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KTX 세종역 관련 조사용역이 불을 지폈다. 평택~오송 선로 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KTX 세종역 설치가 미치는 영향이 포함했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민·관·정은 한목소리로 강력한 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계 기관단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세종역 관련 용역 철회를 주장했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KTX 세종역 신설 주장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게 아니다. 오래전부터 의도된 전략과 전술에 따라 움직여졌다. 그런 만큼 처음처럼 호들갑을 떨거나 정치쟁점화 하는 건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 논리개발과 함께 지역 차원의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현행 철도건설법 상 세종역 신설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도 나오고 있다. 충북과 대전, 충남이 공조하며 KTX 세종역 신설이 불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세종역 신설은 그저 세종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공약일 뿐이다.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 충청권 4곳 지자체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한 세종역 신설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마다 우레탄이 큰 문제다. 학교 운동장 트랙뿐만이 아니다. 우레탄 다목적구장도 유해물질 범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8∼9월 우레탄 다목적구장이 설치된 도내 81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81.5%인 66개교에서 각종 중금속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를 초과했다. 우레탄엔 유해물질을 많이 함유돼 있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뛰어놀아 우레탄 구장이 닳거나 해진다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미세먼지 형태로 날려 인체에 흡입되면 치명적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해진 우레탄을 피부로 접촉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는 유해물질 과다 검출은 우레탄을 빨리 굳게 만드는 중금속 함유 경화제와 색깔을 내기 위한 안료 때문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우레탄 다목적구장 유해물질 전수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면적인 개·보수 방향을 세우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늦출 일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어린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해야 한다. 문제가
[충북일보] 국비 지원 축소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운영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첨복단지 법인인 첨복재단에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전체 운영비의 50%를 지원해 왔다. 그런데 재단이 내년 국비 지원 규모를 100%로 책정해 정부에 반영을 요구했다. 당연히 첨복단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그러나 정부 생각은 달랐다.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는 기존대로 요구액의 절반만 승인했다. 기획재정부는 자립 시기가 도래했다며 보조율을 30%로 낮췄다. 국가 주도 사업의 운영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은 여기 있다. 국비 지원이 줄면 첨복단지 막바지 인프라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오송첨복재단의 경우 현재 종합계획 대비 인력충원율이 43.2%다. 장비가동률은 39.1% 수준이다. 예산감소에 따라 연구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정부는 수익 창출부터 요구하고 있다. 지금 상태에서 재단의 100% 자립화는 어렵다. 자칫 정부의 지원 축소가 재단 폐쇄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 생각하고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물론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를 삭감했다는 정부 얘기가
[충북일보]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제천은 호좌의병항쟁의 발생지이자 한말 의병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지역이다. 제천시는 이 같은 제천의병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의병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제천의 역사적 의미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제천 의병제는 제천의병 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던 1995년 시작됐다, 매년 10월 초 제천의병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길게는 1주일에서 짧게는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제천시 의병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 의미를 더했다. 제천시는 7일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 때 개막식을 할 예정이다. 제천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제천의병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양평을 달린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와 경기도 양평 구간에서 자전거 순례를 펼친다. 제천 의병제를 전국에 알리자는 취지다. 그러나 제천의병제에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행사 땐 각 읍·면·동 천막에서 일찍부터 술자리가 시작돼 엄숙해야할 의병제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개막식 땐 특정 인사들을 위한 지정 좌석 수십석
[충북일보]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선 곳곳의 각 요소들이 잘 정리되고 내면화 돼야 한다. 주거, 환경, 교육, 건강,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상향이동 하면 가능하다.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가 책을 매개로 출판·서점·작가·시민들의 상생 협력관계 만들기에 나섰다. 아주 고무적이다. 지역서점과 독서진흥단체와 연계한 행사여서 더 뜻 깊다. '충BOOK상생협'은 지난 7월부터 청주시내 17개 서점에 '상생충북' 코너를 신설했다. 저자와 만남 등의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출판 작가의 책을 전시·판매하가 위해서다. 한국의 발전은 이미 많은 나라의 본보기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급속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원인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 학계와 시민사회가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담론을 만들어내야 한다. "충북에, 청주에 역사가 있는가. 이야기가 있는가." 충북도민, 청주시민이라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았을 거다. 그러나 충북에, 청주에는 수많은 역사와 이야기가 있다. 다만 제대로 풀어낸 작가가 부족했을 뿐이다.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역의 인물이나 역사는 지역
[충북일보] 청주대가 개교 69년을 지내면서 '부실대학' 오명을 쓰며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청주대는 그동안 김윤배 전 총장이 물러나고 몇 차례 총장을 바꾸는 등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다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김병기 전 총장과 교무위원 전원이 사퇴했다. 이어 정성봉 총장이 취임했다. 이때까진 그래도 별 일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재단이사의 명예교수 임명으로 아주 시끄럽다. "구성원 누구에게도 공지되지 않았다"며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청주대신문 주간교수의 임명이 늦어지면서 학생들과 마찰을 빚었다. 결국 청주대 학보인 '청대신문'의 발행은 무기한 중단됐다. 대학 측의 의도적인 술수라는 의혹과 학내 언론탄압 논란이란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청주대 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으로 악화되고 있다. 한 가지가 해결되면 다시 한 가지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끝이 보이는가 싶으면 다시 다른 변수가 생겨나고 있다. 빛이 드나 싶으면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근본 처방이 아닌 미봉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금의 청주대 사태를 한 마
[충북일보] 대한민국 사회에서 술 없이 살기는 어렵다. 그러나 술이 빚어내는 일은 부정적일 때가 더 많다. 최근 제천에서 발생한 사례는 아주 대표적이다. 제천의 두 지도층 인물들이 술을 마시다말고 주먹다짐을 벌였다. 시청 간부공무원과 시의원으로 둘 다 서로에게 상처를 입혔다. 결국 두 사람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술이 '웬수'가 된 셈이다. 애주가에게 술은 미화와 윤색(潤色)의 대상이다. 술이 빚어낸 일화도 많다. 물론 이태백처럼 술을 마시고 주선이 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술만 마시면 개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술을 마신 게 아니라 술에 먹히기 때문이다. 술의 부정성은 충북 교육계에도 적나라하다. 충북 교육계가 술독에 빠졌다고 진단될 정도다. 법적으로 음주가 허가된 성인인 교직원뿐만이 아니다. 학생들마저도 무분별한 음주로 잇따라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2016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충북 지역 청소년 음주율(최근 30일간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은 19.6%(남학생 22.4%, 여학생16.6%)다. 5명 중 1명은 최근 한 달 내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얘기다. 교직원들의 음주추태는 끊이지 않고 있다. 2013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충북도민대상 후보자 선정계획을 세웠다. 후보자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 거주자나 직장 근무자,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등록기준지가 충북인 사람이다. 충북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추천서는 관할 시·군청에 제출하면 된다. 도민대상의 추천권자는 시장·군수,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장이다. 각 분야에서 충북도민대상은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들에게 주는 상이다. 추천분야는 지역사회, 문화체육, 산업경제, 선행봉사 등 총 4개 부문이다.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하는 충북 구현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11월 선정된다. 충북도민대상은 도내 상(賞)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물론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시상을 마지막으로 2011년까지 시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2012년 조례개정을 통해 부활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수상대상자의 자격을 5년 이상 도내거주 또는 직장근무자에서 타 시도 거주 충북출신 인사까지로 확대했다. 수상대상자의 폭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수상부문도 11개 부문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부 학교들이 계약제 교원과 강사 등을 허술하게 채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계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와 방과후학교 강사, 전일제 강사, 통학버스 기사 등 계약직 교직원을 채용할 때 성범죄 경력 조회나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 공무원 결격사유 조회 등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15개 유·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계약직 공무원을 임용하기 전 범죄경력을 조회하지 않았거나 결격사유조차 조회하지 않은 3개 학교가 적발됐다. 지난 4월엔 임용 2년 차인 모 초등학교 교사가 임용 전 저지른 성범죄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중 법정 구속됐다. 물론 교육 당국은 사전에 해당 교사의 신원조회를 했다. 하지만 법원 확정 판결 전이어서 신원조회를 통과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계약직 임용과정에서 부적정 행위가 있어도 일선 학교에 경고나 주의 처분으로 그치는 교육행정 관행이다. 과태료 부과 등 엄한 처벌 조항이 있는데도 대부분 솜방망이로 끝나고 있다. 우리는 교육당국의 허술한 행정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위협요인이라고 판단한다. 교육당국 스
[충북일보]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준비가 한창이다. 시설점검 및 안전대책 점검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인 오송역 동측광장과 서측광장에 기업관과 비즈니스관, 마켓관, 뷰티마켓관 설치가 완료됐다. 내부 공사 및 부스설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엑스포 안전 전반에 대해서도 만발의 태세를 갖췄다. 엑스포는 4일부터 8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K-뷰티 포럼에서는 한국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과 충북이 필요로 하는 국내외 뷰티 산업의 진행 방향 등이 논의된다. 완벽한 행사 준비와 철저한 안전점검은 필수다. 너무 당연한 절차다. 하지만 충북도가 갖고 있는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충북이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전에 열린 두 번의 엑스포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다.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2014·2015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 동안 진행된 수출 상담과 계약실적 상당수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충북의 화장품산업은 아
[충북일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충청권 기업의 수도권 이전을 가속화 하고 있다. 그 사이 비수도권의 지역경제는 무너지고 있다. 최근 3년 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한 업체 중 36.7%(1천787개)가 충청권 업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준영(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렇다. 최근 3년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이전한 기업이 4천872곳이다. 물론 아직은 수도권으로 이전보다 충청권으로 이전 업체가 많다. 하지만 수도권으로 이전이 점차 많아지는 건 그 만큼 지방에서 기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반증이다. 불균형한 정책 자금이 가장 큰 요인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수도권에 투입된 정책자금은 1조450억 원이다. 그중 41.4%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 게다가 수도권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정책자금 비중은 2014년 35.5%, 2015년 38.4%, 2016년 7월까지 41.4%다. 금액으로 보면 2014년 1조1천600억 원, 2015년 1조4천990억 원, 2016년 7월까지 1조450억 원으로 증가세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거
[충북일보]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다. 현역에서 잘나갈 때 인생 2막 준비를 해야 한다. 퇴직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미래다. 게다가 은퇴 후 겪게 되는 사회적 단절감은 때때로 고통이 된다. '2016 충북 중장년 채용박람회'가 지난 28일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주최로 올해 두 번째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들이 대거 몰렸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접수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500여명의 면접 참여가 이뤄졌다. 이 중 150여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창업지원과 귀농·귀촌 가이드에 만족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해선 우선 미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재직기간 중 착실하게 자신의 계획에 따라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폭 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시 말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 인적 네트워크는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선배나 그 분야 전문가와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멘토를 통해 자신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건 없다. 대한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