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9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진행한 '그림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그림책 콘서트는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그림책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 홍민정 작가와의 만남으로 열려 50여 명의 어린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그림책 속 길고양이 깜냥이 해결사가 될 수 있었던 비결과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해결사에 대해'를 주제로 홍 작가의 강연과 사인회가 이어졌다.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 부문 대상을 받아 출간된 그림책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8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전국 도서관별 대출률이 높은 인기 도서 중 하나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5일 '충주읍성 사고(史庫) 발견과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주관,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3년간의 발굴조사 성과가 공개된다. 충주사고(忠州史庫)는 1414년경 충주읍성에 설치된 조선 전기 유일의 외사고(外史庫)였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그 흔적을 찾지 못했다. 시는 충주읍성 복원·정비계획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해 사고(실록각) 관련 대형건물지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유물을 비롯해 고려시대 '관(官)'자명 기와, 연화문과 귀면문, 서조문 전(벽돌) 등이 출토됐다. 이는 충주읍성이 고대부터 도시로서 기능했으며, 당시 건축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이정란 충남대 교수, 김호준 국원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 김왕직 명지대 교수,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원장 등 국내 저명 학자들이 참석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충주읍성 사고터의 도 지정문화유산 및 국가 사적 승격을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과 보은영화관을 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2024년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군에 따르면 보은 군립도서관은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기획전을 12월 말까지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 2층 종합자료실에서 개최한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뽑힌 한강 작가와 노벨문학상에 관한 주민의 큰 관심을 고려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쓴 한강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2018~2023년 노벨문학상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단, 일부 도서는 많은 사람의 독서를 위해 대출하지 않는다. 또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은 1층 보은영화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를 다음 달 17일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채식주의자'(청소년관람불가)는 '선댄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영화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흉터'는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사이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묘사한 한강 작가의 중편소설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관람 신청은 12월 3일부터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https
법원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 활동에 어떠한 불법성도 없으며, 성도들의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강요행위도 일체 없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종교의 자유 범위 내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 활동이 정당함을 다시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7일 이 모 씨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위 ‘청춘반환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판단이 정당했다고 판결했다. 이 씨는 자신이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활동하던 시기를 문제 삼아 신천지예수교회의 ‘모략 전도’로 세뇌되어 교직을 그만두고 거액의 헌금을 했다며 총 4664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었다. 2심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의 주장과 제출 증거들을 다시 면밀히 살펴보아도 제1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고 측이 주장한 ‘모략 전도’ 방식에 대해 “폭행, 감금 등 강압적 수단이나 약물, 부당한 금전적 유혹 등을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장로교 교인 출신이며 중학교 과학교사
[충북일보] 증평군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상상'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의 명곡전 9, 녹수청산'을 시작으로, 증평문화회관에서 올해 총 7회에 걸쳐 창작곡과 우수레퍼토리, 퍼블릭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공연문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좌구산, 장뜰두레농요, 보강천 등 증평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명상음악회, 장뜰동요 등을 무대에 올려 지역 문화의 새로운 발견과 문화적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 '오케스트라 상상'의 올해 마지막 공연은 이달 15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024 충북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올해 마무리 공연작으로 퓨전국악콘서트 'Imagination: Tone on Tone'을 연다. 국악과 클래식, 밴드음악이 결합된 이번 공연은 2011년부터 이어온 '오케스트라 상상'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다. 전통 국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요소와 감성을 가미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유용성 예술감독은 "국악을 토대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사해 드릴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요열린강좌'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요열린강좌는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함께하는 시민 특강 교양수업으로, 대학원에서 다루는 전문지식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이기는 협상의 기술'을 주제로, 협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무적 비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27)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2일까지 '2025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의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 책읽는청주는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삶을 공유하고 하나의 주제로 소통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시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독서운동이다. 추천분야는 △아동 △청소년 △일반 세 부문이다. 추천도서는 국내작가 도서 중 우리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활발한 토론이 가능한 도서, 각종 문화행사로 활용이 가능한 도서를 자유롭게 추천하면 된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촬영해 모바일로 추천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2월 2일까지다. 대표도서는 추천된 도서 중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시민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 여러분의 추천으로 만들어지는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함께하는 독서를 통해 지혜와 감성을 나누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의 139회 정기연주회 '가을에 물들다'가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무대로 한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을 바탕으로 대금 협주곡, 관현악과 무용, 경기소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이날 연주는 임교민 곡의 '태산'이 문을 열었다. 이 곡은 인간의 탄생과 시련, 극복과 도약을 국악관현악의 맛을 살려 표현했다. 이어 황호준 곡의 '비류'를 대금연주자 정동민과 협연해 대금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을 밤을 물들였다. 청주시립무용단과의 조화도 빛났다. 시립국악단이 지난 공연에서 위촉 초연곡으로 선보인 이승곤 곡의 '음유화풍'을 연주하고 시립무용단이 꽃과 나비와 바람을 표현한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경기민요의 독보적인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조원석, 남경우)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독창적이고 새롭게 재해석한 음악으로 국악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이희문은 황경도민요 어랑타령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한 '어랑브루지', 경기잡가 장기타령에 레게 그루브와 퍼포먼스를 더한 '나리소사' 등 본인이 작곡한 곡들
[충북일보] 청주에서 코미디 공포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 김민하 감독과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는 오는 14일 오후 7시 CGV청주율량점에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상영회와 GV(Guest Visit)를 개최한다. 지난 6일 전국 개봉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은 수능을 앞둔 평균 성적 8등급의 방송부 소녀들이 우연히 '1998년 개교기념일 귀신 숨바꼭질'이라는 테이프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 호러 영화다. 개봉 전부터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데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하며 가을 극장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7월 열린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2관왕에 올랐고, 스페인·대만·인도네시아·스웨덴 등에서 열린 유수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면서 세계 영화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김민하 감독은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으로 슈퍼히어로(2021), 혈세(2021), 빨간 마스크 KF94(2022) 등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김 감독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제천시립의병도서관에서 '의병 역사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모래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샌드아트 공연을 비롯해 샌드아트 체험, 의병 사진 찍기 체험(내가 바로 제천 의병이다), 의병 역사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모래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샌드아트 공연은 우리 지역 의병의 역사를 기반으로 구성해 공연을 감상하는 어린이나 시민들에게 제천 의병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 할 계획이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제천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도서관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중 샌드아트 체험 사전 접수는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문화행사마당에서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월 덕산면 도전리를 시작으로 총 6개 마을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60회차에 걸쳐 진행한 미디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진 촬영을 통해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상반기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풍경과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내어 '두근두근 사진관' 전시를 통해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처음엔 카메라 사용법이 어려웠지만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내가 찍은 사진이 전시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디지털미디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 향유에 소외되시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하반기 전시도 준비 중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 문의 및 사진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645-4995)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일 예술의전당에서 'K-water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했다.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용수 및 발전 판매 수입금 일부를 출연해 지원하며 이번 콘서트는 문화생활에 소외된 댐 주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카이, 신영숙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맘마미아' 등 유명 작품에 나오는 다양한 음악을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의 지원사업 덕분에 제천 시민들이 지역에서 고품격 뮤지컬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