대 1)이었다. 한편 휴양림관리소는 성수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5일 사용분부터 9인실 이하를 제외한 대형객실과 야영시설 요금을 평균 10%정도 올린다. 인상률은 야양시설 중 캐빈(33㎡형)의 성수기·주말 사용분이 14.3%(3만 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바람소리길'과 '비나리길' 등 5개 산책로(11.8km)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증평군은 좌구산(657m)에 비나리길, 바람소리길, 김득신 문학길, 등잔길,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등 다양한 명칭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비나리길'(2.1km)은 현재의 도로가 생기기 전 솟점말, 밤티, 삼기 등 세 마을사람들이 고개너머 분티마을 방앗간으로 방아를 찧으러 넘다들던 길로 입구에 들어서면 1008개의 계단이 시작된다.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소망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고갯마루 좌구정에 다다른다. 좌구정에 오르면 삼기저수지 너머 증평 시가지와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람소리길' 초입은 좌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에서 좌구산천문대를 향해 약 100m 오르다 보면 맞는다. 1.9㎞의 이 길은 굴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의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황토흙길과 나무 데크가 조화롭게 이어져 있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다. '김득신 문학길'은 율리 삼거리에서 백곡 김득신(1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에 2억6천만 원을 들여 숲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 체험원에는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미로놀이, 기존 지형을 활용해 조성한 사면놀이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공간 등이 있다. 시는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보육기관 유아와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약 신청은 옥화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등에서 받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내버려뒀더니 보물이 됐다. 자연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한빛원자력발전소가 1981년 전남 영광에 들어서게 됐다. 냉각수 공급을 위해 운곡저수지 건설도 함께 시작됐다. 그 바람에 운곡리와 용계리가 수몰 운명을 겪었다. 사람들이 떠나고 경작지는 버려졌다. 꽉 막힌 대지와 논밭에 물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물이 들어오자 생태가 살아났다. 각종 생물들이 찾아들었다. 버려진 경작지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1년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지 30년만이다. 운곡습지엔 860여 종의 생물이 산다.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과 삵이 갈대숲을 활보한다. 호젓한 숲길 곳곳엔 원시 비경이 숨어 있다, 상상하기 어려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자연 순환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5월, 여행하기 참 좋은 시간이다. 이즈음 풀빛생태관광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19년 5월19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고창 운곡습지를 찾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그 덕에 사위가 깨끗하고 맑다. 미세먼지가 없어지니 상쾌함이 살아난다. 오전 10시부터 타박타박 생태탐방로를 걷는다. 친환경주자창 탐방안내소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의림지뜰에 유채꽃길과 꽃밭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채꽃밭은 5천㎡ 규모로서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이동로가 설치돼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유채꽃길은 500m길이로 농로 양쪽에 유채가 심겨져있어 잠시나마 꽃길만 걷는 느낌과 함께 은은한 유채꽃 향기로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오는 24일은 건강증진센터의 걷기데이 행사에 유채꽃밭을 둘러보는 코스가 더해져 건강한 워킹법을 배우고 예쁜 꽃밭을 걸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방법은 시민광장에서 의림지 방향으로 '시민의 푸른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유채꽃밭'이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유채꽃길'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확인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는 봄 산행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봄 산행이 본격 시작된 이달 들어 산행명소인 소백산,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 등지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주 수만 명 이상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5월은 봄 산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소백산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을 찾고 있다. 특히 천동, 어의곡, 죽령, 국망봉구간 등 총 4개의 탐방 코스로 이뤄져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자유롭게 구간을 선택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천동계곡코스는 누구나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비
[충북일보]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당첨자 8만 명 이상의 대규모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는 위치기반 타깃팅이 가능한 SK텔레콤의 T맵과 업무제휴를 맺고, 소비자가 T맵을 통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117개 관광지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정해 도착하는 경우 즉석 추첨을 통해 인근 관광지입장권과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실시간 증정한다. 또한 매주 이벤트에 응모한 여행자 중 1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하며, '베스트 여행왕 Top 10(이벤트 기간 동안 117개 관광지에 가장 많이 방문한 10명)'을 선정해 최신 65인치 올레드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10개 권역을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충북에선 단양, 제천, 충주가 강원도 영월과 함께 10권역(중부내륙 힐링여행)에 포함된다. 10권역의 주요 광관지는 △도담삼봉 △구담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청
[충북일보] 봄의 문턱에 있었지만 조석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온을 보이던 지난달 나홀로 충북 단양 여행길에 나섰다. 1박 2일 일정으로 달려간 단양여행에서 첫날은 고수동굴과 다누리센터에서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단양팔경 중 제1경과 제2경이 있는 도담삼봉으로 차를 몰았다. 한두 번 셔터를 눌러본 곳이 아니지만 새벽 일출 장면은 카메라에 담아 본 적이 없었기에 놓칠 수 없었다. 도담삼봉의 위치는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연중무휴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라고는 하나 지나가다 잠깐 차를 멈추고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에는 주차 요금만 있을 뿐이고 그 외의 시간에는 주차료도 없다. 새벽을 열며 달려가 본 도담삼봉은 낮에 보는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잔잔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고 물결이 잔잔한 만큼 반영도 또렷하다. 가운데에 가장 큰 석 섬이 있고 양쪽으로 작은 석 섬이 있어 삼봉이라고 이름 붙였고 가운데 석 섬의 정자가 눈길을 끈다. 정자는 삼도정이라고 부른다. 언젠가 대홍수 때 수위가 정자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파손돼 새로 건립하기도 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랑 받아온 단양팔경. 그중 가장 아름다운 절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천혜의 자연 절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행복한 일탈 레저여행지로 인기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사회적·제도적 변화로 여가시간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커지며 이에 따라 여행 트렌트도 변화됐다. 우선 방곡도예촌은 전통방식의 장작가마로 도자기를 구워내는 도예가들로 이뤄진 마을로 도자기 체험을 위한 도자공예교육원을 비롯해 전통찻집, 도자기전시장, 판매장 등이 있어 전통도예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미자빛깔 떡 빚기, 쪽 염색, 전래놀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하고 농촌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으며 마을 옆 맑은 냇가에서 물놀이 또한 즐길 수 있다. 또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 한드미마을은 가곡면 어의곡리 마을로 단양읍에서 영월방향으로 5.4㎞ 가량을 지나 소백산 국립공원과 새밭계곡 유원지가 있는 새밭로를 따라 6㎞가량 들어가면 소백산 자락아래 아담하게 자리 잡은 예쁜 산촌마을이다. 소백산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과 산천어와 벗하는 깨끗한 개울이 있으며 밤이면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다. 대자연의 품 안에
[충북일보=단양]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한 2019 단양강 쏘가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12일 3일간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단양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펼쳐졌다.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가 축제로 확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풍성했다는 평이다. 행사장은 사흘간 관광객과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또 하나의 성공적인 축제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낚시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견지낚시와 롱캐스팅대회, 카약체험, 맨손 민물고기 잡기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가 많았다. 특히 유료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참가비의 절반을 단양사랑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행사장 주변 상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는 등 축제를 통해 단양을 알리고 지역기반 문화산업으로 재인식되며 경제적 가치 또한 수십억 원으로 소득 증대에 한몫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루어낚시대회는 전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