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인 '시민의 숲'의 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22일 시민의 숲 인근 현장에서 연석회의를 주재하며 이용 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의 숲은 지난해 1단계 구간이 완공된 데 이어 현재 2단계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충주시는 더욱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개선책이 논의됐다. 주요 검토 사항은 △이동 동선의 편의성 향상 △야간 경관조명과 동화적 테마를 접목한 시각 요소 강화 △목재문화관과 조화로운 연계 △도로변 전선 지중화 등 외부 환경 정비 방안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시민의 숲은 단순한 조경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불편 요소는 최소화하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충북일보] 충주시 드림스타트가 최근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사례관리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상반기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의 필수 교육 과정으로, 자녀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보호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최강애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성인지감수성과 자녀를 위한 성교육'을 주제로 이뤄졌다. 총 60여 명의 부모가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교육은 △사례를 통한 나이별 성교육 방법 △성인지 감수성 이해 △딥페이크 등 신종 성범죄 대응 방안 등 자녀 성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아동 양육에 필요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시민, 전문가, 시의원, 여성단체 대표,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정책 제안과 자문, 협의·조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이날 회의는 새로 위촉된 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작됐으며, 이어 지난해 추진된 여성친화 사업 성과 보고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과 심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해당 사업은 여성의 고용 안정과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케이유엠 충주공장과 코오롱생명과학을 최종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시차출퇴근제 운영 △육아휴직 및 대체인력 채용 △보육비 지원 △가족 단위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우수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여성친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총 3회에 걸쳐 군민참여단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활동 능력 향상을 위해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교육은 지난 16일 오후 불정면 자갈자갈공동체 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장우정 컨설턴트를 초청해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22일에는 전북대학교 강사이자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심준영 씨가 강의를 맡는다. 28일에는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자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인 이현주 씨가 마지막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참여단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며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군민참여단이 전문성을 갖고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3기가 활동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신청일 기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충북 도내 출생 등록을 마친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단태아 출산 시 최대 50만원, 다태아 출산 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한약 및 건강식품 구매 △산후 유방 및 단유 관리 △요가 등 운동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비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산모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 △산모 신분증 △산모 명의 통장 사본 △산후조리 관련 비용 증빙자료(영수증, 매출전표 등)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신청일 기준 내달 25일까지 산모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 이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출산에서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 가정에 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이다. 영아 1명당 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출산 가정은 1년 240만 원, 세쌍둥이는 3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증빙서류를 갖춰 도 임신·출산·육아정책 정보제공 온라인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가정이 행복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난임시술 증가로 다태아 출생률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일동후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다태아 가정은 후디스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 멤버십 가입비 3만 원, 할인쿠폰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홍승화)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병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2025 행복한 출산을 위한 무료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산모교실은 센터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진행하는 전문가 초청 강의의 일환이다. 초청 강의는 '임신과 출산', '올바른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법', '신생아 달래는 방법' 등 예비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인 이날 산모교실은 김수미 충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 교수는 임신 기간 중 유의해야 할 사항부터 분만 시 주의점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강의는 임산부와 보호자, 임신·출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별도의 사전 신청이나 전화 문의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043-269-7868)로 문의하면 된다. 홍 센터장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도모하고 임산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산모 건강을 증진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출생아를 충북도내 출생등록한 산모다. 지원내용은 산모의 산후조리를 위한 목적으로 산후조리원 이용, 한약·건강식품 구입, 산후건강관리 등으로 사용한 비용이다. 단태아를 출산한 산모에게는 최대 50만원, 다태아 이상 출산 산모에게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공공산후조리원 비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경우 최대 90%까지 지원금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출생 등록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재숙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출산율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향후 충북도 가치자람 플랫폼과 연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 성별영향평가센터는 8일 청남대에서 충북도, 11개 시·군, 충북도교육청 성별영향평가 담당 공무원과 성주류화 컨설턴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차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제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나 사업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성차별적 발생원인을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양성평등정책이 실현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연찬회는 새롭게 변경되는 2025년 성별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관담당자와 컨설턴트 간 실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함께 청남대 나랑사랑교육문화원의 당일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남대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는 도내 출자·출연기관으로 성별영향평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충북형 성별영향평가 공통과제'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지역 맞춤형 성평등 정책 추진 및 실효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는 "2025년에도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성주류화 제도의 협력체계 강화와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5 생애주기 문화예술 아카데미 '산책 학교-따뜻한 뱃속, 춤추는 우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8~36개월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예술 체험 워크숍으로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서 느꼈던 감각을 빛, 소리, 움직임을 통해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연극, 다원, 시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운영하며 조명과 그림자 퍼포먼스, 패브릭 오브제를 활용한 신체 움직임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업은 오는 5월 10일 오후 2시와 4시 총 2회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2022~2023년생(18~36개월) 영유아와 보호자로 총 20팀(회당 10팀)을 모집하고 한 팀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예술을 경험하며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8일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을 익히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민참여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주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강의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의 이해'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 △성인지 감수성 △ 양성평등 정책 환경 △시민참여단의 역할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은경 시민참여단장은 "시민참여단의 구체적인 역할과 활동 방향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여성친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개선을 제안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성 고정관념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 생활 현장 모니터링, 양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시민 인식 개선 활동,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시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