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연말을 맞아 두 가지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이번 행사들은 2024년 한 해의 마무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먼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악극, '가시나무새'가 오는 1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단양예총에서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악극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옛 삶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다. 이 악극은 전원주, 황범식, 한인수 등 17명의 오랜 경력과 개성을 지난 배우들의 절묘한 앙상블을 통해 웃음과 감동의 순간이 110분간 이어진다.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 음악회는 오는 27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트로트 국민가수 김연자가 출연하며 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뮤지컬 배우 MATE.A가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악극 가시나무새와 송년 음악회 모두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김문근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8월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진행한 2024년 강사 양성 과정 교육 '영상 미디어 교육의 A to Z : 전문 강사 양성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디어 교육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다양한 교수법과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총 17차 수업으로 구성해 교육에 참여한 15명의 수강생은 강사로서의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했다. 특히, 지난 11월 8일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실시한 미디어 교육사 2급 자격시험에 4명이 합격했으며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은 앞으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강사로 활동하거나 지역 내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지역 내 미디어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미디어 교육사 자격시험에 많은 관심을 뒀으면 한다"라며 "질 높은 교육으로 강사 양성에 힘쓰고 배출된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교육 일정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6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희망 나눔 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입장료 대신 생필품을 기부하고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라면, 과자, 핫팩 등을 기부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기부된 물품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과 현대 성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국악관현악 '달빛항해',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난감하네'와 '박타령',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퀸 메들리', 합창과 국악관현악의 '사랑이 펑펑'과 'Christmas Carol Medley'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원 트리 꾸미기, 포토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형 지휘자는 "송년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을 통해 가능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chlrems 윤병엽 학예연구사의 문화예술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충주박물관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이룬 지속적인 성과와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충주박물관은 2019년부터 6년 연속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사 양성과 시민들의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단순히 문화예술교육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유아 문화예술교육,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무대 위 천사같은 소년들이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청주 관중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청주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후 2시와 6시 2회로 나뉘어 열린 이번 공연은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의 아픔이 지속되는 현재 상황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새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본보가 주최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지난 1907년 창단해 1931년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지구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합창단은 2차 세계 대전 동안에도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며,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평화의 사도'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날 펼쳐진 공연에서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전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빛났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성가곡 'Regardez l'humilite de Dieu(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시작으로 바흐의 '칸타타 147', 'Les Berceaux(요람)' 등을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충북일보] (사)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최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식당에서 회원, 임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직지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에 솔선수범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회원과 임원들의 연주와 노래, 시낭송 등 재능기부 공연도 진행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협회가 창립된 이래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회원의 밤을 개최했다"면서 "올 한 해 세계기록유산 직지홍보와 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회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하반기 기획 전시 '네 가지, 그러한 것'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15일까지 하반기 기획전으로 진행 중인 충북의 공예가전 '네 가지, 그러한 것'의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참여자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 주인공은 전시에 참여 중인 황인성 도예가다. 그는 전시장인 갤러리3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끈질기고 심도 있는 연구로 전통 도자의 복원과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작가는 자신의 성장과정을 물론 자신의 작업장인 대부요의 직접 축조한 장작 가마와 제주 전통 옹기, 푸레도기 이야기까지 깊이 있는 대화로 도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15일까지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을 통해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_museum) 또는 전화(043-219-1800)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 일원에서 2024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성과공유 포럼&워크숍 '충북문화예술교육 이음: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헬로우 아트랩 △충북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사업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 등 올해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추진한 5개 지원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양일 모두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첫날인 11일은 오전 10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충북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단체별 브랜드 프로그램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포문을 연다. 이어 2시부터 열리는 2부에서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의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미래 포럼이 열린다.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성장, 발전, 협력, 미래를 부제로 지난 사업을 톺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 둘째날인 12일의 첫 주자는 도내 문화예술교육 주체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헬로우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가족을 선정,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책 읽는 가족 선정은 가족 단위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공공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반영해 5가족에서 7가족으로 선정가족수를 늘렸다. 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가족에 참여한 총 128가족 중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가족이 함께 세종시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결과를 토대로 △도서대출 △가족참여도 △대출도서 주제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조은재 가족(3명)의 경우 1년 동안 2천848권을 대출해 가족 1명당 평균 900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7가족이 1년 동안 대출한 도서의 수는 총 1만5천811권으로, 가족 1명당 평균 570권을 읽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족에게는 상장과 인증패, 2025년 1년 동안 대출 가능 권수를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2배 늘려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선정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
[충북일보] 시인인 한기연 음성문인협회 지부장이 첫 번째 수필집 '뒤안길, 사람을 보다'를 발간했다. 총 56편의 수필이 담긴 이 책은 크게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먼저 '뒤안길, 사람을 보다'는 우리사회에서 관심있는 사건의 전말을 통찰하는 지혜, 예리한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쓴 글을 모았다. '낡은 의자'는 한 작가의 가족 이야기다. 친정 어머니와 남편, 아들형제, 그리고 친척과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람길'은 여행기로, 어느 글보다 자유롭다. 작가는 바쁜 생활 짬을 내어 강원도로 홍콩으로 시드니로 여행길에 오른다. 그런 여행 중에 느끼는 깨달음이 바로 삶을 충전하는 활력소로 작용한다. '파장'은 문학과 예술에 대한 글이다. 글은 편편이 꾸임없는 생활을 보여준다. 여러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성찰하는 문학도로서의 자세가 진지한다. '아름다운 마침표'는 작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시대의 공통된 숙제를 다룬 글이다. 반숙자 수필가는 "한 작가는 부지런한 꿀벌이다.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으며 꿀을 얻을 수 있는 꽃을 안다. 수필은 작가의 일상성이 나타나는 친
[충북일보] 사)한국연극협회 제천지부가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두 개의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 공연은 10일 오전 10시30분, 문화회관에서 상연되는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다. 마법사 할머니가 벽난로 앞에서 들려주는 동화 콘셉트의 아동극으로 어린이들이 무한한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공연은 무료다. 두 번째 공연은 11일 오후 4시, 시민회관에서 상연되는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다. 전국 청소년연극제 대상을 받은 관객 공감형 연극으로 과도한 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서로의 고민과 비밀을 이해하며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해당 공연 또한 무료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연극협회 제천지부(010-2406-564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_포스터 - 제천연극협회가 마련한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연말 무료 공연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연극협회_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 - 제천연극협회가 준비한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두근두근 사진관 3기 : 빛으로 그리다 전(展)' 순회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두근두근 사진관'은 지난해 12월 1기와 올해 6월 2기에 이어 센터와 읍·면 지역에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성과물을 지역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마련한 세 번째 전시회다. 이번 '빛으로 그리다 전(展)'에서는 사진 촬영 중급반 수강생들의 작품 14점과 송학·백운면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의 작품 6점 등 총 20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제천역, 제천시청,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순회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고등학생부터 시니어 어르신들까지 지역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645-499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