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외교 인재 유치, 한글문화 확산 등 시 위상 제고에 나선다. 시는 14일 오후 시청 세종실에서TCS와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TCS는 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일본·중국 3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날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협력사무국(TCS) 설립 이래 지방정부와 체결한 최초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와 TCS는 협약을 계기로 △2026년 청년대사 프로그램 세종시 공동 개최 △TCS의 도시 간 교류 프로그램 연계 △K-문화 확산 사업 협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청년대사 프로그램은 3개국의 국제협력을 이끌어갈 외교 인재들이 세종시에 모여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TCS는 청년들이 전현직 대사와 외교·국제기구 전문가와 소통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 국가 간 이해를 높여 동북아의 발전과 화합을 이끌 인
[충북일보] 세종시 도심하천인 방축천과 삼성천에서 다채로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분수가 재가동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방축천과 삼성천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분수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기존 주말 운영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음악분수는 평일·주말 오후 8시 30분∼8시 50분에 운영하며, 주말에 한해 오후 7시 30분∼7시 50분에도 추가 가동한다. 기상악화에 따른 운영 여부는 매일 오후 4시 30분 세종엔 앱이나 음악분수 전광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음악분수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만족도 높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운영 1주년을 맞은 세종시교육청 세종교육콜센터를 이용한 민원인 만족도가 87.5%에 이르는 등 신뢰받는 소통 창구로 평가됐다. 교육청에 대한 민원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교육콜센터는 지난해 5월 10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표 전화(044-1396)로 3명의 전문상담사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화 응대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보이스봇과 챗봇 서비스 추가 도입 등을 통해 신속·정확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센터는 지난 1년 간 하루 평균 115.3건, 총 1만8천383건의 민원상담을 처리했다. 그 중 콜센터 업무 처리 전체 건수 1만2천816건 중 걸려 온 전화(인바운드 콜) 9천728건에 대한 상담사 응대율은 97.4%(9천473건)에 달한다. 주요 민원 상담 처리 건수를 살펴보면 응대콜 9천473건 중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관련 문의는 972건(10.3%)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중학교 전입학·신입생 배정 관련 문의 653건(6.9%), 교육 제증명 민원 신청 474건(5.0%) 순이었다. 올해 2월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구축한 이후에는
[충북일보] 세종지역 교사 10명 중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교사는 3~4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5명은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교권침해·과도한 민원'이었다.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세종교사노동조합은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함께 지난 4월 23일~5월 7일 실시한 교직·교육 현장 교사 인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의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천254명이 참여했으며 세종에서는 236명의 교사가 응답했다. 세종 교사의 교직 생활 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세종에서는 36.4%(매우 만족 8.9%, 만족 27.5%)로 전국 평균 32.7%(매우 만족 5.1%, 만족 27.6%)를 웃돌았다. 교직 생활에 대한 불만족 응답은 세종이 27.9%(매우 불만족 13.1%, 불만족 14.8%)로 전국 32.3%(매우 불만족 12.3%, 불만족 20.0%)보다 낮았다. '우리 사회에서 교직이 존중받고 있다'라는 인식에 대해 세종 교사의 13.2%(매우 동의 3.0%, 동의 10.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전국 평균 8.9%(매우 동의 1.1%, 동의 7.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예술의전당 '스테이지 투어(Stage Tour)'를 추진한다.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재능기부 사업인 '스테이지 투어'는 세종예술의전당의 무대, 음향, 조명 등 공연장 시설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세종시 대표 공연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세종예술의전당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대 기계·조명 장비의 소개와 시연 △스피커·조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편 공간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5월과 9월에 각 4회 운영되며, 회당 약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세종예술의전당'을 검색한 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또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원 시 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무대 전문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지난 13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복지관을 방문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모(70)씨는 "평소에 그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만 생각했는데 검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악력측정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운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재구 건협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권계철(사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이 2025년 44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적십자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권 원장은 대한수혈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수혈의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혈액사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로 수상했다. 권 원장은 혈액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대한수혈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등의 혈액사업 발전에 앞장서왔다. 특히 2022년에는 수혈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38대 대한수혈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혈액사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 원장은 "수혈의학의 발전은 의학발전의 근간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 혈액사업 발전 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천260억 원을 증액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1조9천816억 원으로 세종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확보된 예산은 2조1천76억 원으로 늘어난다. 1차 추경 예산안에는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아동수당 19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6억 원, 부모급여 41억 원 증액이 반영됐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기초연금 118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40억원, 스마트경로당 구축 14억 원과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 1억 원,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 4천만 원도 포함됐다. 청년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3억 원, 청소년 창업인재 육성 지원 9천만 원도 새롭게 반영됐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6억 원과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30억 원도 증액 편성했다. 기업 지원과 관련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6억 원,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인력 양성 지원 사업 3억 원 등도 추경 예산안에 담았다. 겨울철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4억 원, 합강캠핑장 운영비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2025년 디지털배움터 교육 강의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법과 온라인 민원서비스 신청, 디지털 건강관리, 영상 편집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종촌종합복지센터를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상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키오스크, 태블릿, 증강현실(VR)기기 등 최신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함께 운영해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교육 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수강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개인별 자유로운 시간 활용으로 정보화 교육 접근이 더욱 쉽고 간편해졌다. 교육은 세종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수강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 등은 디지털배움터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내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계획하고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는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등 총 19개 영역 172개 문항에 대해 사전 교육을 이수한 전문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 1대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건강조사 결과는 자료 분석을 통해 올해 말 질병관리청에서 주요 통계 결과로 공표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26년 지역의 보건의료계획 수립 등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된다"며 "표본가구로 선정된 대상자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도서관이 14일부터 조치원 세종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인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견학과 문화탐방, 독서문화강좌 등을 통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종촌동도서관은 14일 '우리 동네 도서관 나들이'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총 10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진로와 직업의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총 80권의 관련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교밖 청소년들의 독서 참여 확대와 바람직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본격적인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 동의와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달 23일 공식 발표한 이번 서명운동은 최민호 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이 시 핵심 현안인 만큼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서명운동'을 기획하고 첫 번째 관외 홍보 장소로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을 선택했다. 정책기획관을 포함한 직원들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의미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공동 기획 세미나' 참석을 위해 서울역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한 뒤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서명운동은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는 앞으로도 충청권 3개 시·도는 물론 오송역과 조치원역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