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해요. 엄마가 다 우리 지켜준거야. 엄마 고마워요." 28일 밤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 볼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현숙은 어머니의 이마를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다. 14년째 투병생활로 어머니의 얼굴은 퉁퉁 부었고, 팔과 몸은 주사 바늘로 군데 군데 멍들어 있었다. "사람은 생명이 다 하는 순간까지 귀가 열려있다면서. 엄마 내 말 다 듣고 있는거지…." 현숙의 어머니 김순애(85)씨는 의식을 잃은 채 눈을 감고 있었지만 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렀다. 옆에 있는 현숙의 지인은 "어머니가 네 얘기 다 듣고 계신거야. 막내인 네가 가장 걱정된다시네. 그리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라며 함께 울었다. 김씨는 중풍으로 쓰러져 긴 투병 생활 끝에 29일 오전 3시45분 별세했다. 5월14일 한양대학교병원에 입원해 두차례나 심장이 멎는 고비를 맞았으나 회복되곤 했다. 그러나 28일 밤 현숙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 가수 남궁옥분, 박일준과 개그우먼 김혜영, 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유미 등 동료들도 중환자실 앞을 지켰다. 현숙은 12남매 자식을 낳아기른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그의 어머니는 2004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예술가의
구병리 마을은 2002년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마을문화관 단지조성(2천460㎡), 문화관건축 1동(357.88㎡), 건강관리실 1동(137.34㎡), 펜션 4동 등을 황토 자연생태양식으로 건축하면서 본격적인 팜스테이에 뛰어 들었다. 26농가 58명이 밭농사, 약초재배, 송로주 등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는 이 구병리마을은 6농가가 팜스테이를 구성, 1년에 전국에서 2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이 마을을 다녀가 평균 7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국에서 팜스테이로 가장 성공한 마을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연중 진행되는 두부 만들기, 떡 만들기 등도 인기를 끌지만 가을의 흐드러진 메밀꽃축제는 강원도 봉평 메밀꽃축제 보다도 더 훌륭하다는 참여한 방문객들이 평가할 정도다.△전형적인 농촌체험 가능 구병리 마을은 속리산 남단의 구병산 자락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또 송로주, 산사주, 마가묵주, 오디주 등이 이 마을에서 빚어져 술익는 마을로 통하고 산비탈에는 가을 메밀꽃이 피어 농촌체험의 극치를 이룬다. 이 때문에 지친도시생활에서 활력을 찾고 자연과 벗을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대전, 청주 등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사회=바쁜 가운데 토론회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 먼저 충북도의 정치,행정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해 보자. △정재욱=도지사라는 자리는 정치인, 행정조직의 관리자 , 주민 대표자라는 3가지 입장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정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정치인, 행정조직 관리자로서는 잘 해 왔다고 본다. 그러나 인사문제, 시민사회단체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측면에서 주민 대표자로서는 갈등 조정자 역할에 좀 더 노력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정 지사가 잘 하는 사안들도 이런 갈등에 묻혀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 △박대현=민선4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팀제개편 및 BSC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은 정 지사의 확고한 의지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공무원 사회도 바뀌어야 하며 이는 충북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팀제와 BSC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도정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각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성과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도와 도 의회 간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비춰지고 있는 데, 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도민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존중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다.△송재봉=내부 혁신을 위해 팀제로 개편한다든가 BSC제도를
청주국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충북, 대전, 충남 등 3개 지역이 모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28일 오후2시 대전 엑스포공원 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국토중심성 강화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기능과 역할 모색’을 위한 국제세미나는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충북ㆍ대전ㆍ충남 혁신협의회, 산업기술재단이 주최하고, 충북개발연구원, 청주국제공항활성화 대책추진위원회, 충북일보, 대전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편집자 주> 기조강연 행정중심복합도시를중심으로한 충청권의발전과청주국제공항의위상 - 정일영(건교부항공기획관) 세계 항공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여객 4.0%, 화물 5.4%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 여객은 KTX 등 육상교통발전으로 지난 2002년 2천1백만명에서 지난해 1천7백만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 도입, 기업도시 개발 등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공항은 지방 공항 가운데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한성항공)가 운영되고 있고, 중국 산동성, 해남성, 태국, 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건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유치한 드라마 세트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지자체의 예산 낭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북부지역인 제천과 단양지역에 드라마세트장이 집중돼 있으나 촬영이 끝난후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이 지역 드라마 세트장에 대한 현황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점검해 본다. / 편집자주 제천시에는 KBS ‘왕건’을 시작으로 SBS ‘장길산’과 ‘대망’의 세트가 조성돼 있으며 인근 단양군은 최근 종영된 연개소문의 세트장이 자리하고 있다. 제천시는 뛰어난 자연풍광과 더불어 문화적 가치를 개발,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0, 2001년 각각 14억6천만원과 2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드라마 왕건과 대망의 야외 촬영장이 있다. 또 단양군은 지난해 SBS와의 계약을 통해 드라마 연개소문의 세트장을 조성해 지난 2월 완공했으나 드라마의
29일부터 재개되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를 앞두고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칭스태프가 언론을 통해 이승엽(31)에게 부진 탈출 방안을 공개적으로 조언했다. 스포츠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8일 인터넷판에서 시노즈카 가즈노리 타격 코치와 이하라 하루키 벤치 코치의 말을 인용, 이승엽이 고쳐야 할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시노즈카 코치는 "타격은 기본기가 중요한데 이승엽이 확실한 타격 자세를 갖춘 3번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배웠으면 좋겠다. 오가사와라는 올해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가 2게임에 불과한 꾸준한 선수"라며 그가 이승엽 부활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와 교제폭이 좁다. 코칭스태프와 흉금을 터 놓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동료와 교류의 문제는 이승엽이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진출한 이후부터 심심치 않게 제기되던 문제다. 소속팀의 일원으로서 동료는 물론 코칭스태프와 융화를 이뤄야 하는데 내성적인 성격 탓에 교류가 적었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이승엽이 심적으로 더욱 위축돼 동료에게 먼저 손을 뻗을 만한 여유가 없었다. 시노즈카 코치는 이런 점을 극복하고 보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걸맞는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올바른 교통안전문화에 대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고속도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고내용은 고속도로 이용수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의식변환 방안, 교통질서 및 안전운행 실천방안 등의 선진교통문화정착을 위한 자유 제언 등 고속도로 교통안전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수필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 원고 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로 아래 한글로 작성하면 된다. 백일장 응모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8월17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우편(우편번호 306-813,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579-2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교통정보팀 백일장 담당자 앞) 또는 E-Mail(parkls7777@ex.co.kr )로 접수할 수 있다. 충청지역본부는 응모 원고 중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카드, 우수상 2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카드, 장려상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카드를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원고 제출 시에는 응모자의 주소, 성명, 연락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은 27일 2007년도 징병검사를 다음달 2일부터 10월25일까지 71일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년도 징병검사는 9천600여명으로 올해 만 19세가 되는 1988년도 출생자와 1987년 이전 출생자로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끝난 사람이 대상이다. 올해 현역 및 보충역(공익근무대상) 판정기준은 중졸이상 신체등위 1급 내지 3급인 사람에 대해 현역입영대상으로 판정하고, 중졸이상 4급인 사람은 모두 보충역으로 판정을 하게 된다. 또한 질병이나 심신장애로 인해 신체등위 5급은 제2국민역, 6급은 병역면제, 7급은 일정기간 경과 후 재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올해 징병검사에서는 종전에는 신분인식카드에 의해 검사를 받은 후 병역증을 교부해왔으나 금년부터는 금융기능 및 병역사항을 저장한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해 교부하게 되며 질병 또는 심신장애가 있어 병무청 자체보유 장비로 확인이 곤란한 대상자에 대하여는 위탁병원에 검사를 의뢰함으로써 의무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징병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하였다. 또 종전에는 주소지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금년에는 실거주지 지방병무청에서도 징병검사 일자 및 장
온 국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캄보디아에서 25일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13명을 비롯한 탑승객 22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통상부도 지난 25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 등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25일 한국인 13명 등 22명을 태우고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공항을 떠나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도중 실종됐으며 사흘만인 이날 발견됐다. ◇시신 수습 및 신원 확인= 캄보디아 구조팀은 한국인 관광객 등 사망자들의 시신을 조속히 수습, 수도인 프놈펜으로 이송키로 했다.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측은 “한국인 관광객 시신 13구는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러시아 프랜드십 국립병원’(옛 러시안병원) 영안실로 모두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시신 이송이 끝나면 전날밤 서울에서 도착한 신속대응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게 된다. ◇동체 발견=추락한 비행기의 동체는 보꼬산에서 발견됐다. 캄보디아 키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선보였던 김창완이 다시 선한 이웃 아저씨 캐릭터로 돌아왔다. 김창완(53)은 오는 7월 2일 새롭게 시작하는 MBC 월화극 ‘커피프린스 1호점’(이정아·장현주 극본, 이윤정 연출)에서 작은 커피전문점 홍사장 역할을 맡았다. 주인공 남장 여자 고은찬(윤은혜)이 일하는 커피전문점 사장이자 그를 말없이 뒤에서 후원하는 은근한 조력자다. 연기 경력이 벌써 23년째인 김창완은 올해 초 ‘하얀거탑’에서 노회한 술수의 달인 병원 부원장 우용길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 그런 김창완이 다시 동네 아저씨 컨셉트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하얀거탑’에서 처럼 화내고 성질 내는 역할 정말 하기 고역이더라구요. 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김창완은 사실 이번 드라마를 찍기전에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사채의 신화적 존재로 등장하는 독고철 역할 제의가 들어왔었다. 하지만 그가 원칙처럼 지켜오던 ‘들어오는 순서대로’에 충실히 하다보니 결국 먼저 제의가 들어왔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선택했다. 거기에 강하고 쎈 악역은 더이상 안한다는 생각까지 더해졌다. 커피사업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도
KBS 김홍성(38)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로 입원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인근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반대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아나운서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김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전치 3~4 주 진단을 받았으며 차량은 운전석 뒤쪽 부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인근 병원에 입원했는데, 타박상 외엔 외상이 없던 김 아나운서는 방송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외출증을 끊고 방송국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26일 오후부터 몸에 이상을 느낀 그는 결국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하고 입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27일 전화통화에서 “다행히 큰 외상이 없어 방송 프로그램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계속하다간 실수를 할 것 같아 중단했다”면서 “당분간은 병원에서 휴식을 취해야할 것 같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5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 등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외교통상부가 27일 밝혔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정부가 항공기에 탑승한 2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통보해왔다"면서 "정부는 사후 수습에 있어 가족의사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현지 캄보디아 의료진이 사망을 공식 확인했지만 한국 의료진에 의한 확인과 판단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가족들의 육안 확인 등의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기 동체 훼손이 심해 항공기 내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현장에서의 시신 수습 작업도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기상상황이 호전돼야 시신을 헬기로 프놈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제일 중요한 것이 한국으로의 (시신) 이송 문제인데 정기 운항 항공편의 크기가 작아 특별기를 운송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틀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가족들의 동의하에 일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현장이 수습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