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주 등을 운항하는 이스타항공 그룹의 이상직(사진) 회장이 대학강단에 선다.이스타항공은 4일, 이 회장이 지난 달 말 전북대학교로부터 초빙교수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대해 전북대 측은 "하늘 길을 개척하고 새만금 관광 개발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있는 이회장을 초빙교수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순철기자
한성항공의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등록 취소가 유예됐다.3일 국토해양부는 "한성항공의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등록 취소 절차중 이날 '청문'절차를 통해 등록취소를 일정기간 유예했다"고 밝혔다.당초 한성항공은 이날 청문결과를 통해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었다.국토해양부는 등록 취소처분에 앞서 '청문회'를 열고 운항재개 가능성을 점검한 뒤 운항재개 가능성이 입증될 경우 유예조치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취소처분을 내리게 된다.한성항공은 회생을 위한 투자유치와 관련해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전망이다. / 홍순철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맞으면서 '저비용 항공'을 찾는 휴가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경기불황과 신종플루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급격히 줄면서 발길을 국내로 돌리고 있는 휴가객들이 제주행 저가항공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주말인 지난 2일 오전 8시,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는 손님들로 북적됐다. 오전 8시께는 청주공항의 황금시간대. 제주로 향하는 비행편들이 이 시간대에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에서 운항하는 저가항공은 제주항공과 최근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 등 두 곳이다.지난 6월부터 하루 4회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이스타항공은 운항 초기 항공료를 파격적인 1만9천원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기존 프로펠러기가 아닌 최신 기종을 도입하고 비용과 서비스도 차별화 해 고객유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을 국내외 저비용 항공 특성화 공항으로 육성해 제주는 물론, 일본 중국 및 동남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충청권 관광산업 발전의 필수 인프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스타항공 주호완 청주본부 지점장은 "오는 연말경 시장성이 입증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대한 운항을 추진중에 있다"며 "국제선 경쟁력을 확보해 청주공항을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을 진행
농협이 선정하는 '이달(8월)의 새농민'에 제천시 하소동에 거주하는 이종만(51)-김임자(49) 부부가 선정됐다.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이종만씨 부부는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에서 생산한 사과와 벼를 농협에 계통 출하해 연간 8천여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또한 비료· 농약 절감과 병충해를 방제하고, 친 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자체 조제하여 만든 석회보르도액 사용과 EM 농법으로 맛과 향이 우수한 사과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미강, 칼슘제 등을 첨가해 만든 유기질비료로 고품질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본인만의 영농기술 기법을 작목반원 및 이웃농가에 보급하여 온 점이 인정됐다.특히, 이씨는 제천시가 대북 협력사업으로 금강산 삼일포 지역에 약 3만3천㎡의 과수원(사과, 복숭아)을 조성하고 기술 지원을 할 때 사과기술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제천지역 사과 농업발전에도 일조를 해왔다.'이 달의 새 농민'으로 선정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수상자의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해 농장방문 농업인들에게 자신의 농업경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6월 중 충북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증가한 가운데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충청지방통계청은 1일 "6월 중 충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 화학제품, 전기장비, 비금속광물제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달에 비해서는 3.6%,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0%씩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영상음향 및 통신 16.5%, 화학제품 24.1%, 전기장비 20.6%, 비금속광물제품 10.2%씩 늘었으나 기계 및 장비 12.1%, 자동차 21.3%씩 줄었다.생산자 제품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 증가했다. 전월대비는 4.3% 증가, 전년동분기대비는 7.4% 늘었다.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영상음향 및 통신 24.3%, 전기장비 35.3%, 화학제품 20.5%, 식료품 11.2%씩 증가했으나 기계 및 장비 21.8%, 자동차 20.8%씩 감소했다.생산자 제품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줄었다.식료품 28.9%, 전기장비 26.7%씩 늘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 12.9%, 화학제품 40.2%, 기계 및 장비 9.6%, 섬유제품 15
농협(www.nonghyup.com)이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올해 초 생계형무등록사업자대출을 출시해 저금리로 약 1만7천명의 노점상, 가판 등 무등록 영세 사업자들에게 8백억원의 자금 지원을 해온 농협이 중소기업청,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을 시작해 저신용 근로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7~9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 근로자를 주로 지원하게 될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의 신청 자격은 3개월이상 직장 재직중이며 근로소득 입증이 가능한 근로자로서 연체중이거나 신용관리대상인 자는 제외된다.대출한도는 최고 500만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사채나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저신용 근로자들이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증재단을 찾지 않고 전국의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을 바로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고 저금리로 당일 또는 다음날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충북농협 관계자는"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생계형무등록사업자대출 9백억원
"노사가 다시 협상을 시작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걱정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리점은 하나 둘 문을 닫고, 주위에선 직장을 옮기는 동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저 또한 이직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습니다."쌍용차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내 쌍용차 대리점도 잇달아 문을 닫는 등 지역경제에 적잖은 피해를 주고 있다.최근 청주지역에서 영업중이던 쌍용차 대리점은 모두 6곳. 그러나 사태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3곳의 대리점들이 문을 닫아 절반으로 줄었다.청주 용암동에 위치한 동청주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경동에 소재한 신청주대리점이 문을 닫아 동청주, 서청주(사직동), 흥덕(복대동)대리점 3곳 만이 남게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사태가 길어지다보니 기존 계약자들의 해약이 크게 늘고 신규 계약자는 거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청주지역에서 근무하는 30여명의 쌍용차 직원들은 앞날을 전망하지 못하는 암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쌍용차 문제는 중고차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쌍용의 대표 차종은 체어맨, 뉴코란도, 렉스턴, 무쏘 등 대부분 SUV다. 국내 중고차시장의 경우 SUV와 대형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가격이 빨리
농협 청주교육원 남성옥 원장(56)이 '찾아가는 열린 주말교육' 등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청원군 가덕면에 위치한 청주교육원은 올해들어 104차례의 '찾아가는 교육'을 펼쳐 지역주민 등 7천6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주말·현장 교육은 금융상담, 웃어야 산다, 신용카드 마케팅, 변화와 혁신, 윤리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남원장은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나눔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불우 장애우 돕기 봉사를 펼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1사1촌 자매마을과의 지속적인 유대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조합원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고 하천등 환경정화 활동, 일손돕기 및 농산물 팔아주기등을 전개해 자매마을과 지속적인 유대강화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원상 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SOS'(Spirit of Success)교육을 실시해 해남축협을 비롯한 4개조합이 교육을 받았다.'SOS'교육의 내용은 상생트레이닝, 변화와 혁신, 자신을 바꿔보자, 일터를 바꿔보자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임원과 직원간 공감대 형성 및 경영 마인드 강화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문태완)는 29일, 올해 상반기 예산집행 결과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충청지역본부는 그동안 예산조기집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당초 목표 금액 485억 원을 129% 초과한 627억 원을 집행했다.이러한 성과는 본부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예산조기집행 전담팀'을 연초부터 가동하고 정례 회의를 열어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진한 부분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또한 충청지역본부는 청년 인턴 22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전반의 고용확대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고 잡셰어링(job sharing)의 일환으로 주부사원 19명을 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수자원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상반기 예산조기집행 실적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 충청지역 400여명 계약 해지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충청권 1천414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63개 사업장에서 269명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7개 사업장에 소속된 438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표본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실태파악은 어렵지만 당초 예상됐던 '해고대란'은 없었다는 평가다. 다만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산업현장의 분위기는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해서 마냥 좋을 일만도 아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 중 상당수는 무기계약직이다. 무기계약직은 해마다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외에 처우에 대해선 비정규직과 별반 다를 게 없다.이달 학교로부터 무기계약직 전환 통보를 받은 김모(30)씨는 "단지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로는 비정규직일때와 별 차이가 없고 일만 많아진 것 같다"며 "무기계약직 전환은 단지 '해고만 안시킨다'는 말하고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가능한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선 여전한 공방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