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와 창업을 비롯한 보건, 문화 등 다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이날 루앙프라방주 시리폰 스프한통(Ms. Siriphone Souphanthong) 부주지사와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우호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우호협력의향서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대표단이 루앙프라방주와 체결한 협력 합의서를 기초로 한층 강화되고 내실 있는 협력을 다지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코이카(KOICA)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 외에도 보건, 문화, 관광,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의향서 체결은 루앙프라방주와 상호 경제적 연계성이 강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제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가치를 나누며 호혜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라오스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 경제부시장은 지난 1일 라오스 개발협력을 담당하는 중앙부처인 기획투자부(MPI)를 방문해 펫 폼피학(Dr. Phet Phomphiphak)
[충북일보] 일부 시도교육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교실에서 생중계되는 심판과정을 시청하면서 학생들에게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일 일선 초·중·고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관내 학생들이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교실에서 시청할 있게 됐다. 대통령 탄핵심판을 민주시민 계기교육으로 삼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민주시민교육의 한 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문에는 이번 계기교육의 시행 여부를 각 학교가 학교장의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은 이를 민주시민교육의 한 기회로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계기교육 유의사항으로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 준수△다양한 시각을 존중해 정치적 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교육 도움자료를 활용해 민주시민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면 영당리에 위치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영당교회가 지난 1일 산불피해 지원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당교회는 영남 지역 대형 산불 발생에 따라 진행 중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모금에 동참하며 재난 극복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기부금은 정부 부처, 영남권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추후 배분될 예정이다. 변연수 목사는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산불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호흡기감염증이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5건의 검사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됐고, 그중 12%에 해당하는 3건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레지오넬라증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주 발생해 7∼8월에 검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검출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지난 2023년 총 111건의 검사 중 15건(13.5%)에서 검출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9건 중 46건(30.9%)에서 균이 검출되며 검출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다중이용시설과 병원·호텔·공장 등 대형건물에서 발생하고,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악 열(독감형)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의 따듯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수돗물이나 증류수 내에서 수 개월간 생존할 수 있고 온수기, 에어컨의 냉각탑, 가습기, 온천, 분수 등에도 존재한다.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이 아주 작은 물 분무 입자의 형태로 공기 중에 퍼졌을 때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
[충북일보] 세종시 공예가협회(이하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지역 공예문화 발전과 공예산업 활성화, 공예를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증진·교육 확대, 공예가·공예기업의 권익 보호를 목표로 설립됐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세종시의회 김효숙·김재형·이순열 의원, 천범산 부교육감,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지난 28일 출범식에 참여해 축하했다. 앞으로 협회는 세종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반영한 지역 특화 공예상품 개발과 세종형 공예 교육 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예 전시·체험, 공예 캠프, 공예 마켓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예문화 기반을 다지고, 지역 대표 공예 브랜드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예 레지던시 및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공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재용 공예가협회장은 "세종시 공예가들이 힘을 모아 지역 공예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세종시는 사회적 고립 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라 시는 올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의 핸드폰 및 전력 사용량과 앱설치를 통한 움직임 등을 분석해 집중 돌봄을 지원한다. 시는 이상징후 감지 시 인공지능(AI)안부 연락 발신과 담당공무원의 가정방문 등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 지난해부터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119 신고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했고, 매주 2∼3회 우유를 지급하면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 가구에 외출유도용 생활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복지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하는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관계망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의 기관·단체의 협력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외로운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일 청사 대강당에서 4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청 전 직원과 직속 기관 직원들이 참여한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국악소리가 장성빈의 국악 공연으로 시작됐다. 지적장애가 있는 장성빈은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 교사의 권유로 국악계에 입문했고,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재산 관리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머니트레이너인 김경필 강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자산관리'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김경필 강사는 세계 및 우리나라 경제 상황 분석의 거시경제와 '부자되는 소비 습관', '강제 저축을 통한 목돈 마련법' 등 미시적 분야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강을 언급하며 "관내 많은 기관과 부처에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들을 널리 알려 교육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과 3월에 개교한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한달 동안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적극적인 대처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안정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4월 이달의 식물로 '미선나무'를 선정하고, 세종호수·중앙공원 내 주요 공간에서 특별 전시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흰 꽃과 은은한 향기로 봄을 머금는다. 소박하고 단정한 자태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꽃말처럼 보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며, 맺히는 연분홍빛 부채 모양의 열매는 '미선(美扇)'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됐다. 이번 미선나무 전시는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산책길 입구, 방문자센터 앞 등 호수·중앙공원 내 주요 공간 3곳에서 펼쳐진다. 각 전시 장소에는 미선나무의 특성, 꽃말, 주요 분포지에 대한 안내 게시판이 설치되며, QR코드를 통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제1주차장 주변에서는 총 350주의 미선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미선나무의 흰 꽃이 고요한 봄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유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단아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미선나무의 고요한 아름다움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해 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한층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사진) 교수가 지역 기반 호스피스 완화의료 모델 개발 연구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가 국립암센터 2025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암 예방·관리연구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호스피스 서비스별 경제성 평가에 근거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확대 정책 개발'을 주제로 권정혜 교수가 오는 2026년 12월까지 4억5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권 교수는 경제적 평가에 근거한 지역 기반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확산을 위한 제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의 호스피스 이용률 향상 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사망자 중 악성신생물(암) 사망자 비율은 24%(10만명당 166.7명)로 전체 암 사망자 수는 35만2천5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종 전 신체적 증상을 비롯해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또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접근은 지역적, 시간적 격차가 있는 것
[충북일보] 장기적으로 방치되면서 지역사회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세종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세종보가동주민협의체는 지난 31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단체가 금강 수변공간 조망권과 수상레저 활동 기회를 침탈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에 세종보 재가동을 촉구했다. 이들은 "환경단체가 세종보 건설을 정치적 잣대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자신들의 논리에 부합하는 연구 결과만을 인용해 시민들을 오도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세종보 가동으로 수위가 2.8m 내외로 상승하면 수 면적이 넓어져 시각적 개방감,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담수를 이용한 물 이용 가능성, 소수력발전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을 행정당국에 요청한다"면서 "환경단체가 제안한 끝장토론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강유역 환경시민단체(이하 시민단체)는 "제대로 된 숙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시민단체는 또 "제1야당인 민주당은 4대강 사업 반대와 16개 보 해체, 물관리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시와 교육청이 교육·행정의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교차 강의를 추진했으며, 최민호 시장이 지난달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세종교육'을 주제로 세종교육에 대한 시청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이 세종의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시절에는 교실이 모든 아이의 천국이 되고, 학교가 아이들의 궁전이 되길 바라면서 교단에 섰고, 교육감이 되어서도 그 꿈이 계속 이어져 세종의 아이들이 자존감을 지닌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부터 혁신학교를 통해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고교평준화 정책으로 고교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학교지원본부를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연합회, 청소년 아고라, 학생기
[충북일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6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 48명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으며,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생필품 지원 등 구호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홍준 원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