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난계국악기제작촌 일원서 해금연주제작, 공예무료체험 다양한 행사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대표 조준석)에서 오는 6월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제2회 대한민국해금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동제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 주관으로 열린다.이 기간 해금제작 및 연주체험을 비롯해 전시, 경연대회, 초청공연, 공예체험 등 여섯 마당이 순수민간재원으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초, 중, 고, 대학, 동호인일반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대학에서 전공교육을 받지 않은 비전문 해금연주동호인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100명 선착순으로 모집 한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 대회인 만큼 높은 참여율이 예상되며 해금 단일악기로 치러지는 대회라는 점과 갈수록 보급률이 낮아지고 있는 전통악기인 해금 활성화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축제기간 77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취미용이 아닌 전공자용(220만원 상당) 해금을 제작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어 가는 전통해금제작체험은 물론 단소 외 7가지 체험을 위해서는 1개당
청주 출신으로 한국 미술계 거장으로 꼽히는 조각가 김봉구(70)씨가 미술신문 기획특집으로 실렸다.김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전체형태가 인체나 구체적인 생물의 형상은 아니지만 대체로 좌우대칭으로 돼 있고 수직으로 서 있거나 누워 있어서 생명체의 일반적인 특징을 드러낸다.3회 개인전에서는 '새로운 탄생'이라는 타이틀로 생명현상이라는 추상적인 명제를 시각화해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미술 작품의 표현에 있어 조형적인 측면을 볼 때 사람의 감성과 지성들을 아름답게 표현하려는 것과 이를 변형해 풍자적으로 표현하려는 방식도 있으나, 나는 작품에서 가급적 모든 조형의 요소들을 원만하게 조화해 사람의 감각이나 감정에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김 작가는 서울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중국 대륙의 일류대학(남경대)에 사상 최초로 최고의 기념탑을 세운 인물로, 한국의 위상과 한국 조각가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이번 기획특집에는 '삶과 존재의 아름다움(110×25×70cm)', '삶의 헌장Ⅱ(34×32×65cm)' 등의 작품과 중국 남경대에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문(25×25×40cm)'와 높이 16m 지름
(사)한국서예협회 청주·청원지부가 주최한 '11회 전국단재서예대전' 공모에서 육근숙(여·52·청주 사천동·예서부문)씨의 '강야(江夜)'가 대상을 차지했다.최우수상은 한글부문에 이윤희(여·42·청주 율량동)씨의 '향리도', 우수상은 해서부문 김재형씨와 행초서부문 오병운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이외에도 김명자(해서부문)씨 등 4명이 특별상을 차지했으며, '한글부문' 23명과 '전·예서부문' 51명, '해서부문' 65명, '행·초서부문' 58명, '문인화부문' 63명이 입상을 차지했다./ 김수미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박물관전통문화교실 '염색그림'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전통의 염색기법과 함께 새로운 회화창작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염색그림은 문인화, 채색화, 탱화 등 다양한 회화 기법을 접목한 그림이다. 실크 위에 염색염료의 번짐과 우연성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효과를 내고 파라핀을 사용해 절제의 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염색그림에 바느질을 해 쿠션, 컵받침 등 다양한 생활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수강생은 26일부터 4월 9일까지 30명을 인터넷으로 모집하고, 4월 1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립국악단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2009 상반기 전통문화예술아카데미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장구와 해금으로 수강생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동안 모집한다.국악단은 올해 어린이와 청소년 위주의 문화예술교육에서 벗어나 성인과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습시간대를 저녁으로 옮겨 더욱 심도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모두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는 청주시민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접수는 인터넷(www.cjac.or.kr) 청주시립국악단 자유게시판을 통해 하면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043-200-4491)/ 김수미기자
지난 2001년부터 청주시립무용단을 이끌어온 박재희 안무자가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0일 청주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는다.박 안무자는 인간문화재 고(故) 한영숙 선생으로부터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를 전수받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우리 전통춤을 올 곧게 이어왔다. 또한 무용작품의 재공연을 통해 우수 래퍼토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립무용단 브랜드화 작업에도 힘써왔다. 특히 지역 소재인 직지를 테마로 한 '춤 직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인천, 부산, 대구 등에서 순회공연도 펼쳤다.박 안무자는 "무용예술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청주가 무용예술의 도시로 우뚝서가고 있다"며 "좀 더 젊고 열정 있는 안무자가 청주시립무용단을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대학교는 23일 오후 신축 미술관 개관식을 갖는다.신축된 미술관은 총면적 1천931㎡, 5층 건물로 대학은 사업비 45억을 투자했다.미술관은 EHP(실별온도조절)방식의 냉난방시설과 상설전시와 공간조절이 가능한 갤러리를 갖췄고 실기스튜디오, 강의실, 교수연구실, 조형실습실, 미디어랩 등 30여 개실로 구성됐다./ 김수미기자
낮은 산들이 아름다운 속리산 자락에서 인두로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 화가 김영조씨(60). 그는 화(火)를 다스려 화(畵)를 만들어 내는 낙화(烙畵)전문 화가다. 전통예술인 낙화를 기예에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장본인이지만 아직도 그는 세월에 인종(忍從) 하며 시골에 묻혀 살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속리산 초입의 국도변을 지나다 보면 '멀리 가는 향기'라는 전원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김씨는 세상 사람들이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혼이 담긴 손놀림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지 쉽게 짐작이 된다.그는 지난 2007년 '제24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에 처음 작품을 냈다. 인두로 수백만 번 점을 찍어 완성한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주저 없이 그에게 '특선'의 영예를 안겼고, 작품이 전시될 때 수천만 원에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상업적인 느낌이 든 그는 '쟁이 기질' 때문인지 이 작품을 팔지 않고 도로 작업실로 가져와 아직도 보관 중이다.그에게 이제 낙화는 어느새 신앙이며, 영혼이 됐다. 김 씨는 매일 새벽 이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앞에 냉수 한
충북도내 노장층 서예동호인들의 명성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는 청녕서화회(회장 손병문)가 오는 5월 개최되는 전시회를 앞두고, 25일부터 28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출품자격은 도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노장층 서회 동호인들로, 충북에 본적은 둔 50세 이상의 남자, 또는 40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종류는 한자나 한글, 서예 또는 문인자(사군자 포함)를 화선지 반절에 세로로 써야하고 1인 1점을 출품하되 내용이 다를 경우 2점 이상도 가능하다. 출품료는 5만원(80세 이상은 3만원)이며 작품표구는 주최 측에서 공동으로 제작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청녕서화회(청주시 남문로 2가·252-8887)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청주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국악단원들이 업그레이드 됐다.청주시는 종전 정원대비 결원인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등 3개 예술단 상임단원을 지난 9일 최종합격자로 등록한 뒤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교향악단 수석 이교은(여·30)씨 등 11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시문화예술체육회관에 따르면 시립교향악단은 6명 모집에 34명이 접수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시립합창단은 11.6대 1(3명 모집 35명 접수), 시립무용단은 2.6대 1(3명 모집 8명 접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유능하고, 실력있는 단원들이 대거 응시한 것으로 분석됐다.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선발된 이 씨는 플루트 연주자로 연세대 기악과와 파리국립음악원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고 각종 콩쿠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뽑힌 박혜원(여·36)씨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짤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이와 함께 지난 4일 접수 마감한 시립국악단은 6명 모집에 82명이 접수해 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현재 시립예술단원은 경력직의 경우 최소 2천600만원에서 3천500만원까지의 연봉을 받고 있다./ 김수미 기자
청년극장이 2008년도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순회사업' 우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청년극장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도내 중·고등학교 10곳에서 순회공연을 펼쳤고 경기도와 경남 등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단체는 2009년 사업에 우선 대상 단체로 선정될 뿐 아니라 사업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 사업에 참여한 108개 예술단체(장애인 문화접근성 확대지원 사업 중 장애인 직접활동 사업은 제외)를 대상으로 우수단체를 심의하고 극단 청년극장을 비롯한 상위 30%, 36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김수미기자
"미술작품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인식시키고 환경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배은규 신임 한국환경미술협회 영동지부장(56·사진)은 선출소감으로 이렇게 밝혔다.배 지부장은 "투명한 협회운영으로 회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미술활동 활성화로 협회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07년 11월 한국환경미술협회 영동지부 창립 멤버로 현재까지 부지부장을 역임해 온 배 지부장은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하며, 지역의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배 지부장은 가족으로 부인 김경애(54)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서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