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자원봉사센터(소장 조인재)의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을 돕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청원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지난달 30일 5회 청원생명쌀 마라톤대회가 열린 문의체육공원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1만 그릇의 국수를 대접했다. 예보에 없던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내수어버이자원봉사대 등 자원봉사자들은 5시간여동안 계속해서 국수를 만들어 대접해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선사했다. 60~70대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봉사를 펼침으로써 이들과 함께 봉사에 나선 백목련회나 다른 봉사단체에 모범이 됐다. 이들로부터 국수를 제공받은 시민들은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썰렁한 날씨에 떨고 있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국수를 주셔서 추위를 달랬다”며 “어머니같은 분들이 활짝 웃으며 국수를 주시는 손길이 더욱 따스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과 28일에는 청원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은 봉사단 20여명을 투입, 청원군 낭성면과 문의면 남계리에서 각각 베세우기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항공인력개발원 김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시민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매월 생일상을 차려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이웃을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에서 천손짜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상환(36) 씨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청주사회복지관의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영운동 지역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자녀의 생일상을 차려주고 있다. 오 씨는 지난달 28일에도 영운동사무소 직원들과 청주사회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9월에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과 방과후 교실 참여자 등 30여명의 저소득 아동들을 초청해 생일상을 차려줌으로써 기쁨을 선물했다. 이날 오 씨는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손짜장과 탕수육, 음료수 등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했으며 고깔 모자를 쓰고 생일상을 받은 어린이들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희망과 용기로 가득했다. 오 씨는 “어린이들에게 생일상 차려주기를 통해 아이들이 지역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느끼게 해주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단체와 시설 등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이 열려 일선 사회복지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줬다. 20여명의 도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28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홍보(PR)마스터하기’ 교육에서 본보 사회부 김규철 차장은 관행화된 보도자료 제공의 문제점과 새로운 형태의 보도자료 발굴하기, 기사체에 의한 보도자료 작성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카메라의 역사와 구조, 작동원리부터 보도사진 촬영기법, 새로운 보도사진형태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사작성에서부터 사진촬영까지 보도자료 작성방법을 심도있게 지도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에서 김 차장은 “행사위주의 보도자료보다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남모르는 손길이나 시설․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알리는 보도자료 제공이 오히려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장은 지난달 7일에도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청주시의 ‘가정방문 & 홈케어센터 보육서비스 사업’이 도내 최초로 노동부의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노동부로부터 10억원을 받게 됐으며 청주시․충청북도․하이닉스 반도체가 총예산의 일정부분을 부담함으로써 청주시와 청원군 일부지역의 맞벌이 가정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또 100명의 여성들이 전문베이비시터로서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받게 됨으로써 맞벌이가정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가 추진해온 ‘가정방문 & 홈케어센터 보육서비스 사업’이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영유아 보육문제로 퇴직을 고민해온 직장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도 퇴직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우려해온 여성들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반 여성들에게는 육아의 경험을 살려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경제활동 참여와 전문직장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에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충북지
청주시의회 남동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1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주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상당․흥덕경찰서를 연이어 방문하고 시설에서 보호를 받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과 의무경찰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남동우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 시의원들은 성화원, 충북희망원, 요셉/마리아집, 성심요양원, 충북육아원 등 청주지역의 1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추석 명절의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상당경찰서와 흥덕경찰서를 방문, 추석을 맞아 민생치안을 위해 특별방범활동중인 의무경찰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동우 청주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이 주변의 어렵고 그늘진 이웃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준다면 이 사회는 더욱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청주시의회
충북의 명물인 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터널을 조성한 전 강서면장 홍재봉 씨가 지난 17일 밤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유족들이 조의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대를 이은 지역사랑을 나타냈다. 홍 옹의 손자인 순철(충북테크노파크 과장) 씨는 19일 강서1동사무소를 방문해 조의금의 일부로 마련한 백미 20kg 30포를 전달했다. 홍 씨는 “할아버지께서 가로수터널을 사랑하셨던 마음을 따라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며 “특히 지난 1983년 2월 15일 청원군 강서면에서 청주시 강서1동으로 편입된 강서1동에 애착이 많으셨기에 강서1동의 저소득가정을 위해 불우이웃돕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의 관문인 가로수터널은 1952년 당시 청원군 강서면장이던 홍 옹이 충청북도의 관문이 너무 허전하다는 지적에 따라 조치원~청주 나들목 신작로에 정부가 지원해 준 1천500여 그루의 플라타너스를 도로변에 심으면서 조성되었고 5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벌여 청주의 명물이 됐다. / 청주시
복지회관의 노인들과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추석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어 단절되기 쉬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주시 내덕노인복지회관(관장 임동현)은 신라어린이집(원장 권경옥)은 19일 내덕복지회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가어르신들과 꼬마천사들의 손으로 빚는 사랑-한가위 가족사랑 송편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4~6세의 어린이들과 60~80대의 할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이 행사에서 할머니들은 손자․손녀와 같은 어린이들에게 반죽하는 방법에서부터 송편을 빚는 방법 등을 일일이 알려주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후세들에게 친절히 알려줬다. 이 행사를 마련한 신라어린이집 권경옥 원장은 “전에는 양로원을 방문해 재롱잔치를 하거나 현양원 등에서 안마를 해드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다”며 “내덕복지회관과 함께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던 중 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내덕복지회관 임동현 관장은 “평소 무시하기 쉬운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송편빚는 법을 배우면서 노인들의 소중함을
“앵콜, 앵콜” 휘파람 소리와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연주를 마친 합창단은 상기된 표정으로 관중석을 바라보더니 미리 준비한 앵콜곡 ‘여고졸업반’을 연주한다. 또 다시 터지는 앵콜소리에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가곡인 ‘나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부르기 시작하더니 이내 청중 모두가 합창단이 돼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함께 부른다. 이 장면은 유명한 합창단의 연주실황이 아니다. 전국유일의 여자교도소인 청주여자교도소(소장 김혁년)가 추석을 맞아 마련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관학(官學)합동교화공연’ 중 이 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용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의 발표와 이를 듣던 수용자들이 보인 감동의 장면이다. 청주여자교도소는 19일 대강당에서 수용생활로 인해 자칫 좁아지기 쉬운 수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청주지방검찰청과 한국체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관학합동교화공연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이 교도소의 수용자들로 구성된 수용자합창단은 조성근(보은 백석교회) 전도사의 지휘에 따라 이수인 곡 ‘고향의 노래’와 마이크 호크 곡인 ‘그대 있는 곳까지’, 알렌 포트 곡인 ‘피난처 되신 하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회장 이광희, 이하 충북바살협)가 충북전세버스사업조합(이사장 김중길)와 친절 협약식을 갖고 친절의 생활화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18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바살협 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이광희 충북바살협 회장과 김준길 충북전세버스사업조합 이사장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친절협약서에 서명했다. 이광희 충북바살협 회장은 “국가에서 유형의 가치는 경제발전이고 무형의 가치는 친절”이라며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살협이 친절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길 충북전세버스사업조합 이사장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라며 “전세버스가 이용 고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친절봉사에 앞장서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참여이유를 밝혔다.
청주YMCA가 이주여성들을 위한 ‘추석맞이 한국요리 특강’ 행사를 개최해 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전통요리법을 제대로 익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8일 베트남과 중국, 일본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20여명과 청주YMCA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복대동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이주여성들은 한국요리전문가인 장윤숙 씨의 지도에 따라 LA갈비와 쌍화차를 만드는 법을 익혔다. 이들은 강의 도중 “갈비의 핏물을 빼기 위해서는 얼마동안 물속에 담가야 하느냐?”고 묻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 한국 주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 주부들과 함께 자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한 마음을 열고 하나로 뭉쳐지는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용우웬티탄티유(22·베트남·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씨는 “LA갈비와 쌍화차를 처음 봤는데 맛있다”고 말하고 “이번 추석 때는 반드시 가족들에게 LA갈비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주여성들과 함께 요리를 배운 이재옥(39·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씨는 “이들과 2달 전부터 동화구연공부를 함께 배워왔는데 요리특강을 한다고 해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
충북도내 사회복지인들의 제전인 충청북도 사회복지대회가 지난 7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사회복지관련 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등 300여명의 사회복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Happy Korea,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사람이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한 이 행사에서 표갑수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또 관심을 받는 분야가 지역사회복지”라며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사회복지관련자들이 복지충북 건설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김길수 제천 봉양제일교회 담임목사 △김웅 충주시노인복지관장 △박영자 진천군청 지방행정주사보 △최성진 삼보사회복지관장 ▲충청북도지사·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감사패 △박정규 (합) 광성합동상사 대표 △변상태 (주)대청개발 대표이사 △장덕수 (주)충북소주 대표이사 ▲충청북도 지사 표창 △김미숙 충주성심맹아원장 △김민영 숭덕재활원 생활재활교사 △배성희
(사)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도내 중부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효’중국문화탐방행사를 실시해 노인들에게 외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음성·괴산·증평 등 중부지역의 노인 7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효’ 해외문화탐방에서는 중국 상해와 항주 등을 연이어 방문해 광활한 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된다. 지난해 청주시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문화탐방행사를 실시했던 (사)한건복지재단은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연 2회에 걸쳐 이 행사를 실시하기로 정했으며 지난 5월 충주·제천·단양 등 북부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문화탐방행사를 실시한 이후 4개월여 만에 또 다시 중부지역의 노인들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해외여행을 전혀 해보지 않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동행하면서 노인들의 건강 등 유사시에 대비하도록 배려해 무리없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