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역량강화 연수'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육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급 내 안정적인 수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실천적 행동중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기능기반 행동중재, 긍정적 행동지원, 교육 현장 사례 적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교사들이 실제 겪는 어려움에 대한 Q&A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QBA(국제공인행동분석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행동분석 및 중재 기법을 소개해 현장 적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차원적이고 협력적인 행동중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건조한 봄철 기후와 강풍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금지'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으로 발생한 산림화재는 총 2천109건으로, 이는 전체 산림화재의 44.9%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주택화재도 4천189건 발생하며 전체의 14.3%를 차지해 불법소각의 위험성을 방증했다. 충주소방서는 관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포스터 배부, 안내문 발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불법소각의 위험성과 처벌 규정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농업부산물의 무단 소각은 산불뿐만 아니라 인명과 재산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깨끗한 농촌과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소각은 삼가고, 파쇄기나 친환경 처리 방법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소방서는 앞으로도 불법소각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현장 계도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근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산림교육장 '적보산 씨앗숲'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및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관장, 관리감독자, 숲해설가(근로자), 산업안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환경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점검은 △안전수칙 안내판 △독성식물·유해동물 위험표지 △놀이시설물 상태 △응급처치 키트 구비 △응급상황 대응체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시설 전반의 안전성과 환경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산림품종관리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유아, 청소년, 소외계층,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윤석범 센터장은 "오늘의 안전동행을 계기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숲을 체험하고 만족도 높은 산림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2025년 충북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술교육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사이버보안 직종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하고, 게임개발 직종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해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이재황(3년) 학생 금메달(1위) △장병준(3년) 학생 은메달(2위) △백현기(2년) 학생이 동메달(3위)을 수상했다. 게임개발 분야에서는 김동우(3년) 학생이 금메달(1위), 신동준(2년) 학생이 동메달(3위)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는 해킹, 보안, 침투 등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어려운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충주상고 학생들이 모든 메달을 휩쓸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게임개발 직종 금메달을 수상한 김동우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해당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재황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충북 최초 입상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대회 준비에 많
[충북일보]충주경찰서는 4월과 5월 두 달간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음주운전 특별 단속과 교통안전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불시에 임의 장소에서 진행되며, 음주운전과 주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매주 목요일은 음주운전 신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기능별 합동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소태면 이장단 월례회를 시작으로, 10일 중앙탑면 이장단 월례회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경찰은 시외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4월부터 본격화된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의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안전수칙을 담은 팸플릿도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야간 이동시 시인성 향상을 위해 신체휴대용(어깨 부착 등) LED 경광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충주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노인대학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충주시의 지원을 받는 노인대학은 총 4개소다.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부설노인대학(80명), 노은면 노인대학(100명), 충주실버대학(80명), 효성교회 노인대학(70명)에서 총 3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 또는 주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건강관리, 취미활동, 교양강좌, 일상생활 기술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노인대학 운영비를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노인대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대학 외에도 경로당 여
[충북일보] 충주시는 바쁜 직장인들이 근무지에서 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도록 '직장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움터'를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직장인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직장 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움터'는 충주지역의 기업체, 기관, 사업장 등에서 5인 이상의 학습자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전문 강사를 직접 파견해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직장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 프로그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역량 강화 교육 △심리 및 인문 교양 강좌 △소통과 협업을 위한 의사소통 능력 강화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습 배움터는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접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체나 기관은 충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쁜 업무로 학습 기회를 놓치는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곧바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기회가 될 것"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안보 관광지로 향하는 내비게이션 경로와 관광표지판을 전면 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산길로 진입해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국토관리사무소와의 협의를 통해 방곡삼거리 주변 도로 표지판의 문구와 방향을 수정했다. 특히 더 넓고 안전한 도로를 안내하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내비게이션 이용 비율이 68%에 달하는 TMAP 운영사와 협력해 경로를 수정했다. 이번 정비로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수안보'로 설정하면 기존 산길 대신 방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대로로 진입하도록 경로가 변경됐다. 또 방곡삼거리 인근 표지판에도 '수안보온천'과 '충주미륵대원지' 등의 명칭을 좌회전 방향에 눈에 띄게 표시해 운전자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대몽항쟁전승기념탑, 활옥동굴 등 주요 관광지 표지판도 추가 설치하거나 정비해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표지판이 정비된 곳은 안림사거리, 마즈막재 인근, 활옥동굴~하늘나라 갈림길 등이다. 기존 도로표지판에도 관광지 이름을 함
[충북일보] 충주시가 건강복지타운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유료화 대신 시민과 입주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해결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복지타운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전면 유료화와 주차장 증축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60억원 이상의 예산 부담과 유료화에 따른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 계획을 보류하고, 올해부터 자율적인 주차 질서 정착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장 무료 개방 후 방문 민원인의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바닥에 민원인 전용으로 표시된 곳은 꼭 비워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민원인 전용 주차장 앞 3곳에 설치했다. 또 충주시 노인일자리센터에서 지원받은 인력 2명을 현장에 배치해 주차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양보와 협조가 이어지며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부설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민원인이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며 "유료화 없이도 주차 질서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격적인 보상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보상 대상 지역은 대소원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 224만㎡(68만 평) 규모로, 향후 2주간의 공고 기간 동안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은 보상 절차와 일정 등에 관한 안내를 받게 된다. 관련 상세 내용은 공고문 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5월 중 토지소유자, 지자체 관계자, LH 및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된 보상협의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원활한 협의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정평가 과정과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까지 마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기준 총사업비 8천17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충주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충주시청 1층 메인 로비에서 진행되며, 충주의 날인 23일에는 탄금공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특별 전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의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문화유산 3건을 엄선해 소개한다. 삼국시대 유적으로는 '충주 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이 전시된다. 이는 충주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한성백제의 석실(돌널무덤)과 석곽(돌널무덤)들로, 무덤과 함께 출토된 유물은 한국 고대사에서 삼국의 점유 과정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 유적을 중원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고분군으로 보고, 2025년 중원역사 문화권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고분군을 역사 문화 관광 사업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려시대 전시 부분에서는 대몽항쟁기 충주성 전투와 김윤후 장군을 조명한다. 특히 최근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0일 중원농협에 따르면 2023년 영농지원단을 출범하고 벼, 콩, 감자, 옥수수 등에 대한 드론방제 작업과 콩콤바인을 활용한 콩수확 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여기에 더해 지자체 협력사업(총사업비 5억원)을 통해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를 대거 구입했다. 새롭게 구입한 농기계는 콩콤바인, 이앙기, 관리기, 콤바인, 트랙터, 감자수확기, 감자싹자르기, 콩선별기 등으로, 이를 활용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농작업 대행사업은 고령 및 여성조합원 등 취약농가를 우선적으로 신청받아 진행된다. 중원농협 청년조합원으로 구성된 영농지원단이 관리기를 이용한 두둑만들기 및 피복작업을 시작으로 방제, 수확까지 농작업 전 과정을 대행할 계획이다. 진광주 조합장은 "농촌이 마주한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부족 문제, 농업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 농촌 고령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 농작업 대행사업, 인력중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