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수안보에 소재한 슬로우파머 농장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야외 치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야외 농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심신 안정과 활력을 되찾고 우울 개선 및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적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6월 4회기, 10월 4회기 총 8회기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속 트레킹, 화분 만들기, 주변 풍경 그림그리기, 운동회, 아로마 디퓨져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장을 활용한 야외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 옥천군에 있는 장계관광지는 고요한 대청호의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된 장소다. 호수를 보면서 걷다 보면 산책로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 시인 정지용과 관련된 공간, 멋진 포토존 그리고 휴식 공간 등이 있어서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다. 1986년 금강을 품고 있는 자연경관을 이용해 6만 평 부지에 조성된 장계관광지는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 5-4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하절기 09:00~21:30 동절기 09:00~17: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장계관광지의 정문 쪽 첫 번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우측에 있는 옥천 향토전시관을 먼저 들렀다. 향토전시관은 옥천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유물 등을 포함해 삼국시대의 유물 그리고 조선시대의 유물 등을 볼 수 있는 3층 건물인데 지하 1층은 민속자료, 1층은 옥천의 역사, 2층은 생업과 역사로 구별된다. 옥천의 역사를 보여주는 지상 1층은 각종 유물을 통해 옥천에 4~5천 년 전부터 살았던 자취를 보여준다. 옥천 옥각리 유적지 석곽묘, 고려 시대 유물과 조선시대 유물 등이다. 지하는 민속자료가 있는 곳인데 전통혼례의 모습과 묘지석과 각종 농기구 등이 있다. 2층은 옥천 출신 독립 운동가들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최근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감염병 예방 인형극 '뽀득뽀득 세균몽을 물리쳐요!'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범도민 생활 방역 실천 운동사업의 하나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외출 후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마술쇼와 탈인형극이 결합한 형태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며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기본이 되는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공연 후에 각 가정으로 손 세정제와 물티슈를 배부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어린 시절에 형성된 생활 습관이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죽령~묘적령 8.6㎞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소백산 죽령~묘적령 탐방로는 백두대간 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자생하는 특별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 및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2019년부터 탐방로 예약제를 운용하고 있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 확인 시스템 QR 확인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일일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당일 예약 정원이 미달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죽령~묘적령 탐방로예약제를 시행한 이래로 6회를 맞았다"며 "예약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아직도 탐방객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한 '발밤발밤 마음 돌봄 걷기 행사'가 지난 19일 성황리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자살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신질환 관련 인식을 알아보는 퀴즈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 운영, 단양 잔도길 왕복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심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의 기회를 마련했다. 최연소 6세부터 최고령 90세까지 일반 군민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해요! 마음 투자!' 슬로건을 외치며 정신건강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정신질환에 관심을 두고 본인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정신건강 인식 및 자살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폐시설로 방치된 소백산유스호스텔 강당을 리모델링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양 스튜디오 다리안 W' 사업이 추진된다. 단양군은 이 시설을 다리안 관광지 내 운영 중인 야외 캠핑장, 호텔-D캠프, 소백산 등산로 등과 연계해 감성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단양 소백산유스호스텔 강당을 새 단장 해 '단양 스튜디오 다리안 W'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리안 W' 사업에는 99억2천만 원(국비46억 원, 도비 9억2천만 원, 군비 36억 원, 민간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폐시설로 방치된 소백산유스호스텔 강당을 리모델링해 900㎡ 규모의 웰니스 센터와 허브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단양관광공사는 이곳에서 가족 회복과 사운드·푸드·향·감성 테라피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니스는 웰빙, 행복, 건강의 합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 여름 휴가지로 청주지역 곳곳의 관광지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시가 강력 추천하는 여름 휴가지는 △미원면 옥화구곡 △내수 초정행궁 등 2곳이다. 옥화구곡에는 숙박이 가능한 옥화자연휴양림 뿐 아니라 청석굴 앞 달천에서의 수상레저 체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옥화구곡 관광길' 등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을 보유한 숙박시설로, 숙박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안에 주차타워 68면과 트리하우스 1동 2객실, 캠핑하우스 3동, 산책길(650m), 경관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숲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옥화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한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은 청석굴 수상레저는 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앞 달천에서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카약(15대)과 패들보드(30대) 수량을 늘리고 체험장 운영 인력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영 기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0일 서원요양병원에서 감염취약시설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서원구 소재 요양병원과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충청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토론식으로 이뤄졌다. 훈련 내용으로는 △의심 환자 발생 인지 및 신고 △실제 시설 평면도를 활용한 격리구역 설정 △확진 환자 및 접촉자 조치 △직원·입소자·면회객 관리 △시설 내 환경 소독 및 올바른 감염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뤘다. 이 외에도 병원에서 평소 궁금해 하던 시설 내 상시 감염관리 방법과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교육했다. 홍정의 감염병대응과장은 "감염취약시설은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에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5개 시·도로 구성된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가 '국내 SNS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소속 5개 시·도의 관광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1999년 구성된 협의체다. 5개 시·도가 매년 5천만 원씩 사업비를 분담해 관광진흥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윤번제로 공동사업을 주관하는데 올해는 충북이 주관하는 해다. 이번 팸투어는 협의회가 추진하는 공동사업 중 하나로 국내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5개 시·도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 맛집 등을 돌아보며 온라인 홍보·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골자다. 팸투어는 5개 시·도를 지역별로 나눠 2회 진행됐다. 1회차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충북과 강원에서, 2회차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팸투어는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 프로그램 등 그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체험하는 관광인 '로컬관광' 트렌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5개 시·도의 역사, 자연,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수도권과 함께하는 역사·자연·문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을 위해 기존 수탁자인 의료법인 조윤 의료재단과 위·수탁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위탁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6월30일까지 5년이며, 위탁범위는 군립 노인전문병원 운영과 시설관리다.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09년 개원한 뒤 그동안 치매와 노인성 질환자 등을 위한 요양병원으로 운영했다. 군은 수탁자의 운영 능력과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현재 조윤 의료재단이 체계적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판단해 위·수탁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은 전체면적 3천865㎡에 3층 규모로 22개 병실에 120병상을 갖췄다. 이 가운데 52병상은 치매 전문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정영철 군수는 "군민의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위해 군립 노인전문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지역사회의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새콤달콤 맛좋은 청정 '슈퍼오디' 체험으로 맛보세요." 음성에서 최근 슈퍼오디가 수확기를 맞아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소이면 충도4리 주머니골 농원은 4천950㎡의 오디따기 체험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슈퍼오디를 출하하고 있다. 평일에는 20여 명, 주말이면 40여 명의 주민과 도시민들이 오디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체험농장에서 생산하는 슈퍼오디는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재배 관리되고 있다. 농원은 오디따기 체험을 오는 사람들을 위해 파라솔과 대형천막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어 놓고 체험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농장주 황명희 씨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농원에서 힐링도 하고, 오디 수확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윤모(56·서울시)씨는 "5년째 소이면 오디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며 "청정지역이라 공기도 좋고 오디따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는 포도당과 과당·시트르산·사과산·타닌·펙틴을 비롯한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당뇨병 예방과 갈증을 해소하고 알
[충북일보] 배장환 전 충북대 의대·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충북대학교병원을 떠나게 됐다. 20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지막 진료를 끝으로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의 사직서가 최근 수리됐다. 이날 배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이제 더 이상의 새 학기는 없다"며 "그동안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을 지도한 것은 저의 큰 기쁨이자 복이었다"고 사직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권역에서 신뢰받는 심혈관 센터에서 권역의 중환을 지키고 학생과 전공의를 교육해 지역에 헌신하는 사명으로 버티면서 지내왔다"며 "하지만 2천 명 증원이라는 주술에 가까운 증원, 800병상 병원에 정원 49명의 의과대학을 단번에 정원을 200명으로 늘려 국내 최대 의대로 만드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의대 교수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밀어붙인 정부에 너무나 화가 나고 실망했다"고 푸념했다. 이어 "신학기가 돼 200명의 학생이 입학하면 아무리 교수들이 발버둥을 쳐도 임상실습과 인턴 전공의 수용가능성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의사로 키워낼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아는 저로서는 이번 조치를 그냥 두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것은 능력있는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입학한 젊은 의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