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당근마켓에 올라온 모바일 상품권의 바코드를 복원해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수법으로 350만원을 편취한 30대 A씨를 최근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1월까지 21회에 걸쳐 당근마켓에 게시된 상품권 사진에서 일부만 보이는 바코드를 휴대폰 그림판으로 무단 복원했다. 이후 무인 상품권 교환대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바꾼 뒤 상품권 판매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상품권 편취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의 20명에 대한 동일 범행을 추가로 확인했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한 A씨의 인적 사항을 특정한 뒤 최근 행적을 추적하는 등 집중 수사 끝에 8개월 만에 타 지역에서 주거 없이 차에서 숙식하며 은신 중인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상품권 편취 사기 범행 12건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바코드가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가리더라도 피의자들이 바코드를 무단 사용할 수도 있다"며 "바코드를 아예 게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코드 일부가 노출된 상품권 사진은 물론 전체를 검게 칠해서 올렸어도 도용된 사례가 있
[충북일보] 충주시가 중대재해처벌법의 농업 부문(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 확대 적용에 따라 농업인의 안전 실천 역량을 높이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 작업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충북 최초로 '농업작업 안전 재해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농업 작업 안전 재해 기초 실태조사와 함께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농업인 안전교육, 안전 기술, 안전 홍보, 평가 환류 등 4대 부문 11개 사업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고위험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 예방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 전문 핵심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4개 국어(다국어) 안전 가이드도 제작·배부해 다문화 영농 현장의 안전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 농작업에 필수적인 안전 장비와 개인보호구를 지원하고, 영농 현장에 맞춘 맞춤형 안전 기술을 보급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생활 속 안전 실천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안전기술 시범사업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농촌 여성 농부증 예방 농작업 지원 △사
[충북일보] 대한민국 지방공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3개 단체로 나뉘어져 있던 지방공기업들이 지난 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Korea Regional Public Enterprises Council, KOCOA 이하 한공협) 출범식을 통해 하나로 통합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 100여개 지방공기업 CEO 및 관계자 300여 명과 우범기 전주시장, 행정안전부 조성환 지역경제지원국장, 지방공기업평가원 목영만 이사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한공협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한공협은 그동안 각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던 지방공기업들이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특히 이번 통합은 최대 단체인 전국지방공기업협의회(전공협) 회장인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얻게 됐다. 김 회장은 수년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끈기 있는 설득과 조율을 통해 이 역사적인 순간을 끌어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의 초대 회장으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가 임직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상호존중의 날 Hello, Respect Day' 실천수칙 공모에서 직업능력개발부가 전국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10일 충북북부지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공단 전 부서를 대상으로 상호존중 실천수칙을 공모한 것으로, 177개 부서 중 최종 심사와 전 직원 투표를 거쳐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충북북부지사 직업능력개발부는 '3초 경청 습관화하기, 감사 한마디 매일 실천하기' 등 5대 실천 목표를 기반으로 한 총 7가지 상호존중 실천수칙을 제출해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우진 지사장은 "상호존중 실천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앞으로도 윤리·인권경영에 대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호존중의 날'은 공단 전 임직원이 참여해 윤리·인권경영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운영 중인 캠페인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10일 제천 시장실에서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대원대학교 김영철 총장, 세명대학교 이병준 기획실장, 대원대학교 김준영 미래전략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엑스포조직위와 두 대학은 △엑스포 운영에 관한 업무 협조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기타 각 기관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과 한방천연물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양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엑스포가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명대학교 권 총장은 "우리 세명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원대학교 김영철 총장도 "제천에서 8년 만에 열
[충북일보] 충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지역 저소득 가구 어르신 10여명을 초청해 '충주 5일장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를 들고 직접 장을 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점심으로 추억의 보리밥을 함께하며 충주생태하천과 반선재를 둘러보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산척면지사협은 풀무원푸드앤컬처 중원GC점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중원GC점은 건강한 반찬을 제공하고, 지사협은 이를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활동이 지역 사회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0일 봄철을 맞아 화재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한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 화재 시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생명 보호 장비로,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실제 많은 시민들이 완강기의 설치 유무조차 알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소방서는 시민들이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관내 공동주택 및 시설을 중심으로 완강기 리플릿 배포,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완강기의 올바른 사용법은 △완강기 설치 위치 확인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안전하게 고정 △지지대를 창 밖으로 던져 고정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 △외벽을 짚으며 천천히 하강 순이다. 전미근 서장은 "화재 시 당황하지 않고 완강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만 돼 있어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모든 가정과 시설에서 사용법을 사전에 익히고 정기적인 점검을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0일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검토하며 시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총 32건의 주요 건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형 시설 확충과 생활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경향이 늘었다"며 "민원 추세를 읽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조 시장은 행정의 균형 있는 시각을 강조했다. 그는 "소수의 목소리가 큰 민원인에 의해 행정이 좌지우지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목소리가 크다고 우선순위를 높이고 침묵하는 다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기된 건의 사항에만 시야를 한정시켜서는 안 되고, 주변을 두루 살피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 시장은 도시 전반에 식재된 수목 생육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수년에 걸쳐 지역 곳곳에 많은 수목을 식재한 만큼, 이제는 생육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할 시기"라며 "전지·전정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와 대미초등학교가 손을 맞잡고 공동교육과정 '두빛나래 놀이캠프'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간 연대와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 함양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10일 산척초 천등관과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나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캠프는 '두 빛의 만남, 두 빛의 탐색, 날개 펼치기, 날아오르기'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로 꾸며졌다.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대동놀이와 학년별 맞춤형 교실놀이로 나눠 진행돼 공동체 형성과 또래 간 유대감을 깊이 있게 다졌다. 산척초 이시원(3년) 학생은 "지난해 만난 친구들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고, 놀이하면서 더 친해졌다"며 "빨리 또 만나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척초와 대미초는 작은학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사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는 등 지난해부터 공동교육과정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이번 놀이캠프를 시작으로 주제통합 공동수업, 진로체험의 날, 연합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0일 유치원 통합교육 프로그램 '하나되는 오늘, 받아(바다)들이는 다름'의 일환으로 봄꽃놀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충주댐, 실내놀이터, 활옥동굴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 유아가 함께 활동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특수학급 유아는 "버스타고 멀리 놀러가서 너무 재밌었다"고 했고, 통합학급 유아는 "바다반 친구와 함께 봄꽃놀이를 해서 행복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금초병설유치원은 현재 통합교육 강화사업과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온통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올해 다채로운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희 원장은 "유아들이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통합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지난 9일 본교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2024학년도 겨울학기 수료식 및 2025학년도 봄학기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한국 유학을 시작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4개국에서 온 223명의 어학 연수생과 한국어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총 95명의 수료생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 시상과 출석, 성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 시상이 이뤄졌다. 김영철 총장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축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오늘은 여러분들이 걸어온 길은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출발점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여러분이 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가 북경 신루이 그룹 및 링시 교육 그룹대표단과 상호 협력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산학 협력성과, 핵심 인재 양성 방안, 중국인·외국인 유학생 졸업생의 대표적인 사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양측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 모색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했다. 북경 신루이 그룹 남용권(南龙权) 이사장은 "대원대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체계적인 외국인 학생 지원 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중국에서도 친한 문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 영향으로 중국 학생들도 한국 유학 생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유학생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총장은 "이번 업무 협의를 계기로, 북경 신루이 그룹과 링시 교육 그룹(이사장 묘건충(苗建忠)) 공동의 발전을 이루고 중국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