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한글학회와 다음 달 8일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주원 제62대 한글학회장의 특별 강연, 한글 운동사를 조명하는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은 '주시경 서거 110주년과 한글학회 창립 116주년의 의미'를 주제로 이날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학회와 세종국어문화원이 선별한 19(10+9)대 사건을 중심으로 근현대 한글 운동 주요 사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주시경의 국어연구학회 창립 △우리 글자를 한글로 명명 △가갸날(한글날) 제정 △조선어학회 사건 △한글날 법정공휴일 지정 등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주제로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돼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광화문 현판 한글화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하는 등 한글학회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주시경 서거 1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학회는 1908년 국어연구학회를 시작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은 솔뜰근린공원 인근에 '솔뜰한글쉼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솔뜰한글쉼터는 한글 자음을 입체화한 긴의자(벤치)와 귀여운 팬더 조형물이 조화롭게 디자인 됐다. 마을계획사업으로 추진된 솔뜰한글쉼터는 주민들이 사업 계획 단계부터 참여해 디자인을 구상했고, 고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쉼터 완성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쉼터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활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 인근 솔뜰근린공원의 분위기도 한층 밝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솔뜰한글쉼터는 주민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운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이 건립위원회의 출범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는 세종의사당의 기본계획 수립, 관련 예산 집행관리, 건설(설계·시공) 사업을 총괄하는 국회의장 직속 기구다. 건립위가 지난 12일 국회 본청 접견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국회 규칙)'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개월 만이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규칙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건립위 구성·추진을 명시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국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당연직 국회의원과 외부 추천 위원이 참석했다. 건립위는 총 15명으로 위원장엔 송재호 전 의원(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았다. 여당 교섭단체 몫으로 국민의힘 강승규(충남 홍성·예산)·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합류했다. 모두 충청권 국회의원들로 이들이 세종의사당 건립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게 됐다. 외부 추천 인사는 △박준홍 교수(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안창모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벼멸구 피해 예방을 위해 벼 생육후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줄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8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예찰 결과, 지난 9월 초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 피해가 확인됐다. 비래(飛來) 해충인 벼멸구는 지난 6월 말 중국 남부와 동남부 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초 유입됐다. 특히, 최근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돼 2∼3세대를 거치면서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센터는 분석했다. 벼멸구는 볏대 아랫부분 수면 위 10㎝ 부위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볏대의 즙액을 빨아먹는다. 이에 따라 잎집이 누렇게 변하며 심할 경우 국소적으로 폭탄을 맞은 것처럼 볏대가 주저앉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는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할 경우 수확량 감소와 쌀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며 "논을 수시로 관찰해 벼멸구가 보일 경우 약제를 볏대 아래쪽 부분까지 충분히 살포하고, 사용 가능시기를 확인해 반드시 수확 전에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글도시' 세종시가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글날 전날인 다음 달 8일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 '제1회 세종한글대전(세종한글올림피아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세종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헤럴드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한다. 예선은 9월 중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본선과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본선에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총 109명의 외국인 대학생이 어문규범 오엑스(OX) 퀴즈, 한글과 세종시 등을 주제로 토론회, 사투리 말하기 경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말 실력을 겨룬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케이(K)집현전학사 임명장(가칭)과 학사모를 수여하고 입상자에게는 세종시장상 등 상훈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자격은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석박사 포함)으로 구성된 3인 1팀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공식 누리집(https://www.hangeulolympiad.org)에서 하면 된다. 제1회 한글대전의 본선·시상식에는 일반 시민들의 관람도 허용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를 함께 즐길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관내 유일한 아동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에 나눔정원을 조성했다. 최민호 시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 이권희 영명보육원장 등 50여 명은 이날 정원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정원 조성은 세종시와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함께 만든 첫 정원으로, 양 기관 간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난 6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 전시했던 정원식물을 활용해 정원을 꾸몄다. 영명보육원 나눔정원은 아이들과 임직원들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문화는 단순히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정원 안에서 사람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영명보육원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과 즐거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10월 개장 후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교육,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출퇴근 시간대 아름동 은하수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편하면서 교통체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은하수교차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일부 도로 확장 등 노력했지만 지난 7월부터 산울동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시는 세종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울동 입주에 따른 교통량을 재확인해 은하수교차로와 주변 교차로 간 신호주기를 맞춰 신호 시간을 늘렸다. 특히 미리내로부터 대전방향 좌회전 신호 시간을 기존보다 25% 늘렸다. 개선된 신호 적용 결과 차량 속도는 28.3㎞/h에서 31.8㎞/h로 12.2%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125초에서 98초로 2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신호체계를 개선하면서 주변 교차로 신호체계까지 함께 정비해 산울동 입주민들의 교통환경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신호체계를 개편하면서 세종 은하수교차의 교통체증이 완화됐다"면서 "주변 교차로 신호체계까지 정비해 산울동 입주민들의 교통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일본 기후현이 지방정부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후루타 하지메(古田 肇) 기후현 지사와의 첫 공식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협력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 정책공공외교 사업인 '2024 주요인사 전략적 초청사업'과 주나고야한국총영사관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최민호 시장과 후루타 하지메 기후현 지사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농업, 정원·수도 기능 이전 등 양 도시의 공통 관심 사항과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도시 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도시는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후현 측의 요청으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평생교육시설과 현황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과의 면담에서는 평생교육 분야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후루타 하지메 기후현 지사는 "사이버보안·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디지털, 정원, 수도기능이전 분야 선두 도시인 세종시 방문을 통해 한국 지자체의 경험과 정책지향에 대한 의견을
[충북일보] 세종상공회의소는 충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회장, 박재필 ㈜동원유지 대표이사, 남윤제 에이치엘비㈜헬스케어 사장 등 세종상의 회장단과 함께, 충남대학교에서는 김정겸 총장, 민윤기 교학부총장, 이승구 연구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와대학 특성화 인력 기업 취업 연계 등 세종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방소멸의 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세종상의 회원기업 재직자 대상 직무교육 추진, 기업 수요형 기술사업화 지원 등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학교와의 산학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중 세종공동캠퍼스에 충남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입주하는 만큼, 양 기관이 더욱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세종상공회의소와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충북일보] 세종대왕의 애민·창조정신을 기리고 한글 탄생을 축하하는 세종축제가 다음 달 9~12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세종축제에는 '한글을 만나고, 과학을 체험하고, 음악을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다.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밤하늘 불꽃 행사와 청년과 시민 기획자 양성을 위한 '축제 속 작은 축제', 충녕 캐릭터를 활용한 움직이는 대형 목조인형 포토존 3가지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축제 첫날인 다음 달 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취타 퍼레이드, 태평무와 판굿이 결합한 전통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라인댄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과 김종서 장군의 북방 평정 출정 명령을 재현한 '깃발 군무'가 펼쳐진다. 이밖에 한글 노래 경연대회·한글 골든벨 퀴즈 대회·직장인 밴드 공연이 진행되고 재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방안 검토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 '세종 스포노믹스(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활성화) 연구모임은 전날 제5차 간담회를 열어 연구용역을 진행한 에스시아이의 보고를 받았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스포츠산업의 추세 변화, 세종시의 SWOT 분석, 국내외 프로스포츠 구단의 특성과 세종시에 적용 가능한 유사 구단 유치 사례 등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프로스포츠 종목별 세종시 이전 또는 유치 가능성과 기타 해외 사례를 살펴 세종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김재형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회원들은 논의를 통해 현재 세종시의 체육관 운영 현황 등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국제경기나 프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체육 시설 마련의 의견을 모았다. 또 현재 체육시설 기반이 부족하지만, 가변형 체육관 운용 등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대회 유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재형 대표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스포츠산업 현황은 전국 최하위지만 시민들이 체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는 전국 최상위로 나타나고 있다"며 "연구 결과가 앞으로의 세종시 스포츠산업 활성화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유통·판매 중인 축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든 검사 대상 제품이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관내 유통·판매 중인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수거 대상 업체는 명절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식육, 포장육, 식육가공품을 취급하는 업소 중 무작위로 선정됐다. 검사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 미생물과 보존료·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을 중점적 검사했으며, 한우 유전자(DNA) 검사도 추진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검사 결과 검사 대상 모든 제품이 법적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세종시 동물정책과 합동으로 관내 축산물 취급 업소 26곳을 대상으로 축산물의 위생적인 취급, 보관온도,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고 한우 둔갑 판매에 대한 원산지 점검도 진행했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법적 기준을 충족해 세종시에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