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우리 헌법이 규정한 자유 평화 통일 추진 원칙 하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온전한 자유와 인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연구소(ISEAS: Institute of Southeast Asian Studies)가 주관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각계의 여론주도층 인사들, 각국 외교단, 우리 동포와 유학생 등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이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AOIP: ASEAN Oulook on the Indo-Pacific)'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추구하는 자유 통일 한반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한민국은 자유의 확산과 평화의 수호를 위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 등 모두 20건의 문서·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 임석 하에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해상교량 건설 사업에 관한 MOU △경제협력파트너십(EIPP)에 관한 MOU △사마르 해안 고속도로 건설 EDCF에 관한 차관계약 △바탄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 협력에 관한 MOU △한-필리핀 관광협력 MOU 2024-2029 이행계획 △한-필리핀 해양 협력에 관한 MOU △한-필리핀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에 관한 MOU 등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필리핀 재무부가 맺은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해상교량 건설 사업에 관한 MOU'는 우리 정부가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교량 건설사업에 각각 9억500만달러와 10억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것으로 단일 국가 기준 최고 규모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필리핀 순환도로와 교량 건설 사업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와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경제협력파트너십(EIPP)에 관한 MOU는 '한국형 지식공유사업'을 위한 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5박6일간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고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지난 9월22일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지 2주 만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나오지 않아 '윤·한 갈등'이 가시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회색 바지 정장에 검은색 손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순방국인 필리핀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저녁에는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6일에는 공식환영식, 한-필리핀 정상회담, MOU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등 국빈 방문일정이 예정돼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지난 1993년 외교 관계 수립 이래 30년 이상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보다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 비전을 담은 '대한민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바키아와의 관계 격상으로 우리나라는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V4: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모두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슬로바키아 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가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수립에 관한 MOU'가 양국 간 무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초 총리는 지난해 10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8년 전 세기의 바둑 대국을 펼쳤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가 AI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널리 알리고 국가 AI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께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민간위원과 주요 부처의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간사) 및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AI 관련 범국가적 혁신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원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위원장은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기술·혁신분과위원장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산업·공공분과위원장은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인재·인프라분과위원장은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법·제도분과위원장은 강민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의 공격과 주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야권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덤핑 수주' 주장에 대해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 앞에 오로지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원 22명은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중이던 지난 19일 "정부가 덤핑 가격을 제기해 이대로 가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과 관련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총리 등 현지에서 만난 인사들을 언급하며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한-체코 원전 파트너십이 흔들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최대 5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작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에서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1천14세대 1천501명이 긴급 대피했다. 충북과 경남 등지에서는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충남에서 옹벽 붕괴 등이 발생했다. 전남 등지에서는 주택 침수 170건이 발생했고 상가(26건), 공장(3건), 병원(1건), 전통시장(1건), 차량(2건) 등도 물에 잠겼다. 약 4천116ha 면적에 달하는 농작물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새벽 6시7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리를 맸고, 김 여사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2박4일 간의 체코 순방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총리 회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원전 기업 시찰 및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 체결식 등의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정상 차원의 총력 지원도 펼쳤다. 양정상은 원전 전주기에 이르는 협력 체계에 합의, '원전 동맹' 구축과 나아가 유럽 원전 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닦았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공동 성명과 미래지향적 관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2025~2027)'을 채택했다. 양국간 교역과 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금융 등 원전 이외에 전방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원자력 발전소 수주를 위해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출국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야나심볼린 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나와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나눈 뒤 8시54분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2박4일간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 도착직후 곧바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연이어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순방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인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4'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모인 정부 기관 관계자와 기업·학계 전문가들을 격려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공동 주최로 12일까지 계속되며, 'AI·양자·우주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주제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방안 등 다양한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면서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 시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초연결 AI시대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전산망 보안 정책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많이 있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연휴 비상응급주간'으로 지정하고 4천개소 이상의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주시면 걱정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며 경증의 경우 상급종합병원보다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은 '129' 전화나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포털 사이트 지도 검색 등으로 찾을 수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업무강도가 높은 고위험, 중증 필수 의료 부문이 인기과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 개선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후 8시50분께 의정부 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1시간 20분 가량 머물며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를 운영 중이며,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철원 등 수도권 내 의료취약지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곳이다. 응급센터에선 연간 6만명 가량의 환자를 진료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이번이 9번째로,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 경기, 충남, 부산 등 지역의 다양한 의료기관을 방문하며 의료현장을 챙기고 의료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부는 지난 8월 필수의료 수가인상, 향후 5년간 건강보험 10조원, 재정 10조원 투자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과 최세민 권역응급의료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