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뉴스1 세종·충북본부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극한재난 대응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1 세종·충북본부와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1·2부 발표 세션과 토론회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극한재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다. 1부에선 박준규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 발표로 충북도의 재난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김인태 괴산군 안전정책과장의 '괴산군 호우피해 대처상황·재발방지 대책'과 권설아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센터장의 '기후위기와 폭염: 온열 질환 발생과 취약성의 상관관계 분석'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선 조성 원광대학교 교수가 '대규모 재난 대비를 위한 지역 재난관리 계획 수립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앞으로의 기후재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조민상 신라대학교 교수의 '경비원 역량 강화를 통한 재난관리 개선 방안'과 이주호 세한대학교 교수의 '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지원시스템 구축' 발표도 있었다. 토론회에서는 이재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김연준 충북도
[충북일보]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오는 12월 6일 충북도 C&V센터에서 '2023 세포 특성분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세포 특성분석 전략'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세포 특성분석은 바이오의약품, 첨단재생의료제품, 마이크로바이옴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다음달 6일 심포지엄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요구되는 세포 특성분석과 관련된 규제, 핵심기술 및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기업·연구·규제 기관의 역할 확인을 통해 준비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는 '세포 특성분석 규제과학 동향', 2부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1부에서는 기획조정실 최원찬 실장이 KBIOHealth가 구축 중인 세포특성분석지원센터의 추진 현황과 센터의 역할, 지원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박현숙 대표(㈜세포바이오) △박영삼 이사(㈜큐로셀) △박경미 부사장(㈜지놈앤컴퍼니)이 각각 인체유래세포,
[충북일보] 청주 미원면 도로 확장·포장 공사현장에서 청동기와 고려시대 유물이 다량 발견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244-2 일원에서 청동기와 고려시대 유물 26점이 출토됐다. 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2곳의 수혈주거지(움집터)에서 유구석부(머리 부분에 홈이 팬 자귀 모양의 석기), 돌도끼편, 민무늬토기, 지석(고인돌 받침돌) 등 10점이 확인됐다. 고려시대 유물로는 기와가마에서 암·수키와 등 토도 16점이 나왔다. 이 유물들은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단구간 도로 확장·포장공사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됐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매장문화재를 공고하고 있다. 공고 기간인 90일 동안 정당한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자체 보관·관리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오는 23일 대몽항쟁 승첩지인 '忠州城(충주성)' 발견을 기념해 '고려·몽골전쟁 역사의 현장, 김윤후와 충주성 전투'라는 주제로 제14회 중원문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교통대 박물관과 백산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대몽 항쟁과 충주성 전투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재조명한다. 이를 위해 고려·몽골전쟁기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 등의 항몽유적과 함께 한반도 중남부지역의 입보용 산악산성들까지 총망라해 구성됐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그동안 개별 유적이나 지역별로 학술대회가 개최됐지만 이렇게 전국 단위의 항몽 유적들을 총망라한 것은 이번 학술포럼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1253년 충주산성 방호별감 김윤후의 승첩지(1253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충주에 위치한 교통대 박물관에서 소개하게 된 것은 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다. 충주성 추정지인 계족산 성지는 현재 마즈막재(심항현)에서 계명산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산마루를 따라 고려시대 성벽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계족산 성지에 대한 새로운 학술조사가 추진된다면 대몽항쟁기 승첩만이 아니라 중원문화의 정체
[충북일보] 충북도는 '영동 중화사 현왕도'를 도 유형문화재로 10일 지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현왕도는 망자(亡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한 그린 불화다. 중화사 현왕도는 현왕을 중심으로 심판대 앞에는 대륜성왕과 전륜성왕이 홀을 들고 서 있다. 두루마리를 들거나 펼치고 있는 판관과 녹사, 여의와 복숭아를 든 동자와 동녀가 표현돼 있다. 화면 구성과 각 인물 배치가 안정적이며 얼굴과 자세 표현 등이 생동감이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현왕도 100여점 중 대부분은 19세기 이후 작품이다. 18세기 제작된 작품은 중화사 현왕도를 포함해 12점이 전해진다. 중화사 현왕도는 일제강점기나 한국전쟁을 전후한 혼란기에 약탈이나 도난을 통해 국외로 밀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고 영동 중화사 주지와 신도들의 노력으로 올해 7월 제자리를 찾았다. 도 관계자는 "중화사 현왕도는 충북 불교문화의 면모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18세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불교 미술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중화사 현왕도의 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결정할 계획이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역사 이야기가 있는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박물관 특별전 호암동 유적 출토 유물전 '호암의 君長, 중원문화의 시작이 되다'와 연계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호암지를 포함해 호암동 일원 유적을 답사하며 걷는 것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가를 독려하고자 중앙탑과 청동검(나노블럭)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역사를 학습하는 교육적인 체험 행사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은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 조성 출토된 유물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일 충암(沖菴) 김정(金淨) 선생의 탄신 537주년을 맞아 보은읍 성족리 석천암 앞에서 숭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숭모제는 충암 김정 선생과 그 후손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역유림, 선양사업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충암김정선양사업회(회장 김홍래)에서 주관했다. 숭모제의 초헌관은 김홍빈 경주김씨 보은군종친회장, 아헌관은 김홍필 성족리 노인회장, 종헌관은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이 맡았다. 김정 선생은 조선 중기 여러 가지 개혁정치를 시도한 대표적인 유학자로 18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21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과 형조판서를 지냈다. 기묘사화와 신사무옥 등으로 유배 뒤 사사됐다. '충암집'과 '제주풍토록' 등의 저서를 남겼다. 숭모제 장소인 석천암은 김정 선생이 학문을 배웠던 곳이다, 광복 뒤 종곡초등학교 임시교사로 이용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보은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는 11월 1일 교내 학술관에서 '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충청북도, 한국연구재단,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세명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화와 맞춤의학'을 주제로, 충북의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도모하고 한방 정밀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련 우수 인력 양성 및 기업체 유치를 통해 지역 내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한의학·정밀의료·바이오헬스·AI전문가 및 병리·동물보건·화장품·천연물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부 행사는 권동현 세명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환 충북지사, 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박성준 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장의 축하 인사말로 진행된다. 2부 행사는 2개의 트랙으로 나눠 이뤄진다. 각 트랙별로 2개 세션이 준비돼 있다. 3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누구나 신청
[충북일보] 조선왕실의 가봉태실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27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충북도와 경기도, 경북도, 충남도가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와 많은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탄생 문화의 상징, 조선의 가봉태실 세계유산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축하 영상을 통해 가봉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응원했다. 대회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해 국민대 석좌교수는 '조선왕실의 태실을 통해 본 세계유산 등재 대상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조선왕실의 태실을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타당성을 제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드미트리 보야킨 국제중앙아시아연구소 소장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세계유산 주도 전략-유산 관리 역량 강화, 마츠바라 노리아키 일본 석조문화재 조사연구소 대표가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석조물 제도와 일본 근세 다이묘 묘 구조의 비교 연구
[충북일보] 그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세종시 대표 역사 인물 남이웅과 의령 남씨 집안 유물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 과정에서 행복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해 오던 유물 68점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 남평 조씨 병자일기 등 시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 남씨 집안의 각종 고문서류다. 남이웅(南以雄·1575~1648)은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에서 공을 세우고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거친 세종시의 역사인물로 금남면 남산영당(문화재자료 7호)에 모셔져 있다. 기탁유물 중 남이웅 영정은 모두 4점으로 절개와 충의가 표현된 눈매를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평 조씨 병자일기는 남이웅의 부인 조애중(曺愛重·1574~1645)이 병자호란 당시 피난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한글 일기다. 최민호 시장은 "행복도시 개발부터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앞으로 세종시 관련 유물을 적극 수집해 우리 지
[충북일보]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탐험대' 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운영한다.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탐험대'는 충주의 대표적 선사유적인 조동리 선사유적 탐구 역사체험과 출토유물인 깨어진 굽잔토기를 보존처리하는 고고학자 진로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조동리선사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박물관 탐험 △흙 속에서 유물이 출토되는 과정 체험 △깨어진 굽잔토기의 보존처리 및 복원 체험 등 총 3단계로 구성됐다. 오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일요일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회당 8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충주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권봉주 관장은 "조동리선사유적은 한강유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탄생 416주년을 기리는 숭모제(崇慕祭)가 지난 20일 그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는 지역 유림과 은진 송씨 후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인 옥천 부군수의 초헌, 박한범 옥천군 의회 의장의 아헌,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의 종헌 순으로 거행했다. 이어 태장식 이원면장과 은진 송씨 종중, 유림, 주민 등이 헌화의 예를 올렸다. 송시열 선생은 대의명분에 따라 강직한 삶을 살았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다. 생가가 있던 자리에는 '숭정후삼술이월일(崇楨後三戌二月日)'이라고 적힌 유허비가 있으며, 1979년 9월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조선왕조실록 등은 송시열 선생이 1607년 외가인 옥천에서 태어나 26세(1632년)까지 구룡마을에서 산 것으로 기록해 놓았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그가 태어난 날(음력 11월 13일)을 전후해 해마다 이곳에서 숭모제를 열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