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개원예정이었던 충북대병원 지역암센터가 개원 일정이 연기되면서 2월초쯤 문을 열예정이다. 28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암센터의 일부 의료장비와 집기류 등의 설치가 다소 지연돼 개원일정을 2월초로 미뤘다. 그러나 암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돼도 일단은 암 검진 차원의 예방진료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격적인 암 치료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병원은 암센터 운영을 앞두고 암센터 소장과 진료부장을 임명하는 등 의료진을 재배치하고 병동과 검진센터 등에 대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완료했다. 병원측은 “장비가 완비되는 2월10일을 전후해 정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의 실태> 지난 93년 도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10만3천377명으로 전체 인구 140만3천633명의 7.3%를 차지했으나 2002년에 전체인구 149만2천713명 중 14만8천887명으로 10%대를 넘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도민 148만9천635명 중 15만5천39명(10.4%), 2004년 148만8천945명의 중 16만2천747명(10.9%), 2005년 16만8천776명(11.3%)으로 11%를 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7만4천935명(11.6%)으로 나타나는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5년 노인인구 16만8천776명 중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이 13만8천468명, 가정에서 홀로 사는 노인은 2만8천541명, 시설에 입소해 여생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은 1천767명으로 노인인구의 18%가 홀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가정에서 홀로 사는 노인이 2만6천857명, 시설에 입소해 여생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은 1천804명으로 나타나 전체 노인인구 17만5천935명 중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14만7천274명을 제외한 16.3%가 홀로 사는 노인으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유성훈)가 갈등을 빚어온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과 오동동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과 관련 도시건설위 의원 전원과 해당지역 주민들, 시민단체, 학계 그리고 청주시 관계자 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5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1차 시민의견 수렴의 시간’으로 마련된 이 토론회에서 이두영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집행위원장은 “농림부와 충청북도에서 우량농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노선을 변경하여 주민들과의 갈등을 야기했다”며 “앞으로 상호비방을 중지하고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원점에서 해결방안을 다시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문호 정봉·신촌들녘지키기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각종 공청회나 설명회가 형식적으로 이뤄져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됐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이 타당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협의를 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노선변경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곽승호 청주시 도시건설국장은 “노선변경은 도시발전을 예측하고 자동차 전용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권태영)이 청주시·청원군의 14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2007년도 보훈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5일 청주보훈지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권 지청장은 2007년도 변경·개선되는 보훈급여금, 교육·취업 및 복지의료 지원 제도 등의 보훈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각 보훈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 변경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훈단체 운영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 청주보훈지청
청주시여성발전위원회가 올해 여성발전기금 공모 등 여성발전기금 운용방안을 확정했다. 여성발전위원회는 지난 21일 청주시 여성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 양성평등의 촉진 및 여성복지 증진을 위해 조성된 여성발전기금 운용에 관한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여성발전기금 사업의 공모방법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정사업과 자율사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하고,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면 청주시 단체나 도(道)단위 단체 모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별 지원한도액은 500만원으로 하되 차별화된 특화사업은 최고 8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자부담 비율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10%로 의결했다. 올해 사업비는 이자율 감소에 따라 5천300만원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공모는 오는 27일부터 3월14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3월 중 2차 여성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대상사업 및 지원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 단체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리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과 단체로, 단체 정관에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 수행 목적이 명기된 법인 및 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한편, 지난해 여성발전기금 사업은 6천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개의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