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과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하태복)가 21일 '지역 연계 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과 충북예고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프로그램 참여·활용으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호 협력 사항으로는 △학교와 지역 연계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지원 △학교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지원 협력 △청소년 예술활동 분야 상호 자문·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예술문화 활동에 학생의 참여·협력 △학교 예술교육 사업 참여·지원이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학교예술과 청소년 예술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상호협력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김정진 서원대학교 융복합대학 교수가 '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넥스트씨)'을 출간했다. 21일 서원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12번째 저서 '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끈 1세대 기업가들과 함께 한국 경제의 신화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을 담아냈다.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 대우 김우중, 포스코 박태준, 유한양행 유일한의 창업가 정신과 독창적인 문제해결력이 만든 창업 신화를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눈높이로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불과 70년 만에 이뤄낸 대한민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우리 Z세대들이 쌀가게와 같은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 초일류 기업을 일군 창업가들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배워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김 교수는 서원대가 운영하는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SPARK)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그는 '10대를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센터가 23일 청소년과 가족, 시민들을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리본으로 물든 겨울', '겨울아 어서와'를 부제로 진행되며 시 청소년센터 후기 청소년 서포터즈가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싱 쿠키 △크리스마스 디폼블럭 △스노우 볼 △크리스마스 캔들 △부직포 가습기 △눈사람 무드등 만들기와 같은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제천문화재단과 연계를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무대 △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체험 부스는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으며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 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련 문의 사항은 제천시 청소년센터(641-6073)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손으로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말 수어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는 연극 '내 모든 걸'이 청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86년 창단해 청주 연극계를 탄탄히 지켜오고 있는 극단 청사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 달간 정심아트홀(상당구 교서로 16-5 청주공고총동문회 건물 4층) 무대에 웰메이드 감성극 '내 모든 걸'을 올린다. 극단 청사가 2023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개관한 '정심아트홀'에서의 열 번째 작품인 이번 연극은 대학로 관객평점 10점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이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나타내며 명성과 지위를 얻는 천재 지휘자 건우는 어느날 청력에 이상이 생기며 괴팍해져 간다. 그런 그에게 농아인 아빠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재기발랄한 수어통역사 이유가 수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다투며 추억을 쌓아가는 와중 건우는 청각을 아예 상실하게 되는데…. 극 중 주인공들이 맞닥뜨린 암초를 결국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희망 가득한 따뜻함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제천 의림동 성당'이 충청북도 등록 문화유산으로 22일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 문화유산은 보존할 가치가 있는 근현대 건축물이나 기록, 물품 중 국가 유산 보존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검토해 지정한다. 제천 의림동 성당은 1962년 설계돼 1965년에 완공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신앙의 중심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독일인 신부 알빈 슈미트의 설계로 당시 지역에서 보기 드문 현대적 건축물로 주목받았다. 특히 독일식 고딕 건축 양식을 반영한 외부와 내부 디자인이 특징으로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엄 의원은 "이번 성당의 등록 문화유산 지정에 대해 의림동 성당은 제천지역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대표하는 중요한 건축물로 충청북도의 문화유산 보호와 보존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천 의림동 성당이 충북도의 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 대상이 된 만큼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후손들에게도 이 소중한 유산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
미술가들에게는 비슷한 꿈들이 있다. 자신의 작품이 유명해져 비싼 가격에 팔렸으면 하는 생각과 작품제작을 맘껏 할 수 있는 쾌적한 조건의 작업실을 갖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전시실, 수장고까지 갖춘 작업실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빈 건물을 보면 대부분의 작가들이 "이곳을 작업실로 사용하면 좋겠다"라고 자동적으로 반응을 보일 정도다. 미술가들의 삶은 더 좋은 작업실을 갖고자 하는 여정이라고 할 정도로 작업실에 대한 미술가들의 열망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실하다. 미술가들은 경제적인 형편에 따라 월세, 전세 등으로 건물을 임대해 작업실로 활용하고 있다. 그것마저 어려운 화가는 집 거실에 그림 도구와 재료를 펼쳐놓고 작업을 하기도 한다. 드문 경우이지만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미술가들은 넓은 터에 개성적인 건물을 짓기도 한다. 요즘은 개인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입주작가들을 공모해 작업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창작공간을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현재 '청주 창작 스튜디오'와 폐교를 활용한 '여수 예술인 마을'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미술가가 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떠나면 그의 작품과 작업 흔적이 남아있는 작업실은 그 작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3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다양한 '월간 생활문화' 공연과 체험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성과공유회'와 '제천문화통통 DAY'를 메인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성과공유회는 '생활문화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강연'을 시작으로 땅울림 풍물단, 힐링 행복한 시낭송회 등 9개 생활문화동호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여기에 '제천문화통통 DAY'는 지역 문화플랫폼 카카오톡채널 가입자를 대상으로 '도자기 장인과 함께하는 물레 체험'이 마련됐다. 사전 신청자 접수 결과 하루 만에 회차별 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며 체험은 센터 2층 예술산책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월간 생활문화'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치매愛 안심극장'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증평군치매안심센터와 충북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관내 노인복지관 이용자와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OX 퀴즈는 치매 기본상식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역할과 주요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 '오! 문희'는 배우 나문희 주연으로, 치매에 걸린 주인공이 기억을 더듬어 손녀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범인을 찾아가는 따뜻한 내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라는 어려운 현실을 가족과 공동체의 사랑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걸려도 살기 좋은 증평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12월에 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원데이클래스로 구성됐다.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총 4개의 강좌로 마련됐다. 성인 대상은 와인 입문자를 위한 와인클래스와 양말목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가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토분 캔들과 케이크 캔들 만들기로 진행된다. 도서관 연말 프로그램은 성인은 오는 26일부터, 어린이는 내달 10일부터 증평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외 도서관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연말 이벤트도 준비됐다. 도서관 1층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포토존이 설치돼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내달 24일에는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들에게 행운의 포춘쿠키를 증정하여 소소한 기쁨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12월에도 도서관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립교향악단 창단을 기념해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3일 진천 화랑관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군립교향악단의 선율이 이끄는 프란츠 폰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전은정과 테너 강진모가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보이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1부의 대미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2024 생거진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대상 수상팀 '웰보스'의 수준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실력파 가수 정동하와 알리가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 가수는 각각 개인 무대와 특별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을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립교향악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고 공연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진천군 문화관광과(043-
[충북일보] 괴산군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꼭두광대'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창작판타지 탈놀이극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를 통해 괴산의 역사적 자산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극단 꼭두광대는 우수 공연작품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와 '열려라 운총아'를 비롯해 괴산지역 축제 참여, 퍼블릭 공연, 상주단체 간 교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창작공연은 그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이달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괴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 김홍도가 괴산 현감으로 지낸 3년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의 늦둥이 아들 김양기와 제자 신윤복 등 화가들의 예술세계를 유쾌한 광대들의 이야기에 녹여냈다. 판소리, 한량무, 탈춤 등 전통 연희와 샌드아트를 결합하고, 탈과 인형을 활용한 독특한 연기로 창작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했다. 문화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꼭두광대는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을 받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문화좀도리나눔'을 병행한다. 지난해에는 약 1
[충북일보] 장지성(본명 장충섭) 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이암산'을 펴냈다. 장 시인은 2024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우수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아 이번 시조집을 발간했다.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장지성 시인은 한순간 솟아오르는 어떤 기운을 통해 오랜 자연의 리듬을 찾아내고, 그 짧은 순간에서 만만찮은 시간의 축적과 그로 인한 파생적 존재 전이의 양상을 풍요롭게 간취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매혹적인 상상과 감각이 그 특유의 사유를 구상화하는 이러한 순간은 그의 아름다운 단시조를 통해 채워졌다"며 "이 아름다운 단시조에는 찰나 속에서 건져 올린 고요의 아우라(Aura)가 깊이 담겨 있다"고도 말했다. 장 시인은 "문단 입문 반세기를 훌쩍 지난 지금, 이제 겨우 자유 시집을 포함, 여섯 번째 작품집을 펴내지만, 남은 인생에 한두 권 더 엮어 낼 수 있으면 하는 아름다운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1945년 영동에서 태어난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로는 1967년 공보부 주최 '6회 신인예술상 문학부문'에서 특상을 받았고, 시조로는 1969년 '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