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교회들의 이색음악회가 잇따라 펼쳐진다.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100여명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갖는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정기연주회에는 지도교사 이영민 선생이 지휘를 맡았으며 그레이스 합창단과 글로리아 색소폰 앙상블이 협연할 예정이다.공연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테마’를 시작으로 찬송가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김태형·김태완의 바이올린 협연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아담스의 ‘거룩한 성’, 자이츠의 첼로협주곡 5곡 1악장이 연주되며, 그레이스 합창단의 ‘우리의 가는 걸음마다’, ‘주기도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5년 5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실업인선교회에서 악기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플롯 등을 지원받아 가칭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창단했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이르는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매년 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입단원을 모집해 왔다.청주중앙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창단연주회를 계기로 드림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 두 번째 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청주
△참사랑교회 창립7주년 기념 부흥성회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참사랑교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회복’이라는 주제로 ‘창립7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갖는다. 강사로는 박종선 목사 등 8명의 목사가 참여한다. (043-273-0675)△청주중앙순복음교회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 2회 정기연주회청주중앙순복음교회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 2회 정기연주회가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100여명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이번 연주회에서 성가곡 외 다양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043-273-221)△청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 목회자포럼청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11일 ‘우울의 벽 뛰어넘기’를 주제로 목회자포럼을 갖는다. 대상은 목회자, 신학생, 상담 및 우울증에 대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으로 포럼은 청주 서문성결교회에서 열린다. (043-274-5852)△청주남부은샘교회는 2007년을 결산하는 ‘다니엘 세이레 기도회’를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는 매일 새벽 5시에 진행된다. (043-292-5757)△청주복대교회 심장병어린이 돕기 ‘섬김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지금쯤이면 자신이 지지해야할 후보를 결정했거나, 아니면 아직 마음속의 사람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선택의 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누군가에게 한 표를 던져야 한다. 이미 유권자에게 배달된 각 후보들의 홍보물을 통해 프로필과 정책 및 공약을 살펴보아도 선뜻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후보들은 유세와 토론회를 통해 자신이 한 나라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표심을 움직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신뢰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기준에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여러 가지의 기준과 조건이 있겠지만 불교 경전에서는 이상적인 통치자를 열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붓다의 전생이야기를 담은 본생담(本生譚)에는 왕의 열 가지 의무인 시왕법(十王法)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옛날의 ‘왕’이란 오늘날의 ‘대통령’에 해당될 것이다. 그러므로 왕의 열 가지 의무란 곧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열 가지 자질과 덕목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첫째는 보시(布施)다. 지도자는 너그러움과 관대함, 그리고 자선심으로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2008년 교구설정 50주년 ‘희년’을 맞아 ‘화해합시다(용서), 고맙습니다(감사), 잘하셨습니다(칭찬) 릴레이 50운동’으로 원고를 모집한다.이번 운동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 누구나 원고를 낼 수 있으며 ‘화해, 감사, 칭찬’을 주제로 형식에 제한 없이 1500(A4지 1/2~1장, 200자 원고지 5~8매)자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내용은 구체적인 인물(단체), 관계(사건), 체험 사례를 중심으로 하되 지나치게 사적이거나 상대방에 누가 될 수 있는 내용은 삼가야 한다. 원고는 내년 1월 첫 주부터 청주교구 주보에 연재될 예정이다.원고마감은 매월 20일까지며 문의는 전산홍보실 043-252-1929로 하면 된다./ 김수미 기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한 종교계의 노력이 잇따라 전개된다.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스님)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옥천군청에서 군정발전 기원문을 낭독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하자는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어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옥천읍내 일원에서 스님들이 발우를 들고 거리로 나와 탁발정진에 나서며 각 사암 신도회는 자비보시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혜철 스님은 “최근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더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청주신흥성결교회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오는 23일까지 전개한다. 청주청북교회도 어려운 이웃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김영태 청북교회 목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은 1인당 1만5천원의 성금을 기탁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만큼의 연탄을 전달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주위의 어려운
△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2차 전체회의천주교 청주교구는 8일 오전 10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청주교구 시노드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2차 전체회의에는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를 비롯해 각의안위원회 대의원들과 전문위원들, 신자들이 참석한다. △청주교구 고3 졸업피정천주교청주교구 청소년국은 ‘교회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8일 오후 1시부터 9일 오후 4시 30분까지 천주교구 청주연수원에서 고3졸업피정을 갖는다. 참가비는 청주시내 4만원이며 시외는 3만원이다. (043-252-1930)△청주교구 교리신학원·사도직학교 수료미사천주교청주교구 사목국은 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교리신학원 및 사도직학교의 수료미사를 봉헌한다. 교리신학원 수료미사는 6일 오전 11시 천주교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열리며, 사도직학교 수료미사는 16일 오후 2시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각각 개최된다.△청주서남교회 헵시바 워십댄스 찬양페스티벌청주서남교회는 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헵시바 워십댄스 찬양페스티벌을 갖는다. (043-239-1009)△청주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 음악회청주순복음교회는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하루해가 저물면 다리를 뻗고 울었다는 어느 선사(禪師)의 일화가 생각난다. 마음공부는 거북이걸음처럼 느린데 세월은 무상하고 신속하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공부에 대한 아쉬움과 자책 때문에 눈물을 흘렀던 그 선사의 삶이 하루에 황금 만 냥을 쓰는 생활인의 바른 삶일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황금 만 냥을 쓰는 삶이라고 한다. 그만큼 하루하루를 귀하고 소중하게 쓰라는 뜻이다. 타성에 젖어 사는 삶은 허수아비와 같고, 남의 삶을 흉내 내는 것은 원숭이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올해의 내 족적이 그렇다. 알뜰하게 시간을 보냈다기보다는 흥청망청 시간을 낭비하고 살았던 순간이 더 많다.수행자는 무엇보다 단순해야 한다. 단순하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우리에게는 살아가는 일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닌데도 그 일에 시간을 허비하고 고민하는 일이 참 많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자신은 이러한 비본질적이고 불필요한 일들로 인해 분주하게 하루를 살고 있다. 특히 심리적으로 분주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어쩌다 한가한 시간이 생기면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바쁘게 살면서도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올 한 해 동
부대찌개라는 음식을 드셔보셨는가? 요즘같이 날씨가 싸늘한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이 음식에는 이런 유래가 있다. 부대찌개는 어렵던 시절의 아픔이 들어 있는 음식이다. 이 음식은 6.25전쟁, 그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해방이 되고 바로 터진 6.25전쟁은 어렵게 살던 우리 국민들에게는 큰 고통이었다. 물론 가장 큰 고통은 먹을 것이 없다는 고통이었다.하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전쟁을 도우러 온 미군은 미국의 풍요로운 경제사정과 남의 나라에서 고생한다는 이유로 먹을 것을 풍부하게 지원 받았다.그들의 주식은 육식이었고 이런 육식을 장기간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햄, 소시지와 같은 음식이었다.그들은 자신들이 먹다 남은 햄이나 소시지를 버렸고, 유감스럽게도 그 음식이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소중한 먹거리가 됐다.그들이 버린 음식을 모아 그 음식을 재료로, 여기에 김치나 우리가 즐겨먹는 얼큰한 양념을 더해 끓여 먹던 음식이 바로 지금의 부대찌개이다.다시 말해 미군부대에서 나온 음식을 재료로 만들었다고 해 부대찌개라고 불려 지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아픔이 있는 음식이 부대찌개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색다른 많은 재료를 섞어서
△청주신흥성결교회 사랑의 쌀 나누기 청주신흥성결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12월 23일까지 청주 용암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043-285-7061)△사랑의 연탄나누기청주청북교회가 어려운 이웃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김영태 청북교회 목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은 1인당 1만5천원의 성금을 기탁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만큼의 연탄을 전달할 수 있는 운동이다.교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043-257-3527)△케냐 자라니 어린이 합창단 초청 연주회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충북지부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좋은교회에서 케냐 자라니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해 ‘아프리카! 그 희망의 노래 투모로우’를 주제로 연주회를 갖는다. (043-216-1391)△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 12월 교역자 기도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 ‘12월 교역자기도회’가 12월 3일 오전 11시 청석교회에서 금천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진홍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며 ‘2008년도 목회계획 수립’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티칸(로마 교황청)이 내년 1월부터 성과급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바티칸은 내년부터 "헌신성과 프로정신, 생산성, 품행" 등의 요소들을 감안해 평점이 높은 직원들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2일 전했다. 바티칸은 "이 같은 새로운 조치는 바티칸 급여체계에 인센티브와 보상이라는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티칸에서는 추기경에서 환경미화원에 이르기까지 4천명 이상이 일하고 있으며, 기본 급여는 매월 1천100유로 (152만5천원)에서부터 2천200 유로(305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급여는 바티칸의 재정 지출에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티칸측은 지속적인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재정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청주지역 대부흥을 위한 성령충만대성회·제직 세미나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청주지방회가 주최하는 청주지역 대 부흥을 위한 성령충만대성회와 제직 세미나가 22일부터 23일까지 청주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거창 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이바울 목사가 강사로 초청된다. (043-264-9191) △대한예수교 장로회 아동부 성경고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아동부 성경고사가 24일 오전 9시 청주은광교회에서 열린다. (043-254-6733)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 청주청북교회가 어려운 이웃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김영태 청북교회 목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은 1인당 1만5천원의 성금을 기탁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만큼의 연탄을 전달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교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043-257-3527) △청주상당교회 2007 가을 생명잔치 청주 상당교회는 25일 교회당에서 ‘2007 가을 생명잔치’를 연다. ‘겨울이 오기 전에’라는 주제로 열리는
내는 살고 있는 관음사는 계단이 많기도 하지만 그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이러한 계단의 높이는 오를 때는 힘겹지만 조심스럽게 걷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다시 내려올 때는 힘은 줄지만 발아래를 살피면서 조심조심 걸어야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계단 앞에 설 때마다 힘들지 않고 편안할 때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것을 배운다. 우리 삶에서도 무엇이든 잘 풀릴 때가 더 위험하고 함정이 많은 법이다.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을 때는 매사 조심하고 점검한다. 그러나 일이 술술 잘 풀릴 때는 마음의 긴장이 느슨해지고 방심과 자만이 그림자처럼 따르게 된다. 이런 마음의 틈을 경계하고 살피는 것이 우리 삶에서는 퍽 중요하다. 살다 보면 한 순간의 방일한 마음이 마(魔)를 불러들이고 화(禍)의 원인이 된다. 잠깐 한 눈을 팔 때 그만큼의 허점과 빈틈이 드러난다는 뜻이다. 불행과 사고는 항상 이때를 노리고 있다. 그래서 죽음과 위기는 예고하지도 않고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냥 보이지 않는 뒤쪽에서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뒤통수를 툭 친다. 그러므로 불시에 닥친 불행이 있다면 그 이면에는 반드시 경솔하고 방심한 생활이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