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을 흐르는 하천은 주곡천, 삼봉천, 영동천이 있다. 주곡천은 영동읍 가리에서 발원해서 주곡리를 흘러오므로 주곡천이라 부르며 영동읍 회동리에서 삼봉천과 합쳐진다. 삼봉천은 상촌면 고자리의 삼봉산에서 시작되는 물줄기이기에 삼봉천이라 하였으며 영동읍 당곡리와 화신리, 회동리를 가로 질러 계산리와 매천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영동천에 합쳐지고 영동천은 심천면을 흐르는 금강과 합쳐져서 옥천을 거쳐 대청호로 흘러가므로 대청댐 수계에 속한 충청권임을 알 수 있겠다. 지금은 영동교, 제2영동교, 제3영동교, 영산교, 부용교 등 영동천을 건너는 다리가 많이 설치되었지만, 예전에는 마차다리라고 부르는 다리 하나가 전부였다. 그래서 영동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은 영동교라고 부르기보다 마차다리라고 부르는 것이 향수를 불러오는 친근한 이름으로 들릴 것이다. 그러면 왜 마차다리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름 그대로 해석하여 마차가 건너다닐 수 있는 큰 다리이기에 마차다리라 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당연한 것처럼 여길지 모르지만 마차가 다닌다고 모두 마차다리라고 부른다면 전국에 마차다리라는 이름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그렇게 되면 다리를 구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임대차계약의 기간도 점점 짧아지는 게 요즘의 추세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할 무렵 한 달 살기나 두 달 살기가 유행하였고, 그 흐름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 달 정도의 현지에서 체험하는 형태의 체류형 장기여행의 인기는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공간에 단기 계약 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본다. 숙박업소는 취사와 빨래등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숙박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차라리 단기의 임대차계약이 거주에 적합하며 이러한 이유와 맞물려 공사현장의 직원숙소라던지, 몇 달간의 지방 출장이라던지, 인테리어 공사기간 동안 임시거주의 목적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숙박업소의 이용보다는 주거공간에 단기 계약하는 형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의 임대차계약 기간에 대한 사항은 민법과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고 있으며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거용 건물에 대하여 민법에 대한 특례를 규정함으로써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이러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내용 중에 임대차 기간과 관련한 내용은 제4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간을 정하지 아니
[충북일보] 도시 숲 생태공원화 사업이 확산추세다. 청주시도 나섰다. 먼저 오는 11월까지 8억 원을 들여 우암산 생태공원화 사업을 벌인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시민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 조성 사업이다. 청주시는 우암산 정상 일원에 기존 시설과 연계해 휴게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등산로도 정비한다. 충북도교육청 자연학습원(수동 산 2-1) 일대도 정비한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 놀이터도 만들 계획이다. 유휴지에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야생화를 심을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가 '꿀잼청주' 사업이다. 이 시장은 꿀잼 공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선물했다. 노잼 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탈피하려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꿀잼 도시가 뭐지 의아한 상태다. 공약의 다음 단계는 청주의 주요 현안들과의 연계다. 각종 SOC사업과 연계도 가능하다. 정부 공모의 각종 국비사업의 예산도 따낼 수 있다. 꿀잼 도시는 현실과 연결돼야 실현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부모산은 꿀잼청주를 실현시킬 가능성이 아주 크다. 청주는 현재 원도심과 새롭게 성장한 외곽 도시와 단절된 구조다. 특히 오창·오송지역과 문화 단절이 심하다
[충북일보] 사람사는 세상에는 늘 크고 작은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각 자의 입장과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다툼은 서로의 인식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로 달라진다. 양보와 타협을 통해 좀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결과물이 나오는가 하면 오히려 갈등과 오해만 쌓여 불구대천의 원수 사이가 되기도 한다. 이런 다툼과 갈등은 사인간의 관계에서 뿐만아니라 공적인 영역까지 확대해도 비슷한 형태가 나타난다. 최근 청주병원 이전을 둘러싼 충북도와 청주시의 신경전도 이런 맥락에서 예외가 아니다. 주지하다시피 통합 시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청주병원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어렵사리 이전이 확정돼 관련절차가 진행돼 왔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던 청주병원 이전은 충북도가 관련 규정(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기준)을 내세워 정관변경불허 처분을 내리면서 제동이 걸렸다. 도의 입장은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 한다는 것이고, 이와 관련해 행정명령을 통해 몇차례 기본재산 확보를 요구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의료법인 취소절차
디지털 화폐는 현재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금융 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논란과 기대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 먼저, 디지털 화폐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중앙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 기관의 간섭 없이 운영된다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며, 송금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결과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여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은 금융 시스템의 혁신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더욱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화폐에는 여러 가지 잠재적인 이슈와 도전 과제가 함께 존재한다. 첫째로, 디지털 화폐의 안전성과 안정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이 심하고,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안정성 부족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으며, 금융 시스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로, 디지털 화폐의 활용과 규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화폐는 익명성과 투명성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네 사람의 스타 전문가가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교통사고 및 손해배상 전문변호사 한문철, 요리와 외식경영인 백종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다. 그들 중 애견인들의 폭풍 같은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개통령으로 추앙되던 강형욱이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TV 반려견 교육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뢰를 구축한 그는 사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어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산 사람이다. 강형욱이 진행하는 애견 교육 프로그램인 365일 강아지 마스터플랜 풀패키지의 1년 상담 교육비는 739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웬만한 대학 등록금 수준의 어마어마한 교육비다. 패키지에 포함된 1대1 레슨 2회 비용만 300만 원 상당이라니 자신의 애완견에게 옆집 개보다 더 좋은 교육을 시키려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견주들의 정성이 놀라울 뿐이다. 개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던 강형욱이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 것은 강형욱 부부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에 근무했던 직원의 혹평이 구직정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기 때문이다. 일주일 동안 대응이 없던 강형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긴 했으나 아직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신은 실연당한 남자가 되어 홀로 쓰디쓴 술을 마시며 조지훈 님의 시 「사모」처럼 이런 건배를 해 본 적이 있을까요.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나는 이 멋있는 건배사에 매료되어 「사모」란 시를 좋아하게 되었고 외워 때때로 낭송하곤 한다. 시 「사모」는 조선 선비정신이 오롯했던 조지훈 시인이 생전에 발표한 시집에는 없었는데, 48세로 단명한 후 사후 육필 원고집에서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진 시다.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죽도록 사랑했으나 '정작 할 말이 남아있음을 알았을 때' 즉 아직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못하였는데 상대는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면 당신은 어찌할까요. 시 「사모」의 여운이 호수의 파문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을 때 조지훈 님의 출생지를 보고 싶은 생각이 스쳐 선뜻 영양으로 기행을 떠났다. 영양은 경북 북쪽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은 오지다. 이런 산골에 조지훈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 같은 버젓한 양반골이 있다는 것이 여행의 궁금증을 추가한 것이다. 사월 봄날 화
올해 1월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사상 최초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UN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게 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한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초고령사회는 현대 의학과 과학기술의 영향으로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그에 비해 출생률은 낮아지는 현상이 맞물려 발생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즉 출생률이 높거나 평균 기대수명이 낮은 경우는 고령화사회가 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의학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고 의료서비스가 확대되지 못하여 평균 기대수명이 낮은 개발도상국은 고령화사회가 되는 경우가 드물며, 반대로 출생률이 평균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는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이미 초고령사회가 되었거나, 빠른 시일 내에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정되어 있다. 전술했듯이 여태까지 70대 이상 노인 인구가 20대 인구를 넘어선 적은 없었다. 우리는 이전까지 전혀 살아본 적이 없는 세상에서
꽃의 미열 이상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명자 꽃이 매콤하게 웃는 날 신발이 다 닳도록 햇살을 밀고 가는 봄이 두껍다 계절의 꽃가루 키질한 꽃의 혀는 벌 나비의 날개를 봄이면 부르는데 노을 그림자 무겁게 짊어진 다가서는 법을 모르는 인연의 포로가 입술을 꽁꽁 동여맨 질병을 앓으며 산다 망각 한 줌 제대로 굽지 못하는 낡은 가마터엔 허연 서리 내리고 희미한 불빛마저 제 집을 찾아 가는데 지불해야 할 손끝은 이미 헐어있다 그래도 모난 길에 주름을 펴 깨어서 걸어야 하는 길이 이승의 일 나이가 몸을 굽혀 익숙해져서 슬픈 오늘을 가슴에 품고 가난한 신발을 땅에 내려놓는다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이른바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 중인 충청권 메가시티의 연내 출범이 가시화된 셈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특별지자체 설치 기준이 되는 규약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충청 4개 시·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번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치 관련 규약 승인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행안부가 명칭 변경 시한을 11월로 못 박으면서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연내 출범이 가능해졌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큰 성과다. 행안부는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올해 11월 30일까지 변경하는 조건을 달았다. 지방정부라는 용어 사용이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추후 명칭 사용에 따른 국민·공무원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대체 명칭 결정이 난제는 아니다. 합의하면 된다. 우리는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무탈한 출범을 소망한다. 그렇게만 되면 특별지자체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출범이 된다. 무엇보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선도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수도권집중에 대응키 위한 인구 550만 이상의 충청권 생활-경제권 구축을 의미한다. 정부
충주시는 요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분주하다. 6월 3일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을 앞두고 버스승강장 설치, 버스 노선도 및 시간표 제작 등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의 연착륙을 위한 준비로 24시간이 모자라다. 2022년 7월 교통정책팀장 보직 발령 후 시민들의 주요 교통 이동수단인 시내버스 업무를 맡게 됐다. 충주는 2개의 버스회사에서 84대의 시내버스로 충주시 전 지역을 운행해 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시민들의 민원을 자주 접했다. 이에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전반적 개편 필요성을 느껴 작년 4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약 10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내버스 운영현황 분석을 실시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민 설문조사,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시내버스를 직접 타보면서 충주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충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대중교통 이용 편리 증진에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 시내순환노선(777, 888번)이 다니지 않는 주택단지의 작은 도로를 운행하는 시내小순환 4개 노선을 신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또 한 번 선거를 앞두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다수당인 국임의힘에선 벌써부터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그들만의 감투싸움이다. *** 자리다툼은 정치의 속성인가 6년 전, 국민의힘은 충북도의회에서 의원 수 4명의 소수당이었다. 2년 전 28명의 거대 여당으로 권토중래했다. 그런데 다수당이 했던 관행을 계속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은 2년 후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전반기에 비해 자칫 과열 선거가 우려된다. 충북도의회가 다음 달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에 거론되는 의원이 여럿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이미 과열 양상이다. 당내 분위기도 심상찮다. 예상후보 간의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사권 독립 등으로 의장 권한이 훨씬 더 커진 탓도 있다. 뚜렷한 의장 후보가 없어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초선부터 다선까지 다양한 경쟁 관계가 형성될 것 같다. 12대 충북도의회 정수는 35명이다. 이중 국민의힘이 27석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석에 그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장단이 결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