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 선거가 다가오면서 동문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충북도내 각 학교 동문회가 4월 들어서면서부터 매 주말마다 20여개 학교 이상씩 많게는 1처명이상, 적게는 수백명씩 참석해 정을 나누며 학창시절을 떠 올리며 추억을 즐기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도내 곳곳에서 동문회가 30여개의 학교에서 열린다. 확인되지 않은 동문회까지 계산하면 50여곳 이상의 학교에서 동문회가 열린다. 동문이란 좋은 것이고 동문회라는 모임도 좋은 것이다. 같은 학교에서 수학한 인연은 깊은 인연이다. 같은 스승에게서 배우고 때로는 회초리를 접하면서 학창시절을 웃고 울고 즐겨왓다. 선거철에는 많은 후보자들이 동문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거나 어떤 사람을 사업을 위해서, 어떤 사람은 자녀들의 앞날을 부탁하기 위해 동문회를 이용하기도 한다. 선거철에는 같은 동문이라도 아군이 아닌 적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다. 선거철 동문회에 가면 '누가 어느 선거에 출마했다' '어느 학교와 어느 학교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는 등 동문사이에 싸움을 붙이는 말도 나돌고 있다. 정책대결을 펼쳐야 하는 선거지만 동문이라고 지지하고 동문이 아니라고 반대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충북일보]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보은군수 선거 출마예정자를 내사 중인 경찰이 추가 위법행위 정황을 포착, 내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13지방선거 보은군수 선거 출마 준비 중인 A씨가 당원 모집 과정에서 위법행위를 저질렀는지 내사 중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A씨가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다수의 입당원서를 받으면서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내사 중 구체적인 혐의점이 드러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A씨는 같은 지역 도의원 출마 예정자 B(여)씨와 지난달 25일 선거구민 등으로 구성된 산악회 야유회에 동행해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으로 내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A씨 등의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해 행사 참석 경위와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전현직 직능단체 대표 35명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인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정정순 후보를 지지하는 제1차 시민 직능단체 대표단'은 18일 서원구 사직동 정정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4년간 청주시정을 책임질 시장을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뽑아야 한다"며 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대표단은 "차기 시장은 △청렴하고 도덕적인 인품 △인구 85만의 대도시 시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능력 △청주시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창의성과 역동성 등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시장 선거에 나온 여·야 후보 중 정 예비후보가 가장 적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결론을 얻은 것은 여러 번 선거에 나왔다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분, 공직이나 기업체 등 작은 조직조차 경영해 본 경력이 없는 분, 대학교수나 도의원 외에 다른 특별한 경력이 없는 분들은 세 가지 조건에 충분히 부합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정순 예비후보는 참신성, 다양한 공직 경험을 통한 업무수행 능력, 오랜 공직기간에 검증된 청렴성, 청주 백년대계를 향한 비전과 열정, 변화와
[충북일보=괴산] 6.13 전국지방선거 괴산군수선거 본선에 오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의 이차영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의 송인헌 에비후보, 무소속의 임회무 예비후보는 본선 직행이 예상된다. 하지만 나용찬 군수와 김춘묵 전 서울시 서기관의 출마여부는 나용찬 군수의 대법원 상고심 선고일인 오는 24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차영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인헌 에비후보는 단수 후보로 공천이 확실시 되고, 무소속의 나용찬 군수와 임회무 예비후보도 본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현재로선 이렇게 4자구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오는 24일 예정돼 있는 나 군수의 상고심 선고 결과에 따라 4자구도의 인적구성이 유동적이다. 이날 사건이 원심으로 파기환송되고 100만 원 미만의 형을 받게되면 기존 4자구도가 유지됨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으로 나 군수에겐 국면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과 2심에서 직위상실형인 벌금 150만 원이 확정되면 군수직 상실과 함께 피선거권이 박탈당해 6.13지방선거에 출마조차 할 수 없게 돼 4자구도의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지역정가에선 나 군수가 출마하지
[충북일보] 속보=본보가 긴급진단 시리즈로 다루고 있는 '충북의 블록체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블록체인을 도 행정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 "현재 정부는 물론 서울시와 노원구 등 많은 지자체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행정에 적용하고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선 ICT기술을 적극 활용해 충북을 블록체인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충북테크노파크에 블록체인산업육성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센터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개발·보급, 관련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충북 블록체인 활성화 전략 수립 등 블록체인을 지역에 확산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본보는 '4차 산업혁명 키워드 '블록체인' 충북은 지금' 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블록체인의 현재 △충북의 블록체인에 대해 짚어봤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8일 6·13지방선거 후보자 1차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 기초단체장은 △옥천군수 김재종 △영동군수 정구복 △진천군수 송기섭 △괴산군수 이차영 △단양군수 김광직 △보은군수 김인수 등이다. 광역의원은 △청주1 이숙애 △청주2 장선배 △청주3 박문희 △청주4 허창원 △청주5 육미선 △청주6 김영주 △청주10 임기중 △청주11 이상욱 △충주3 심기보 △괴산 윤남진 △증평 연종석 △영동1 윤태림 △영동2 정태생 △옥천1 박형용 △옥천2 황규철 △단양 이보환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엄재창(단양) 충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엄 의원은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단양군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수행해야 할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원칙도 기준도 없이 모호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조금도 변하지 않고 구태를 재연하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치적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만 단양군민이 주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장으로 당당히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소신 있게 작지만 강한 단양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이 답답한 속앓이를 하고있다. 현재 민주당 충주시장 선거 공천신청자는 우건도(68)전 충주시장, 권혁중(59)전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장, 한창희(63)전 충주시장, 신계종(64)한국교통대 교수 등 4명이다. 권 예비후보와 우 예비후보는 지난 3월2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뒤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본격 활동을 펼쳐 왔고, 신 교수와 한 전 시장은 지난달 28일까지 당내 공천신청을 마쳤으며 지난 7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까지 마쳤다. 따라서 공천을 조속히 확정해 본격 선거활동에 들어가야 하지만 10여일이 지나도록 확정발표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한 실정이다. 이같은 이유는 우건도 예비후보의 '미투(#Me Too)'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지연되는데다가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의 심사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윤리심판원은 17일 오후 중앙당 젠더폭력대책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초로 우 후보의 징계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 윤리심판원은 오는 20일 2차 회의를 열어 이 안건에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모집하는 '바른멘토단'이 모집 공고 10일 만에 1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신 예비후보 선거캠프인 '황소캠프'는 지난 8일부터 SNS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한)과 함께 바른멘토단'을 모집했다. 바른멘토단은 도민자문기구로서 정책과 공약,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18일 현재 1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예비후보는 "바른멘토단은 문화·복지·창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도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향후 도정에 참여할 정책참여단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더불어민주당의 조병옥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현장이다”라며 책상에 의지하지 말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말꾼이 아닌 일꾼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주민의견 청취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노인복지 정책으로 ‘경로당 순환주치의제’를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급속한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고 건강100를 위해 '경로당 순환주치의제'를 대표 복지사업으로 브랜드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로당 순환주치의제는 각종 질병과 건강문제로 시달릴 수밖에 없는 노인들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초적 서비스”라며, “건강한 음성군에 걸 맞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들의 행복한 노년을 보장하고, 인권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음성군을 사람중심, 행복중심, 사람냄새 나는 음성군을 건설할 것” 이라며 얼마 전 발표한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과 노인전문병원 유치’ 공약에 대해 군민들의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고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도입’과 20∼30대 전업주부 무료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