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봄비를 뚫고 단양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들이 함께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3일 단양읍 별곡리 열린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나게! 즐겁게! 온 가족이 행복한 단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열린광장은 우비를 입은 아이들과 가족들로 북적이며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합기도 시범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모범 어린이 41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남현우·박서율 어린이가 어린이 헌장을 낭독하며 어린이의 권리와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본격적인 공연 무대에서는 벌룬 서커스와 인형극, 치어리딩, 어린이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은 우산과 비옷 속에서도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 놀이,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 등 오감을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충주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위해 호암체육관 광장을 무상 제공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생활체육교실 운영은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교육지원청이 체결한 '교육기부 및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충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생활체육교실은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수업 종목은 전통 호흡법과 신체 동작을 결합한 건강 체조인 '국학기공'으로, 심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열린 체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제6차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도민체전의 종합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육군 제3105부대, 충주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시 관련 부서 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충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회식과 각종 경기장의 안전관리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통제와 교통흐름 대책,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개회식 전날 경찰, 소방,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고,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문화의 축제"라며 "도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은 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강사로는 인권활동가로 활동 중인 마선옥씨가 초청돼 장애가 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강연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수용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장애인의 일상과 교육 현장에서의 실태, 사회적 편견 해소 방안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문화가 지역사회 및 학교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펫티켓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첫 시작은 2일 반려인 밀집 지역인 칠금동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시와 칠금동 행정복지센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협력해 진행됐으며, 칠금동 인근 공원과 산책로에서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 및 에티켓 홍보 활동이 병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 펫티켓 실천을 당부했다. 시는 배설물 미수거로 인한 민원 해소와 비반려인과의 갈등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반려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캠페인과 교육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요안 축수산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사회적 책임 또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반려인 스스로의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변봉투함 설치 확대와 함께 펫티켓 교육자료 개발, 반려동물 관련 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반려문화 개선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최근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부모님과 시댁에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원예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이 강사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사로 활동한 중국 출신 유설연씨는 "한국에서 처음 자격증을 취득하고 강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보람차며, 딸이 자랑스러워해 더욱 기쁘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 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충주시가족센터는 지난해 운영한 자격증반을 통해 베트남,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4명에게 원예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레티미린씨는 "대구에 계신 시어머니를 뵐 예정인데, 손수 만든 꽃바구니를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격증을 통해 자기 성장은 물론 경제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역량 강화를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하반기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과 출산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대거 신설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자금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대폭 확충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신설해 10개소에 최대 1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청년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50개 점포에 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임차료를 보조한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골목상권 공동체에도 최대 5천만원까지 공동마케팅 및 환경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창업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돼 창업 초기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출산 지원 시범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출산한 소상공인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월 200만원 한도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출산으로 인한 영업 중단이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물가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아동(ADHD)을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동심나눔상점' 협약을 체결하며 돌봄가정을 위한 사회적 돌봄망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용우동 첨단산업지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개 업체(근처빵집, 브이디짐&뮤직스피닝, 봄결헤어, 용우동 첨단산업지점)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가정은 물품과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심나눔상점'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사회적 돌봄 지원 사업 '동심(同心)'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윤성용 대표는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게를 찾는 고객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자들의 돌봄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상점과 협력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심나눔상점 참여 업체에는 나눔 실천 현판 제공, 복지관
[충북일보] 충주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따뜻한 나눔 봉사 소식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저소득 가정 아동 10명에게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영양제를 지원하는 '면역력이 도담도담'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복지사업으로,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돕기 위해 종합비타민과 유산균 등으로 구성된 영양제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날, 노은면지사협은 홀몸노인 30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지역 특산물인 딸기와 두유를 함께 전달하는 '어버이날 맞이 나눔 행사'를 펼쳤다.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어버이의 사랑을 되새겼다. 충주새로남신경외과의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해당 성금은 연수동지사협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평소에도 쌀, 라면 등 생필품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천사라이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천사라이프는 지난 2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내 한 아동센터를 방문해 과자 선물세트 5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세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과자와 음료가 풍성하게 담겨있어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뜻밖의 선물에 매우 기뻐했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천용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천사라이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는 2일 학생자치회의 주도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맞이 특별 등굣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며 '우리가 만드는 어린이날'을 실현했다. 학생자치회는 사전 회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투표를 거쳐 '페이스 페인팅'과 '마음 약국'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학생 임원들은 행사 전 연습을 거듭하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페이스 페인팅은 하트, 별, 번개 등 간단한 도안을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그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마음 약국'은 마음 약사로 변신한 임원들이 친구들의 고민이나 감정을 듣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간식(마음 약)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를 주도한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우리 손으로 만든 어린이날이라 더 특별하고 보람 있었다"며 "친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제모터스 허윤회 대표가 4일 충주누리센터에서 열린 '충주사랑회 경로효잔치' 행사에서 충주지역자활센터 저소득층 가정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사랑회 주최로 열려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 식사 제공,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열려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허윤회 대표는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지역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나눔 문화를 통해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용 충주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가정에 큰 힘이 됐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자활센터는 12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을 위한 교육, 일자리, 복지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