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 고운중학교는 매주 수요일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교사가 책을 소개하는 '북모닝'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3월 시작한 '북모닝'은 사서교사가 도서를 선정해 방송으로 학생들에게 10분간 도서의 줄거리, 작가 소개, 주요 대사 등을 소개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권장 도서, 학교 소장 도서 위주로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12회 운영하면서 소개된 책은 대출률이 증가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낭독 교사 맞추기 학급 퀴즈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가 뜨겁다. 류철 고운중학교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실질적인 독서 교육 활동을 위해 교직원 모두 힘을 쏟고 있으며, 북모닝 행사는 2학기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의정모니터단 산업건설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 최원석 부위원장, 김효숙 제1부의장, 김현옥 의원과 제4기 의정모니터단 8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에 실시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정모니터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모니터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건설분과 백흥기 분과장은 행정사무 감사 모니터링에 대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재정 부족으로 미뤄지지 않도록 심층적인 질의와 개선을 요구한 부분이 좋았고, 전년에 비해 일부 의원의 자료 분석력, 전문성이 많이 향상했다"고 총평했다. 모니터단들은 "행정사무감에서 집행부의 답변 태도가 대체로 성실했으나, 일부 기관은 전반적인 업무 파악이 미흡했다"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업무를 숙지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다양한 의견 제시로 세종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뿌려달라"며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삶 개선과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76주년 제헌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운동은 대한민국의 헌법 제정을 경축하고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과 관리로 애국정신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제헌절인 17일부터 제79주년 광복절까지 주요 도로변에 가로형 태극기를 상시 게양해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공직자와 소속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홍보하도록 지시했다. 제헌절 당일 각 가정,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에 따라 매일 24시간 게양도 가능하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 제정과 공포를 경축하는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현장대응 베스트팀으로 어진119안전센터 3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트팀은 재난대응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낸 팀 중 주요 정책지표와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고유지표 등 총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선발된다. 어진119안전센터 3팀은 올해 상반기 현장 활동 능력, 전술훈련 평가, 체력검정 결과, 안전사고 미발생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베스트팀에는 소방서장 표창과 부상으로 포상휴가, 세종소방서 명예의 전당 게시, 성과상여금 및 근무성적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재난 대응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팀을 선발해 현장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직원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통해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 강한 세종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은 세종우체국과 '제비 가로수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제비 가로수길 명칭은 제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연기면과 세종우체국은 제비 가로수길 조성에 힘을 모으고 매년 농촌 일손돕기 등 자원봉사와 식목일 나무심기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장경환 연기면장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덕 세종우체국장은 "앞으로도 마을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아름동 지사협)가 고독사 방지를 위해 관내 경로당 9곳 순회간담회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손덕남 아름동장, 상병헌 시의원, 아름동 지사협 위원은 지난 9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찾아 고독사 예방·복지사각지대 발굴 독려, 아름동 지사협의 다양한 활동 홍보, 경로당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아름동 지사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로당 회원 2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위기가구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지 살피고 이를 동주민센터 등에 알리는 무보수·명예직이다. 지난해에도 관리사무소 10곳 순회간담회에서 관리사무소장과 직원 2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허남태 민간위원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주변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덕남 아름동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불편사항 등을 듣고, 소통하며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 설치를 강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새로운미래 김종민(세종특별자치시갑) 의원은 16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행복도시법 제2조제1호에서는 행복도시 이전대상에서 대통령을 제외하고 있다. 제16조의2에 대통령집무실을 행복도시에 설치할 근거가 있지만 강행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이 개정안은 행복도시 이전대상에서 대통령을 제외한 현행법 규정을 삭제하고 행복도시 내 대통령집무실 설치 규정을 강행규정으로 변경했다. 그 시한도 오는 2027년 5월 9일까지로 명확히 규정했다. 김 의원은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행복도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이전대상에서 제외된다면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효과가 떨어진다"며 "대통령집무실 설치를 구체적 이전 시기까지 명시한 강행규정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입법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301명이 세종으로 가던가 10만 공무원이 다시 서울로 오던가 중대한 결정을 할 때"라며 "대통령집무실뿐만 아니라 국회 세종의사당과 중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장기기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생명나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눔으로 더하는 생명, 이음으로 더하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주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주관, 사단법인 생명잇기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증희망등록 부스,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에 이어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혜자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원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병상에 계신 환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고 아울러 생명나눔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방문의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UCLA한국학연구소를 방문, 현지 교수들과 한국어 교재개발·보급과 한글문화단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대학에서의 한국학 전공과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외국인 대학생 대상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관련 시사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박영국 세종관광문화재단 이사장, 이호식 대사, 이동일 정책특보, 이남희 UCLA 한국학연구소장, 김현욱 부소장, 권순옥 교수가 참석했다. UCLA한국학연구소는 1993년에 설립된 이래 한국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촉진하고 미국 내 한국문화를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남희 소장은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인 자녀나 현지인들이 늘고 있지만 수준별 교재 개발과 시대상을 반영한 업데이트가 더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관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교재를 개발하고, 현지 한인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교원 연수를
[충북일보]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웅진북클럽으로부터 도서 500여 권을 기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웅진북클럽(웅직씽크빅)은 지난해 5월부터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북DERAM 도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회수한 전집 중 선별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어디서든 어려움없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기관과 단체에 도서를 기부한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웅진북클럽으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았다. 웅진북클럽 강사 김선영 둔산 수석국장은 "스마트폰에 손이 자주 가는 시대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책읽는 환경이 좋은 곳"라며 "1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관장스님은 "독서는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의 양식이다"라며 "앞으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읽을거리 속에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읍 신봉초등학교 봉사동아리 '나눔천사단' 어린이들이 손편지로 소방관을 응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치원소방서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쓴 신봉초 어린이들의 손 편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봉초 봉사동아리 어린이들은 전날 조치원119안전센터를 찾아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소방관 아저씨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다치지 마시고 안전한 활동을 응원할게요" 등 정성스럽게 쓴 글들로 가득했다. 소방서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감사의 편지에 감동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진호 조치원소방서장은 "신봉초 어린이들의 편지로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에게 받은 감동에 보답하고 신뢰받는 조치원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환경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을 초청, 시민 환경 강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환경 강연은 한국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위기 시대, 당신은 안녕하신가요?'를 주제로 총 3회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한다. 한국환경연구원 이승민 박사는 오는 30일 '미세먼지 퇴치 히어로,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2차 강연을 한다. 강연 신청은 28일까지 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하면된다. 3차 강연은 10월 22일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의 걸음과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첫 강좌는 지난 4월 '기후변화 적응에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를 주제로 열렸다. 이은수 시립도서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자녀들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미세먼지 퇴치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