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 스님들도 21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 법주사 스님들은 이날 오전 회색 승복 차림으로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투표장에 삼삼오오 입장해 투표. 한 스님은 "일부 스님들은 사전투표를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오늘 본투표를 하게 됐다"라며 "국내외 상황이 어지러운 때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당선하길 기대한다"고 소망을 피력 . 대선특별취재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들의 잠재적 불편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100대 시민불편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해 7월 서비스가 종료됐던 '119 출동 신고 이음콜 서비스'를 이달부터 재개한다. 이 서비스는 119현장 대원이 출동 중 신고자와 전화 연결 시 발신 번호에 119 상징을 표출해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대원과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이 초기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119 이음콜 서비스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유재산의 사용허가 만료 시 기한 내 갱신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갱신 사전 안내 서비스'도 시작한다. 국유재산 사용허가가 만료되기 1개월 전에 사전 통지로 갱신기간, 절차, 필요서류, 수수료 등 상세정보를 제공해 갱신 누락을 방지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30년 이상 된 소규모 노후 주택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0년 이상 경과된 관내 소규모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를 통해 안전 점검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는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334회 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군의회에 따르면 첫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10일부터 25일까지 상임위원회, 행정 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의회 행정위원회는 이 기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영동 레인보우 영화관 민간 위탁 동의안', '영동군 농업작업 안전 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영동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다룬다. 산업위원회는 '영동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영동군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등을 처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영동군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들여다 본다. 행정 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기획감사과를 시작으로 상수도사업소까지 행정 사무감사를 한 뒤 25일 '2025년도 행정 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신현광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군민에게 시급한 필요한 각종 제도를 보완해 처리하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들은 전날 청주시청을 방문해 '찾아가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이범석 시장과 김현기 의장은 국가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이범석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과제이자 충청권의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라고 강조하며,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김현기 의장도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이 완성돼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과제가 아닌,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필수과제"라며 "충청권 지자체와 힘을 모아 국민 여론을 결집하고, 국회와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1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두고 오거나 지정 투표소를 잘못 알아 되돌아 간 유권자들이 종종 보여 눈길. 본투표는 사전투표와는 다르게 유권자 주소지 소재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한데 이를 몰랐던 것. 윤모(33)씨는 "집과 가장 가까워 1투표소로 왔는데 2투표소에서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번거롭지만 집에 되돌아가 차를 타고 이동하려 한다"고 답변. 대선특별취재팀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찰칵 찰칵' 본투표 후 기념촬영 21대 대선 본투표 후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투표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남김. 이날 투표소 주변에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남기며 선거 참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 투표에 참여한 전모(24)씨는 "대통령 투표를 하면서 설레고 책임감도 느껴졌다"며 "투표를 마치고 사진을 찍으니 뿌듯하다"고 말함. 이어 "내가 투표한 선택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피력.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대소원면 제1투표소에서는 일시적으로 유권자가 몰리거나 등재번호 확인이 늦어져 투표 지연상황이 발생. 하지만 대소원면에서 자체 제작한 '투표소 찾기 연결서비스' QR 코드를 즉시 배포해 현장 혼선을 신속히 해소하는 기지를 발휘. 대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봉방동 제3투표소에서는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복장을 입은 유권자가 등장해 눈길. 유권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투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해 주변의 박수를 받기도. 대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요 투표소에는 개함 직후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몰려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특히 연수동에서는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생애 첫 투표를 마쳐 유권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대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연수동 제3투표소에서는 계룡리슈빌에 거주하는 81세 이모씨가 9년 전 교통사고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투표를 위해 어렵게 나와 소중한 권리를 행사. 이날 일부 투표소에서는 휠체어를 탄 유권자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기표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해 투표를 마침. 대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17투표소는 오전 한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투표소 밖 50m가량의 대기 줄이 형성. 2천500가구 아파트 단지 내에 투표소가 마련되며 가족 또는 이웃 사이인 유권자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며 대기 시간을 보냈으나 임산부와 노약자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는 지적. 한 임산부는 "줄을 서지 않고 먼저 투표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 대선특별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4투표소는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투표소를 방문한 예비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유난히 많아 눈길. 일찍 투표를 마치고 다른 일정을 보려는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오전 6~7시 사이에는 2층인 투표소에서 1층 계단까지 줄이 이어질 정도로 장사진. 9살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한정현(45)씨는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투표가 진행돼 궁금해 하기에 함께 데리고 왔다"며 "미래 유권자인 아이에게 산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함께 왔다"고 귀띔. 대선특별취재팀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