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송첨단산업복합단지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기업 '셀트리온 스킨큐어'가 투자 의향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스킨큐어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산단)에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1천억~1천5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청주 출신 서정진 회장이 최근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힌 투자 계획이다. 셀트리온 스킨큐어는 그동안 자체 생산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후보지를 물색해 왔다. 이를 알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셀트리온의 투자 유치에 공을 들였다. 조만간 충북도와 청주시, 셀트리온 스킨큐어 간 투자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송첨복단지에 좋은 일은 또 있다. 싱가포르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주)이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연구소와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설립 등 2천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지난 15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2017년-2025년까지 오송에 2천억 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메티컬지구 등이 완성되면 고용인원만 200명에 달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품질관리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충주시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눈길이 간다. 충주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위축된 지역 경기 살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관가 주변 음식점들과 고급음식점, 꽃집 등이다. 실제로 충주시청 인근 식당들은 법 시행 후 하루 한 팀의 손님도 받지 못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인사 때나 행사 때 호황을 누리던 꽃집 상황도 비슷하다. 법 시행 후 화환이나 조화 수요가 줄면서 개점휴업 상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이라도 벌여할 판이다. 이래저래 서민들만 죽이는 김영란법이 됐다. 요즘 공무원들은 외부 식당에서 민원인과 식사 자체를 꺼리고 있다. 가능하면 구내식당을 이용한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면 이동거리가 짧은데다 식사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생긴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다. 요즘 같은 때 1천300여 공무원들이 1주일에 한번 만이라도 구내식당 대신 주변 식당을 이용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지나치게 위축돼 지역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충북일보]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내년부터 분양 예정이다. 그러나 높아진 조성 원가 탓에 원활한 분양 및 기업유치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옥천군은 원만한 분양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추진계획 중 장령산휴양림명소화 사업비 140억 원을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예산으로 변경해 추진할 방침이다. 물론 이 사업 추진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편입용지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마찰로 삐걱 거렸다. 편입되는 용지매수 역시 예상보다 원만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부지가 줄어들면서 분양가가 올라 갈 수밖에 없었다. 충북개발공사의 탁상감정도 한몫했다. 옥천군은 개발공사에 이의를 제기했다. 공감대형성 부족으로 결국 다시 감정을 하고 있다. 1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경축자원순환센터 악취도 원활한 분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부지선정의 적정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자 옥천군이 보조금 20억 원을 지원해 악취제거 시설개선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남은 셈이다.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산업단지가 제대로 분양이 안
[충북일보] 가계부채가 1천300조원을 넘어섰다.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경제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를 뇌관이 됐다. 서민들은 그동안 저금리 덕택에 가계부채 부담을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동시에 소비 위축과 부동산 시장 충격 등 여러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민가계엔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공포가 짙게 깔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2%대 금리가 사실상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4~5%대 이자 폭탄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응책은 한가하다. 물론 아파트 잔금대출과 상호금융의 주택담보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은 눈에 띈다. 하지만 가계대출 급증세를 막는 근본 대책이라기엔 뭔가 부족하다. 이번 대책 역시 지난 8월 가계부채 대책에서 크게 나아가지 않았다. 전문가나 국제기구가 권고해온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 환원도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두 규제 완화는 지난 2014년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였다. 하지만 되레 가계부채 증가의 주원인이 됐다.
[충북일보] '2016젓가락페스티벌'이 1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한중일 3국이 공연과 체험, 전시, 학술, 경연대회까지 젓가락으로 동아시아 평화의 마당을 풀어냈다. 만추의 계절에 청주가 풍성해졌다. 인류의 3분의 1은 포크를, 3분의 1은 젓가락을 사용한다. 다른 3분의 1은 손으로 식사를 한다. 이 가운데 한·중·일 3국이 젓가락 문화를 주도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젓가락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젓가락은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에서 공통으로 쓰는 식사도구다. 그러나 도구의 개념을 넘어서는 문화의 원형이다. 3국의 젓가락은 식생활과 문화의 차이에 따라 많이 다르다. 우선 재질과 크기가 다르다. 이번 젓가락 축제에선 서로 다른 3국의 젓가락 특색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의 젓가락은 숟가락과 함께 쓰여 몸의 일부나 마찬가지다. 중국의 젓가락 '쾌자'는 크고 편리성을 강조했다. 일본의 젓가락 '하시'는 결혼 때 부부가 주고받을 정도로 귀하게 여겨진다. 젓가락은 세 나라가 고대부터 공유해온 문화다. 그러다 보니 청주 땅에서 벌어지는 젓가락 축제에 대한 나라 안팎의 관심도 크다. 대규모 전시회와 학술행사
[충북일보] 연탄 후원 행사가 때 아닌 비난에 직면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색내기용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명절 때만 되면 하는 정치권의 행태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국회의원들은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명절 인사를 건네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상인들도 어려움을 토로하며 민생경제를 살려줄 것을 당부하곤 한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정치권의 이런 행보가 "명절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아니꼬운 시선을 보내기 일쑤다. 그러면서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지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 개발에 매진해 주길 주문하고 있다. 충북도내 일부 기업이나 단체가 하는 연탄 후원 행사도 꼭 정치권의 행태를 닮았다. 대표적인 게 획일적인 연탄지원 행사다. 주민들의 난방 연료에 대한 사전조사도 없이 무작정 연탄만 지원하고 있다. 11월 현재 청주지역에서 난방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대략 32만 명이다. 이 중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858가구에 불과하다. 모두 3인 가구라고해도 8%다. 그러나 상당수가 1~2인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비율은 더 낮아진다. 나머지 취약계층은 등유나 도시가스 등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 광산 개발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가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는 증평군 최대 관광명소다. 2003년부터 973억7천900만 원이 투입됐다. 천문대와 휴양림, 숲 명상치유센터, 출렁다리, 산림 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중부권 최고 종합 산림 휴양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연간 30여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향후 10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좌구산 인근에서 광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채굴 구역에 좌구산 휴양랜드 전역이 포함돼 있다. 개발이 시작되면 자연경관 훼손과 발파 소음·진동·비산먼지 등으로 탐방객 감소가 우려된다. 관광지 면모를 손상 시킬 가능성도 크다. 진동이 심할 경우 천문대 설치 망원경 손상 우려도 나오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 광산 채굴 민원의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결격사유가 없으면 허가할 예정이다. 청주시 미원면 대덕리 주민들과 증평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광산개발에 직·간접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산 개발은 나라 전체를 위해 꼭 필요하다. 무작정 막을 일만은 아니다. 하지
[충북일보] 밀실행정이 부른 폐해는 엄청나다.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역시 밀실행정과 무관하지 않다. 충북도가 당초 리모델링·증축 방식으로 진행하던 도의회 청사 건립을 신축으로 변경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회 청사관련 밀실행정 논란은 계속될 것 같은 분위기다. 뒤늦게 열기로 한 공청회마저 '선 결정 후 수렴'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해명이 있었지만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도의회 청사 신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많다. 이번 공청회 계획조차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도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7일 신축 계획 재검토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북도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행자부 지침대로 새로운 도의회 청사 신축안에 도민 편익 증진과 도심재생 효과 등을 보완했기 때문에 공청회를 잘 마치면 무리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도의회 청사 신축안의 경우 불통‧일방‧밀실행정의 전형이라고 생각한다. 자
[충북일보] 획일적 교육체계 탈피를 위해 마련한 '교과교실제'가 겉돌고 있다. 시행 8년차지만 여전히 속빈 강정이다. 근본적인 한계를 무시하고 제도만 받아들인 허울뿐인 교육제도였기 때문이다. 교과교실제는 지난 2009년 교육과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교실 수업을 과목 중심과 학생 중심 수업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였다. 교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 수업으로 학생 중심의 탄력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이전까지는 담당 과목 교사가 한 교실에 수업 시간표대로 들어와 수업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교과교실제는 과목별 전용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교실을 이동하는 방식이다. 수업시간도 과목별로 블록타임제(100분 수업)다. 그러나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3~7월 교과교실제 운영 중·고등학교 10곳을 대상으로 첫 성과감사를 벌였다. 표면적으론 그런대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일선 현장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교실은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뀐 게 분명했다. 그런데 수업방식이 차별화되지 않고 있다. 이동수업에 대한 불만 요인이 됐다. 결국 이동수업 축소 운영을 초래했다. 궁극적으로 과거 학급교실 모습으로
[충북일보] 전국의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음성군의 한 농가에서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그 후 전남·전북·경기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의심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21일 전남 무안의 육용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게다가 AI의 인체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돼 우려가 더 크다. 그동안 AI는 조류에 감염을 일으켜 집단 폐사 등을 유발하지만 사람에겐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의 H5N1형과 H5N8형 등은 실제로 그랬다. 올해 유행하는 H5N6형은 다르다. 중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 10월까지 총 15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다 보니 인체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충북에서는 현재까지 오리농장 1곳의 시료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 7곳(음성 6·청주 1)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 시·군도 예방조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확산 속도도 빨라 어느 때보다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고고(高高)병원성 이라는 게 전문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시공원 개발을 놓고 민관 갈등이 민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청주시는 4개 지역에 대한 도시공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일몰제 적용으로 도시 공원이 해제되면 난 개발이 우려된다는 게 이유다. 매봉산·잠두봉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즉각 반발했다.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승훈 청주시장은 매봉산·잠두봉 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엔 수곡동 한솔초 앞에서 우중 촛불집회를 갖는 등 숲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토지 소유주들의 입장은 다르다. 청주시의 개발 논리에 동조하고 있다. '잠두봉 공원 토지주 연합'은 같은 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토지주들의 재산권 침해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현실적이고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청주시는 오는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에 대한 '공원 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있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 사업자가 5만㎡ 이상의 도시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민간공원은 상당구 영운동 영운공원(11만9천72㎡)과 서원구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금진(대표이사 김진현)의 나눔 실천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진은 올해 전 직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줬다. 가족도 동반케 했다. 당연히 회사가 모든 경비를 제공했다. 이 회사의 임직원 해외 연수 지원은 올해로 10년째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150여명이 참가했다. ㈜금진은 벽지 생산으로 연매출 280억 원을 올리는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지원은 대기업 수준이다. 여유가 있어서가 결코 아니다. 그래야 한다는 김 대표이사의 경영 철학 때문이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대기업 수준의 월급을 주고 싶어 한다. 복리후생도 완벽한 회사를 꿈꾼다. 김 대표의 이런 생각과 시도는 직원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경영자만의 회사가 아니라 정말 내 회사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얼마 전엔 '차태환식' 허그경영이 도내 기업들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출소자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주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차태환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아이앤에스가 '일터나눔 허그(HUG)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경영이 만들어낸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나 차 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