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3월 아파트를 구입한 강모(30·청주시 오송읍)씨는 아파트 하자 문제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집을 산 지 3개월째인 지난 6월 말, 아랫집 욕실 천장에 누수가 발생해 강씨는 25만 원을 주고 배관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강씨는 공사비용을 매도인(전 집주인)에게 청구했지만, 매도인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답답한 마음에 찾은 법무사와 공인중개사는 강씨에게 "민법에 따라 매도인(전 집주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고, 누수는 중대하자에 속하기 때문에 당연히 공사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합의는 쉽지 않았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연락을 취해도 합의를 권할 뿐, 뾰족한 수가 없었다. 공사비 액수가 적어 선뜻 소송을 진행할 수도 없었다. 결국 한 달 뒤인 지난달 말, 합의를 통해 공사비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는 25만 원 때문에 힘든 한 달을 보냈다. 강씨는 "아파트 매매 후 발생한 하자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고, 합의나 소송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 후 하자담보책임에 대한 규정이 모호한 탓에 강씨처럼 분쟁을 겪는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충북일보=서울] 상가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축소하고 임대인의 일방적인 임대차 계약해지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추미애 의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상가 건물의 노후·훼손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건물을 철거하는 경우와 임차인이 3기의 차임에 이르도록 차임을 연체한 경우, 임차인이 무단 전대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영업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또한 임차인의 차임연체액이 3기에 이르는 경우나 임대인이 건물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사정 등 계약을 해지하는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해 임대인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엄격하게 제한했다. 개정안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차임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을 때 임차인이 법원의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상당하다고 인정하는 차임을 지급 또는 공탁할 수 있도록 하
[충북일보=세종]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서울과 세종,대전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시·도 별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추이를 보면 8월 전국 전망치는 전월보다 4.6포인트(p) 오른 68.8이다. 하지만 6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선(100)에 크게 못 미치는 60대를 기록,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경기는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80을 넘은 곳은 △서울(90.7) △세종(84.0) △대전(81.4) 등 3곳 뿐이었다. 하지만 인천,경기,강원,전남 등 4곳을 제외하고 모두 전망치가 7월보다는 상승했다. 한편 세종의 7월 실적은 서울(100.0) 다음으로 높은 86.9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6개월만에 처음 떨어졌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1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주간(週間) 하락률은 0.03%로, 지난주(0.04%)보다 0.01%p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매매가가 오른 곳은 △서울(0.18%) △대구(0.07%) △전남(0.03%) △대전(0.02%) △광주(0.01%) 등 5곳 뿐이었다. 특히 서울 상승률은 최근 들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7월 9일 0.08%에서 △16일 0.10% △23일 0.11% △30일에는 0.16%를 기록했다. 올 들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은 7월 16일에는 0.05% 올랐다. 그러나 같은 달 23일 이후 2주 연속 보합세(상승률 0.00%)를 보이다 8월 첫 주(6일)에는 0.05% 떨어졌다.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으로 세종시 주간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19일(0.16%) 이후 약 6개월만에 처음이다. 한편 세종시는 매매가와 달리 최근 들어 전세가 하락률은 둔화되고 있다. 7월 주간 하락률은 △9일 0.79% △16일 0.54% △23일 0.36% △30일 0.24%였다. 이어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18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검증하고 10일부터 31일까지 열람 및 의견 접수를 하고 있다. 열람대상은 2018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등이 발생한 단독주택 358호다. 개별주택가격(안)은 주택특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비교표준주택을 선정하여 주택특성에 따른 가격배율을 곱해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친 가격이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이 적정가격이나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후 그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고, 오는 9월 28일 주택가격을 공시하게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기간을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및 용도변경, 주택부속토지의 분할·합병된 주택을 대상으로 관내 주택 484호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의 특성을 비교 분석해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마친 가격이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군청 세정과 과표팀과 읍·면사무소 재무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열람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안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제출 방법은 의견서를 작성해 군청 세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며, 의견이 접수된 주택은 가격산정 적정여부를 재조사 후 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다음달 28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국세 등 각종 기준시가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열람기간 내에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소재 건설업체 ㈜대원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이어 다낭시에서도 본격적인 주택개발 사업에 나섰다. 대원은 지난 3일 베트남 탄닷그룹의 자회사인 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STP)와 다낭시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Principl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다낭시 내 7천156㎡ 부지에 1천4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2동(28층·30층)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바닷가와 인접해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합작회사(JV) 설립 등 구체적인 협의 사항을 마련했다. JV설립 관련 지분은 각각 50%로, 대원은 사업비를 출자하고 STP는 사업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이며,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베트남 내 모든 절차는 STP가 보증하고 책임지는 것으로 합의했다. 현재 다낭시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건축 마스터플랜과 건축 및 분양계획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며, 시의 승인이 나면 양사는 곧바로 JV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아파트가 착공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옥천읍 마암·신기지구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 마암지구는 265필지 8만1천424㎡, 신기지구는 240필지 5만9천910㎡에 달하는 사업량이다. 이번 지적 재조사사업으로 토지경계가 분명해져 주민들 간의 분쟁소지가 사라지며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기초 인프라인 지적도가 100년 이상 돼 정확도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변형돼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경계가 불일치해 경계 분쟁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면적 등을 현실경계에 맞춰 조사·등록한다. 이번 사업에 따른 소유자 만족도 결과에 따르면 만족 62.7%, 보통 33.3%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의 가치상승 및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돼 사업에 대해 높은 호감도도 보였다. 향후 군은 사업완료 후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하고 가감금액에 따라 각 토지소유자들에게 징수 또는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이번 지적재조사사을 순탄하
[충북일보=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 인접 지역의 원룸·오피스텔 임대료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주TP 내 SK하이닉스 공장 신축과 공동주택 건립 등에 따른 노동인력이 인근 지역에 몰리면서, 청주TP 부지 내 송절동을 비롯한 봉명동·복대동·강서동의 원룸·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급등했다. 빈 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히 임대료가 상승했다. 문제는 원룸·오피스텔 임대료의 끝 모를 상승이다. 오는 9월 말 SK하이닉스 신축공사가 마무리 되고 하반기 내에 인근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원룸·오피스텔 임대료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TP 내 송절동의 경우 원룸 월 임대료가 현재 4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 임대료가 45만 원인 곳도 등장해 청주지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투룸과 투베이의 월 임대료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만 원가량 올랐다. 이 같은 현상에도 수요자가 많다 보니 원룸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수많은 다가구주택들이 청주TP 인근에 들어서고 있다. 청주TP 인근 한 부동산업자는 "1년 전만 해도 '세입자를 찾
[충북일보] 충북 지역 노인들의 노후대비 수단으로 '주택연금'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790명이다.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이 출시된 이후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출시 첫 해인 2007년 2명을 시작으로 △2008년 5명 △2009년 10명 △2010년 23명 △2011년 48명 △2012년 52명 △2013년 68명 △2014년 68명 △2015년 100명 △2016년 166명 △2017년 163명△올해 6월 말까지 85명 등 총 790명이 가입했다. 총 가입자 가운데 지역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청주 65.6%(518명), 충주 14.9%(118명), 제천 8.1%(64명) 등이다. 주택유형은 아파트 73.7%, 단독주택 23.5%, 연립주택 1.4% 순이다.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4세로 전국 평균 71.9세보다 2.1세 높다. 또 연금 수령액은 월 59만8천 원으로 전국 평균 98만9천 원보다 낮다. 이는 도내 가입세대 평균 주택가격이 1억5천700만 원으로, 전국 평균 2억8천900만 원보다 부족한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
[충북일보=세종] 작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당시 국내 부동산시장이 과열됐다고 보고 각종 대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지난해 8월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고, 올해 4월부터는 이들 지역에서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무겁게 물리는 것 등이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나온 부동산 관련 대책은 결국 건설 경기까지 위축시키는 결과를 불러 왔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내 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반면 대다수 지방은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방 건설시장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도 올 들어 상승률이 작년의 절반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 ◇서울 강남 11개 구 올해 상승률,작년의 약 2배 KB국민은행은 전국 지역 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통계를 매주 발표한다. 이에 기자는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전후인 2017년과 2018년의 1~7월 통계를 비교,분석했다. 기준 자료는 2017년은 7월 3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400세대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아파는 산남2-1단지 200세대, 산남2-2단지 200세대다. 신청 자격은 청주에 주민등록이 이뤄진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차상위 고령자 등으로 1순위만 해당되며 영구임대 주택의 소득·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선정된 예비 입주자는 기존 거주자가 집을 비우면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 계약을 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