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이용 절차 등 이응패스 제도를 일부 개선한다. 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이응패스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만 70세 이상은 이응패스 앱에 카드등록을 해야만 혜택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앱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응패스 카드발급만으로 혜택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지만 카드사의 환급금 정산과정에서 종종 오류가 발생해 이응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하도록 개선했다. 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도 손쉽게 카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 간편등록 페이지'를 개설했다. 오는 31일까지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는 별도의 등록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혜택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응패스 혜택 내역 확인과 이응버스, 어울링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이응패스 앱에 카드 추가 등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인증서 발급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세종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응패스 앱 등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외국인 등록 절차도 개선해 시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에 외국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세종시 거주 여부를 확인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전의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40년 만에 해제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해제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소정면과 전의면 일대 약 43만1천556㎡에 달한다. 이번 해제결정은 지난해 4월 해당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소유한 소정면 주민 50여 명이 시청에 해제탄원서 제출을 계기로, 시가 국방부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정식 건의하며 이뤄졌다. 이 지역은 지난 1985년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한 뒤로 무려 40년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다. 특히 주둔하던 부대가 지난 2014년 부강면으로 이전한 후에도 해당 부지를 10년간 묵히면서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1년간 수차례의 실무회의와 해제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역책임부대와 긴밀하게 협조한 끝에 국방부로부터 최종 해제 결정을 이끌어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건축 및 재산 활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소정면과 전의면 주민들은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불편이 해소된 것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를 계기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충북일보] 세종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임야화재 중 89.7%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세종에서 총 68건(산불 28건·들불 40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이달에도 5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세종시 전동면 임야에서 농업 부산물을 소각 중 불길이 강풍으로 확대되면서 약 1천500㎡가 소실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가 61건(89.7%)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소각 24건, 담배꽁초 15건, 불씨·불꽃·화원방치 9건 등이다. 시기별로는 2월에서 4월 사이44건(64.7%)이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으로 크고 작은 산불·들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야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산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 절대 금지 △임야 주변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광찬 대응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강하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대형 산불 등 임야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충북일보]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신규 공무원 인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만 5년 이하 신규 공무원의 퇴직률이 23%를 기록했으며, 공무원 시험 응시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세종교육원에서 지방공무원 신규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멘토링 제도는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 및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결연식에는 5급~8급 선배 공무원과 임용 1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멘토' 사전 축하 공연, '멘토-멘티' 결연서약서 낭독, '멘토-멘티' 관계 형성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구성된 14개 조의 '멘토-멘티'는 오는 12월까지 직무 관련 연수, 봉사 활동, 현장 견학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공무원 인력 유출의 경각심과 저경력 공무원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저경력 공무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7~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에 위치한 신신제약㈜이 25일 관내 어르신을 위한 3천5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건강용품 등을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신신에이치투오(H2O) 라이프'의 일환으로 2020년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하고, 매년 의약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기부물품은 소정면 지사협을 통해 꾸러미로 제작돼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400가구와 영명보육원, 노인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종민 신신제약㈜ 생산총괄 전무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운다'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25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또 발생했다. 세종시는 25일 전의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형)가 추가 확인돼 긴급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9만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19일 AI가 발생한 전의면 농장의 반경 3㎞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추가 발견됐다. 시는 발생농장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산란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발생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농장이 없어 추가적인 예방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시는 천안 풍세를 비롯 전의, 소정, 청주 오송까지 급속도로 바이러스가 확산·오염됐다고 보고, 해당 지역 산란계 농장에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를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또 농장마다 통제·소독시설을 설치해 AI의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AI가 위험지역 내 비발생 농장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지역 내 AI는 지난해 12월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전의면과 소정면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세종 /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25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2025년 2분기(4~6월) 기획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2분기 기획공연은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제이든 이직-드쥬르코 리사이틀'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 △뮤지컬 '그해 여름'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 with 소프라노 박혜상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with 홍석원 & 카미유토마 △아트서커스 '블리자드' 등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알라딘', '인어공주', '라이온킹' 등의 대표 주제곡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 대상 특별 공연이다. 10년 만에 내한하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은 세종에서의 첫 공연을 선보인다. 상임 지휘자 및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블리디미르 유롭스키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첸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곡을 연주한다. 공연 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 달 8일까지는 20% 할인, 그 이후 구매자는 '세종愛할인', '릴레이티켓할인' 등을 통해 최대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하 병원)는 심장내과 김태석, 김민수 교수팀이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3차원 펄스장 절제술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고주파 대신 전기장을 사용해 병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비열적 방식으로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시술 후 적은 염증 반응, 시술 시간 단축의 장점이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돼 심실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가장 흔한 부정맥이다.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심방세동 치료는 우선 뇌졸중 위험이 큰 환자들에서 경구 항응고제를 복약하고 항부정맥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데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 시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동안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좌심방의 폐정맥을 전기적으로 차단시키는 전극도자절제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좌심방의 폐정맥 주변을 한 점씩 연속적으로 이어서 치료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뇌줄중 및 혈
[충북일보] 행복도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머리를 맞댔다. 25일 행복청·세종시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전날 시청 집현실에서 상가공실 공동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세종시는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나 경기침체와 소비 방식의 변화 등 복합적 원인으로 상가공실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 행복청, LH세종특별본부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상가 공실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세 기관이 함께 수립한 '행복도시 상가 활성화 종합대책'의 기관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가 허용 용도 대폭 완화와 미매각 상업 용지 용도 변경 등 실효성 있는 공급조절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시는 추후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토론이 아닌 기관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연기면여성의용소방대는 봄철 산불을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민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연기면은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원과 진화대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 방송을 2시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했다. 장경환 연기면장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봄철엔 지역민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지속 실시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사업을 통해 농작업 보조슈트를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에 따르면 농업인 업무상 질병 96.5%가 근골격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골격계 보조슈트를 보급·지원한다. 보조슈트는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을 갖춰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등을 방지한다. 시민참여예산제로 선정된 해당 사업은 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과 건강한 농촌생활을 목표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보조슈트 사용방법 안내와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보조슈트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남부소방서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친환경 전기버스의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날 누리동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소방공무원 44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진행됐다. 세종시에는 현재 110여 대의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기버스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전기버스 제조사별 전문가 초빙 교육 △배터리 구조 및 차단장치 확인 △충전 중 화재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이다. 김수희 대응예방과장은 "전기버스가 많아지고 대형 재난 발생의 위험도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