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지역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행보가 분주하다. 의료관광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충북을 찾는 해외 의료관광객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0년 303명에서 2011년 386명, 2012년 491명, 2013년 813명, 2014년 2천333명이다. 5년 만에 2천30명이 증가했다. 진료수입은 2014년 말까지 29억7천487만원이다. 충북도는 외국인 의료관광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정비했다. 기구도 만들었다. 그 덕에 지난달 몽골 다르항-올, 중국 길림성 길림시, 카자흐스탄의 행정기관·의료인들이 잇따라 충북을 방문했다. 청주시도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공을 꿈꾸고 있다. 우선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원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다. 의료기관과 협의해 무료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전략이다. 의료관광객들이 청주지역 관광을 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의료관광 효과는 현재 각 지자체가 쏟는 행정적 노력
[충북일보] 전국 14개 시장·도지사들이 한 목소리로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엊그제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공동으로 '규제프리존 특별법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 자리서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19대 국회 말, 10여명의 의원이 발의했던 법이다. 하지만 19대 국회 종료와 함께 소멸됐다. 그런데 20대 국회 새누리당 의원이 법안발의에 전원 이름을 올리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재등장했다. 규제프리존은 각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주도의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획일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규제를 특정 지역에 한정해 맞춤형 규제완화가 이뤄지는 지역을 의미한다. 충북의 경우 화장품 산업과 바이오 의약산업이 집중된 오송이 해당된다. 규제프리존 도입과 동시에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수도권 14개 지역의 전략산업 중 가장 실속 있는 산업으로 평가된다. 규제프리존이 성공하려면 우선 각 시·도가 지역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산업을 선택해야 한다
[충북일보]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해마다 늘고 있다. 단속과 처벌 강화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되레 조직적 범죄가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청주에서도 허위 서류를 꾸며 억대 실업급여를 타 낸 일당이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건설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일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고용노동청에 신고한 시공업체 대표 등 3명을 고용보험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한 30대 여성 등 3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허위 근로 내역서를 써준 건설업체 관계자 등 10명 역시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동안 실업급여 부정수급 범죄는 대개 '생활형'이었다. 실업급여를 받는 수급자가 재취업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추가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채 급여를 타내는 게 주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전문 브로커까지 동원하는 등 조직화하는 추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부정사례를 확인할 수 없는 부실한 정보통합관리 시스템이다. 현재로서는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포상금을 내걸고 제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아니면 고용노동청이 직접 기획 조사에 나서는 수밖에 없다.
[충북일보] 정말 답답하다. 그렇게 외쳤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급기야 또 사고가 났다. 청주 명암~산성도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청주시의 한심한 교통안전행정력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명암~산성도로는 '죽음의 도로' '마의 구간' '공포의 도로' 등으로 불린다.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하다. 그러다 보니 대형 차량의 전복·전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시가 이 구간 도로 개선을 위해 교통정책협의회를 하던 9일에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명암타워 인근 삼거리에서 굴착기를 싣고 달리던 4.5t 화물트럭이 우회전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동시에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굴착기가 도로로 떨어져 마주 오던 쏘나타 승용차를 덮쳤다. 결국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이 도로에선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모두 41건의 사고로 7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청주시와 유관기관은 이날 '산성도로 교통개선을 위한 교통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청주시와 충북도,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산성도로 대형차량 통행제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충북일보] 폭염이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사람 잡는 열대야가 전 방위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농작물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한낮 불볕더위로 녹초가 된 농작물에 결정타를 날리기 때문이다. 농작물은 일교차가 커야 맛과 향이 좋다. 식감과 저장성도 우수하다. 이유는 비교적 분명하다. 식물은 낮에는 왕성한 광합성 작용으로 당(糖)을 비롯한 영양소를 생산한다. 대신 밤에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흡을 하면서 낮 동안 만든 당을 분해·소비한다. 야간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 생존을 위한 호흡 활동이 활발해진다. 그만큼 많은 영양소가 에너지로 소진돼 당도가 떨어지게 된다. 식물 생장에 적합한 야간 온도는 15∼18도다. 그런데 최근 새벽 최저 기온마저 25도 이상을 웃돈다. 생리 교란이 일어나 당도저하는 물론 수확량까지 감소하고 있다. 가까스로 출하된 작물도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일쑤다. 강한 햇볕에 오래 노출돼 화상을 입는 일소(日燒)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충주와 음성 상황도 비슷하다. 수박·토마토 같은 시설채소와 배추·무, 고추 피해도 심하다. 배추와 무에서는 무름 병이나 석회·붕소 결핍증이 나타나고 있다. 고추는 어린 열매가 떨
[충북일보] '청주 만득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많은 걸 경고하고 있다. 우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요구한다. 더불어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사건은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차별 등에서 비롯됐다. 사건의 주범인 농장 주인은 만득이 같은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보호하지 않았다. 되레 경제적 목적 등으로 악용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낳은 결과다. 주변의 무관심과 지역 복지 시스템의 구멍도 여실히 드러났다. 만득이는 20년 가까이 축사 에서 비인간적인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웃 주민이나 관계기관 등 누구 하나 알지 못했다. 개인 이기주의의 확산으로 마을 공동체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마을공동체 붕괴에 대한 우려를 몇 차례 지적했다. 그리고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을공동체 붕괴가 제2, 제3의 만득이를 만들고 방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는 실천이 중요하다.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부랴부랴 대책만 만들어선 곤란하다. 그리고 약속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건전한 법치국가는 사회적 약자를 충분히 배려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는
[충북일보] 투자 대비 수익이 현저하게 나은 지역축제가 별로 없다. 충북에선 더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끝난 '2016 충주호수축제'도 마찬가지다. 연일 몰려드는 인파로 성황을 이루긴 했다. 하지만 수익은 별로 없다. 한 마디로 2% 부족한 축제였다. 혈세 8억 원 투입에 비해 수익이 없다. 후원업체 돈벌이만 해준 셈이다. 전국에서 한 해 동안 열리는 지역축제는 2천개 이상이다. 충북에도 연중 50개가 넘는다. 대개 지역적인 특색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최대로 활용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인정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대개 그렇지 못하다. 지역축제 대부분이 지자체의 영향 아래 있다. 지자체장들의 단기적 성과 강조 사례가 많다. 일회성 보여주기 행사로 그치는 경우도 비일비재다. 그러다 보니 지역적인 특색이나 문화 등과 거리가 먼 지역축제로 전락하기 일쑤다. 지자체장의 얼굴 알리기 용 선심성 축제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선심성 축제는 곧 실패축제로 전락을 의미한다. 충북의 지역축제만이라도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축제로 전환을 서둘렀으면 한다. 지역축제의 효과는 크게 지역문화의 전승과 보전, 주민화합,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을
[충북일보] 지역 출신 인물에 대한 예우나 기념비적 사업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개 관계기관이나 문중, 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게 통례고 현실이다. 국가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탄생일이나 특정 행사 등에서만 반짝 거론되고 만다. 고귀한 생애와 업적마저 특별한 의미부여 없이 묻히기 일쑤다. 그런데 요즘 진천군이 아주 색다른 범 군민 운동을 벌여 주목된다.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은 진천 출신으로 독립운동가다. 근대 수학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그런 역사적 인물 숭모사업에 진천군이 적극 나섰다. 그리고 자부담 경비 일부를 범 군민 모금운동 성금으로 충당키로 했다. 이상설 기념관은 지난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 건립지원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모든 예산이 확충된 상황이다. 사업 추진에 별 걱정이 없다. 물론 17억 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선생의 기념 사업회와 종중 후원회 등과 연계하면 특별히 무리가 따를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왜 굳이 군민 성금모금 형식을 취하는 걸까. 거기에 숨은 뜻이 정성스럽다. 단지 지역출신 인물이라는데 중점을 둔 형식적 사업추진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다. 전 군민이 참
[충북일보]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가 청주에서 곧 열린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바로 그 대회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2~8일 청주에서 열린다. 역대 국제무예대회 중 최대 규모다. 물론 최종 엔트리 윤곽은 오는 15일 나올 예정이다. 검도와 우슈 등 주요 종목의 참가 신청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조직위원회는 국가대항 무예 종합 경기인 이 대회에 17개 종목 80여 개국, 2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발표대로라면 국제 무예대회 중 종목이나 참가인원 모두 역대 최대수준이다. 검도 종목은 아직 미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참가 신청이 없는 유일한 종목이다. 우슈 역시 종주국인 중국의 참여가 아직 불투명하다. 일본은 이번 대회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도와 검도 종목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주짓수 종목의 경우도 상황이 비슷하다. 주짓수는 현재 '유럽 주짓수'와 '브라질 주짓수' 등 양대 스타일로 나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도 최근까지 유럽과 중남미권에서 신청이 전무한 상태다. 우리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세계무예 고수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
[충북일보] 대청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녹조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황토를 뿌릴 정도로 심각한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보은군 회남대교 인근 수역은 완전히 초록빛이다. 대청호 녹조는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올해는 장마와 함께 지난달 초 집중강우로 상류에서 다량의 영양염류(인, 질소 등)가 유입되면서 남조류가 증가했다.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온이 상승한 게 녹조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다. 대청호의 녹조 확산은 올해도 심각하다. 언제까지 날씨 탓만 하며 하늘만 쳐다볼 수는 없다. 대청호 녹조를 막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그리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 대청호 녹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안 된다. 대청호 유역에선 현재 350만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가축 분뇨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하루 발생량의 3%정도만 공공시설에서 처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청호 녹조발생을 막는 건 어불성설이다. 기존의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분뇨 배출을 막을 대책도 마련해야
[충북일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한 농수축산업계의 시선이 여전히 차갑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비유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업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명분에만 치중한 법이라는 반발이다. 오는 9월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 전국의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물론 일부 국회의원들이 개정안을 논의하는 등 대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농수축산인들의 근심과 우려는 커져만 간다. 농수축산업계는 이 법이 시행되면 WTO 협상과 FTA 체결 보다 더 큰 충격으로 생존권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어렵게 쌓아온 농수축산업 기반이 붕괴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농수축산물 판매의 50% 이상이 설과 추석에 집중돼 있다. 이 법이 보완·개정 없이 그대로 시행되면 농수축산물 생산농가는 물론 유통업체에 명절 특수는 사라지게 된다. 더 이상 명절에 서로 주고받는 선물의 기쁨을 누리기 어렵게 된다. 각종 명절 선물 가격은 법이 정하는 5만 원 이하로 맞춰야 한다. 그러다 보면 누구든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쇠고기나 수입 과일 등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명암~산성 간 도로에서 또 다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도로는 '죽음의 도로' '마(魔)의 구간' '공포의 도로' 등으로 불린다.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하다. 그러다 보니 대형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잦다. 경찰에 따르면 이 도로에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38건의 사고가 나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에도 생수를 싣고 달리던 11.5t 화물차량이 전도됐다. 지난 6월30일에도 2.5t크레인 차량이 전도돼 1t 포터와 아반떼 차량을 덮쳤다. 도로 선형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동안 청주시와 충북지방경찰청 등이 대책을 내놓지 않은 건 아니다. 지난달 15일에도 청주 명암~산성도로 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이 없다.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하루 빨리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더 이상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