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세종시에 둥지를 튼다. 시는 오는 6월 중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단과 유치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는 올해 신설된 국립청년예술단체로, 지휘자와 시즌단원 5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세종시에서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공연예술을 창작·제작하고 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기반이 마련되고 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는 6월 단원 오디션 이후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창단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공연장·연습실·사무실 제공, 적극적인 운영 협력을 통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유치는 세종이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종이 재능 있는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펼치는 공연예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은 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변화하는 독서환경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지속해서 가능한 도서관 발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대내외적 여건과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발전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은 군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이들의 생각을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안에 최종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하고, 단계별 실행전략도 수립한다. 이미화 군 행복누리팀장은 "보은 군립도서관만의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도서관 문화 진흥을 위해 서비스 강화 방안과 이용자 중심의 로드맵 등을 제시하겠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도서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주시가 국악을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2025 국악 향유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소소한 호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카페와 공방 등 일상 속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충주형 문화 향유 지원 사업이다. 지난 3년간 170여곳의 공간을 발굴·운영하며 '문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쉽게 걸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충주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첫해를 맞아 기존 국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공간 주인장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한 소모임 지원과 함께 시의 유휴공간, 동네 행사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총 3개 분야 58개소를 모집한다. '살짝 국악 취향 모임'은 시내권 20개소, 시외권 20개소 등 총 40개소를 선정해 충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업 공간에서 취향 모임을 지원한다. '살짝 국악학교'는 시내권 시 소유 공간에서 국악 교육 프로그램 등을 6개월간 운영할 8개소를 모집한다. '동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이달 27일까지 청주시 일대에서 '2025 충북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문화다양성 주간 사업의 일환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역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충북문화재단은 '디아스포라_이주의 시대'를 주제로, 중앙아시아계 이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청주 봉명동 일대 이주와 정착의 이야기를 문화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행사는 2005년 체결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을 맞아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내 다양한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과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에 맞춰 진행된다. 현대사회가 직면한 분열과 양극화를 넘어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적 접근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지역과 함께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이주배경 시민들이 기획과 참여의 주체로 함께하며, 포럼, 전시, 토크 콘서트, 마실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생활 기반형 콘텐츠들이 도민과 이주민의 일상 속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학 기반 시설의 문학 큐레이터로서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민 대상의 문학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주 작가로 선정된 이은홍 작가는 제천(덕산면)에서 활동하며 2024년 상주 작가 창작활동으로 첫 어린이 동화책 '달리기를 잘하는 법'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2001년 '술꾼'(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2003년 '역사야, 나오너라!', 2008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부천 만화상' 수상), 2015년 '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 작가와 함께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북큐레이션 '친절한 책 동무_잠자는 책 깨우기'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 '친절한 책 동무와 북작북작', '친절한 책 동무의 그림책 교실' △지역 협력 프로젝트 '어, 중간계 북페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을 통해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6월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4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2025 산책 지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활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산책 지기'는 제천의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연결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 활동가로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주요 참여자이자 협력자다. 이날 발대식은 산책 지기의 공식 위촉을 기념하고 향후 활동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산책 지기는 지역 내 청년 예술인 2명 생활문화동호회 활동가 2명, 문화예술에 이해도가 높은 시민 1명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적 역량과 지역 연계 가능성, 네트워크 형성 및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재단에서 자체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산책 지기 5인은 프리랜서 디자이너, 지역 카페 대표, 그림책 동호회 활동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역 문화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 생활문화 아카이빙, 네트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통해 생활문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산책 지기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참여 중심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4일 제천 예술의전당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1기 단원과 참여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오케스트라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 함께할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김호영 음악감독과 7명의 전문 강사는 단원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고 임명장 수여식과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정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고 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공연, 11월 정기연주회 등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협동과 존중을 배우는 공동체 중심의 예술교육 모델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현재도 단원 모집을 상시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
[충북일보] "오늘 교육은 몇 시까지 하실 거예요?" 강의실에서 가장 먼저 듣는 질문이다. 법정의무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이 시간이 언제 끝나는지다. 그러나 강의에 대한 부담은 교육생뿐 아니라 강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양성평등교육이나 폭력예방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다. 개개인의 사고나 인식을 점검하고, 조직의 건강성을 위해 함께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마냥 편할 수 없는 교육이다. 교육을 받는 내내 죄책감을 느꼈다는 어느 남성 교육생의 회고는 나를 돌아보게 했다. 교육이 그에게 죄책감을 주었다는 점은 안타깝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의 근거가 되는 양성평등기본법과 여성폭력방지법은 모두 성별화된 범죄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교육은 "폭력에 동참하지 말라", "방관자가 되지 말라", "당신의 인식을 점검하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반복해 전한다. 교육생들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요구다. 미국 성격심리학자 올포트(Allport)는 규범화된 관습으로 형성된 고정관념이 특정 성별을 차별하는 문화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사회구조에 이르게 하고, 혐오문화를 조
[충북일보] 충북도청사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도청사 본관 외벽(가로 90m·세로 20m)을 활용해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뉴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구성했다. 다음 달 6∼8일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 영화도 상영한다.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어린이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과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6월 6∼8일),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6월 4∼8일),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6월 4일∼7월 20일)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시는 전국 공모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예술의전당 '스테이지 투어(Stage Tour)'를 추진한다.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재능기부 사업인 '스테이지 투어'는 세종예술의전당의 무대, 음향, 조명 등 공연장 시설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세종시 대표 공연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세종예술의전당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대 기계·조명 장비의 소개와 시연 △스피커·조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편 공간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5월과 9월에 각 4회 운영되며, 회당 약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세종예술의전당'을 검색한 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또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원 시 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무대 전문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토대로 마련하는 창작 공연 작품이다. 단원 모집 대상은 군내 중·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이 없어도 문학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단원들은 오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0여 회 연습할 예정이다. 공연 발표는 9월 26일 이 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뮤지컬 운영을 위한 연출, 음악, 안무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군청 행복교육과 청소년팀 청소년수련관(043-730-4985~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끼와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충주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전 직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재단 직원으로서 예술인 및 시민을 대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는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 김승국 원장이 초청됐다. 김 원장은 (재)노원문화재단과 (재)수원문화재단 등 지역문화재단에서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한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문화기획자 1세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문화재단 직원이 가져야 할 핵심 역량과 자세, 고객의 갈증에 응답하는 서비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예술인을 단순한 민원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이해하고, 공감과 존중에 기반을 둔 소통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술인과 시민을 더욱 진심으로 대하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