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공예'를 공통분모로 첫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6일부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시민공예학교 청소년 강좌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 창의예술교육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 두 기관이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예관은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연계해 이번 여름학기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공예관은 전문 강사와 재료비를, 충북예고는 운영장소와 시설 등을 제공했다. 공예에 관심 있는 충북예고 학생 7명과 타교 학생 3명까지 총 10명을 대상으로 섬유와 도자 2개 과정을 총 11일간 진행한다. 강사로는 공예관의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에 참여 중인 인영혜 섬유작가와 올해 프랑스에서 개최한 '2회 코리아 엑스포'에 참여한 박송희 도자작가가 참여한다. 과정은 작가와의 만남부터 기법 이해와 실제 작품 제작까지 전문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완성된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도서관 3층 문화강좌A에서 '은근히 재미있는 생명과학 실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람책 도서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람책 도서관'은 특정 분야의 경험과 지식 등을 가진 사람(사람책)이 시민(열람자)에게 전해주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다. 이날 강좌는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생명과학동아리인 'BIO-POCUS'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초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 및 융합과학 분야 전반의 개념을 알려주고 실제로 체험해보는 실험 활동으로 이뤄진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주말마다 초등학생 저학년(2~3학년)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말 동안 초등학생 고학년(4~5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총 4회씩 운영된다. 초등학생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마감됐으며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6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학생 대상 독서기반 진로캠프 '응답하라! 꿈꾸는 대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학습코칭전문가인 정경신 강사와 함께하는 적성검사에 이어 진로여정지도 그리기, 나의 꿈 발표하기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자 통계물리학자인 김범준 교수의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043-201-42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 응원에 힘을 보탠다. 청주가로수도서관은 18일부터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응원 도구인 클래퍼를 배부한다. 도서관은 이를 위해 '화이팅! 대한민국' 메시지를 담은 클래퍼 150개를 제작했다. 스포츠나 운동경기 등 올림픽 관련도서를 대출한 이용자 또는 5권 이상 대출자에게 1층 로비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단도 응원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직지와 청주 관광 홍보에 나선다. 이날 협회는 한글 팔찌, 구루물아지트 컬러링, 직지 2행시 경연과 선물 증정 등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청주시 관광과와 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 회원들이 공동 참여해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이번 국제관광박람회 홍보 활동은 국민들이 직지와 청주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앞으로도 직지의 문화적 가치와 청주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이 18일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을 견학하며 보물로 지정된 '청자상감상약국명합', TV나 교과서에서 보던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독일약국' 등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현재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의약유물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 '유람유랑'으로 제작된 '향기 톡톡 한방 방향제', '의원의 하루'를 비롯해 '모기만'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새롭게 생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관 60주년, 한독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하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한독 임직원들이 재능봉사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과 약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관장 유현주)은 18일 오전 11시 30분 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윤성희 작가를 초청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 강연을 개최한다. 윤성희 작가는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이어오며 일상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윤 작가는 개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이와 함께 그의 대표작이자 김승옥문학상(2019년) 대상 수상작인 '어느 밤'을 독자와 함께 읽으며 작품이 태어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창호수도서관(043-201-40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 작가는 청주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수상 경력으로는 이상문학상(202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5년), 이효석문학상(2013년), 현대문학상(2005) 등이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 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 개관 기념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개최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유명한 '김소영' 작가의 공연과 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생동감크루', 가수 '라포엠',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개관식 입장권은 제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홈페이지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현장 예매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선착순 1인 2매 한도다. 여기에 개관식 입장권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동명광장에 LED를 설치해 개관식 실황을 생중계하고 돗자리를 제공하는 등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개관식과 동시에 초대 작가 전시회도 개최된다. 초대 작가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로 30여 점의 작품 전시와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며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정은혜 작가의 다큐 상영회와 GV(관객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의 상상력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2024년 여름방학 특강'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어린이 샌드 아트 교실'과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카이스트 주니어 공학 기술 교실'로 나눠 1회씩 한다. '어린이 샌드 아트 교실'은 다음 달 7일 샌드 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어 13일 열리는 '카이스트 주니어 공학 기술 교실'은 텐세 그리티의 원리를 이용해 직접 꾸러미를 만들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샌드아트 교실은 오는 6일, 공학 기술 교실은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보은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lib.boeu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회원이 아닌 학생들은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받아야 한다. 이미화 군 행복누리팀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학생이 도서관에서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15일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운동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각 공공기관이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강 원장은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신태건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장을 지목했다. 강 원장은 "긍정양육 확산이라는 취지에 매우 공감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긍정양육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찾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6일 낮 12시까지 '2024 원도심 활성화 2차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질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과 연계한 것으로 △음악, 연극, 마술, 복합 퍼포먼스 등의 공연형 △시민 체험 위주의 체험형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청주의 경제와 패션, 문화의 중심지로 사랑받았던 2000년대 초 성안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축제인 만큼, 주제와 연계한 'Y2K'에 부합하거나 그 외 원도심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면 응모할 수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청주에서 활동한 경력과 함께 청주시 소재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등의 단체 증빙서류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자격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당해 연도 동일 프로그램으로 국고 또는 시·도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단체거나 국·공립 문화예술 단체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없다. 청주문화재단은 최종 선정된 단체에 분야와 규모에 따라
[충북일보]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이 개관 4년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과학관에 10만 번째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 강지혜(충주시)씨는 기념선물 꾸러미와 꽃다발을 받았다. 강씨는 "생각지 못한 행운이 찾아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7월 개관한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은 이곳만의 특화된 주제(태풍·구름·바람·비·눈 등)로 기상 현상 속에 숨겨진 원리를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어린이 기상해설사 양성과정 △이상한 기상과학관 야간 개장 △기상과학LAB 실험활동 등 기상과학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장(직무대행 도민구)은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을 방문해주신 관람객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상 속 기상기후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상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